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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추석연휴 강원도 4박5일 여행일정
비공개 조회수 11,774 작성일2017.09.12
이번 추석 연휴에 4박5일동안 여자친구와 강원도 여행가려합니다. 
서울에서 차를 렌트해서 가려고 합니다.
우선 횡성을 시작으로 정선, 대관령 등을 거쳐서 정동진, 강릉,속초 이렇게 생각 중입니다. 
 
맛집과 숙소, 풍경좋은 곳 위주로 추천 부탁드립니다. 
(굳이 저 지역들이 아니더라도 정말 좋은 곳 있으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단, 남이섬은 가본곳이라서 제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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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an****
수호신
강원도여행 1위, 무역 7위, 원주시 5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지난주에 성남쪽 여수터널 개통으로 강남에서 내곡터널 넘어 제2영동고속도로까지 직방이니

참조하시고, 이번 추첫연휴에는 고속도로통행료도 면제된다고 하니 이용 잘 하세요.

차량 몰리는 시기엔 중부고속도로에서 들어오는 광주분기점만 좀 밀릴 겁니다. 


1일차

횡성이라....

관광지가 뿔뿔이 흩어져 어느 정도 일정으로 보실지에 따라 코스안내를 해드려야 하는데 애매하네요.

여친과의 여행임을 감안해서 추천한다면,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원주기업도시)IC에서 빠져 우회전해서 오크밸리로 가서

뮤지엄 산 www.museumsan.org 보고,

오크밸리 통과해서 올라가 풍수원성당 보고 횡성으로 나가서 원주공항쪽으로가면 횡성먹거리단지

나옵니다. 3대천왕에 나온 박현자네 더덕밥, 1박2일에 나온 소머리국밥집

점심 먹고 새말IC쪽으로 해서 42번국도로 안흥(찐빵마을)--방림--평창--미탄 거쳐서 정선으로 가면

됩니다.

시간 상으로 병방치(스카이워크, 전망대, 짚와이어) 들렸다가 화암동굴 정도 보고 숙소로 가면 되는데,

편한대로 고한 쪽 리조트 콘도 호텔을 잡아도 좋고, 레일바이크 부근 펜션들을 잡아도 좋습니다.

정선읍내엔 모텔들이 좀 있구요. 저녁엔 황기백숙이나 삼겹살.  정선읍이면 미락정 좋죠.

http://www.ariaritour.com/hb/tour/sub02

아리힐스 리조트 www.ariihills.co.kr:20105



2일차

코레일관광개발 정선레일바이크 www.railbike.co.kr

에서  예약해두고 가세요. 80% 예약제라서 안해두면 타기 힘들어졌죠.

그리고 아우라지(여송정, 처녀상, 나룻배 등) 관광을 겸해서 아침을 즐립니다.

운전 잘 하세요?

어느 정도 한다면 강원도 산길 드라이브를 즐겨 보시죠. 그만큼 가치는 있습니다.

구절리역에서 좌회전으로 3분 거리 오장폭포 지나서  강릉쪽으로 가면,

노추산 모정탑길 입구가 나오고

닭목령 내려가 왼편으로 감자원종장이 나오면 거기서 좌회전해서 올라가면,

구름도 쉬어가는 아름다운 안반데기 마을이 나옵니다.

요즘은 안반데기 가봐야 진짜 대관령을 다녀왔다고 할 수 있죠.

그리로 넘어가면 도암댐 주변 골프장들 지나 횡계가 나옵니다.

즐비한 황테해장국을 드시던, 로터리로 가서 오삼불고기를 드시던지 하고

목장 다녀옵니다. 아시죠? 양떼는 산책형, 삼양은 경관형, 하늘은 체험형 목장이라는 걸.

뒷풀이로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전망대(카페)나 용평리조트 알파인코스터 정도 추가하고

동해로 넝어갑니다.

동해고속도로 옥계IC에서 빠져서 헌화로를 드라이브 해서 정동진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숙박은 썬크루즈리조트 이용하면 좋고, 모텔같은 펜션들은 많으니까....

맛집은 없어요.

괜찮다면 밤에 20분 정도 거리의 묵호항으로 가거나 30분 정도 거리의 동해시청 부근 천곡해물탕

가서 먹고, 묵호등대공원 야경을 즐기며 차 한잔 하고 돌아와도 좋습니다.



3일차

일출 보고 정동진역-정동해변-모래시계공원 즐기다가 아침 먹고

9시부터 개장하는 바다부채길을 걸어보세요.

주말/휴일이면 112-1번 버스가 다니니까 썬크루즈에서 시작해서 심곡항으로 가서 버스 타고 돌아오

면 되는데, 평일이면 그냥 심곡항에 주차하고 부채바위까지 왕복하는 걸로 하세요.

그리고 바닷가를 따라 강릉으로 올라가다가 함정전시관을 들려서 가면 됩니다.

(하슬라아트월드는 그냥 통과.)

아마 강릉 도착하면 점심무렵 되겠죠.

(좋기야 안인진 지나서 조금 더가 강릉불고기라고 유명한 집이 있기는 한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내에서 교동반점이나 현대장칼국수, 벌집칼국수 등에서 먹고 가던지

그냥 안목해변 가서 비키니버거를 먹던지 하고,

안목해변 커피거리(보사노바 옥상이 유명하죠)에서  차 한잔 하고,

방파제+빨간등대랑 솔바람다리+아라나비(짚와이어) 구경하고 경포로 올라갑니다.

경포해변 남쪽에서 모텔을 잡으세요. 바다가 보이는 모텔 많습니다.

(다만, 아침에 햇빛이 강령하게 들어온다는 건 각오해야 합니다.)

오후 3~4시에 가면 방잡기 편해요. 더 멋진 숙소를 원할 수도 있겠지만, 고수들은 알고 있죠.

그쪽이 밤에 놀기 편하다는 걸.

아무튼 숙소 잡고, 경포호수 돌아 나가 오죽헌 정도 구경하고, 중앙시장으로 갑니다.

(저녁메뉴가 애매하네요. 회는 묵호, 강릉, 삼척에서 먹을 기회가 있을텐데, 그중 묵호가 제일 낫죠.) 

중앙시장 옆이 대학로니까 젊은 층들이 즐길만한 메뉴도 많아요.

그리고 왠만하면 차는 경포에 그냥 두고 202번, 312번 타고 나와서 오죽헌 보고,

시내 들어가는 버스는 많으니까  편한대로 동부시장 엄지네 포장마차(꼬막무침)를 가도 되죠.

아무튼 시내에서 저녁 먹고 1차 하고, 경포로 돌아와 숙소 남쪽에 있는 솔뫼다리에서 야경 즐기고,

경포해변-강문해변에 즐비한 카페에서 2차 합니다.



4일차

아침에 숙소에서도 가까운 강문해변 가서 사진좀 찍고 아침을 먹으러 갑니다.

택1. 강문 서쪽에 잇는 초당두부마을에 가서 동화가든 짬뽕순두부나 예촌 얼큰이순두부를 먹는다.

택2. 평일 9시, 주말/휴일 9시부터 하는 보헤미안 사천점에서 커피+브런치(6천원)를 먹는다.

해장은 1번 이 좋지만, 아니라면 2번을 적극 추천합니다.

경포해변 북쪽으로 주문진해수욕장까지 쭈욱 해안도로로 연결된 건 아시죠? 

경포-사근진-순긋-순포-사천-사넟진항-사천진-하평-보헤미안-연곡-영진항-영진해변 도깨비

방사제-주문진항-아들바위(오장어먹물아이스크림)-주문진해수욕장 

그리고 속초로 올라가는 길에,

휴휴암(필수. 올해 황어떼를 볼 수 있는 마지막기회)--하조대 정자--낙산사 들려보시면 되고,

점심은 일정에 따라 적당히 드세요. 38선휴게소 찹쌀도너츠도 맛있죠.

양양쪽 거의 모든 항구/해변에 섭(자연산 홍합) 해장국/전골 파는 집들이 있고.....

속초에 들어가서 갯배 타고 아바이마을 건너갔다 나와서 중앙시장 들려보고

거기서 저녁을 먹거나 대게 먹으러 동명항이나 장사항을 가도 되겠죠.

동명항 가게 되면 저녁 먹고 영금정 야경도 보고....

숙소는 글쎄요? 펜션 잡겠다면 속초 위로 조금 올라가 봉포나 아야진쪽에 잡아도 좋죠.



5일차

10월초에 설악산을 가는 건 대단한 일이죠. 교통난, 주차난.....

단풍은 꼭대기에나 잇어 등산 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데도, 산아래에서 난리들이죠.

속초는 아니지만 고성쪽을 돌아보고 가세요.

통일전망대, 화진포(해변, 호수, 해양박물관, 권력자들의 별장들), 송지호 왕곡마을, 청간정, 천학정

백촌막국수도 먹어보고....

아니면 일정에 따라 점심쯤에 속초로 돌아오면 학사평에 가서 콩꽃마을 손두부전골/황태구이도 좋고,

가는 길에 교동지하차도 부근 해녀마을 전복요리도 좋죠.

속초IC부근으로는

테디베어팜(곰인형박물관), 얼라이브하트(산악체험관, 예약제), 설악시네라마(대조영촬영장)가

있습니다.


2017.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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