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세계테마기행’에서 광활한 러시아 대륙의 끝자락에 이방인의 발길이 닿지 않은 미지의 땅인 북 코카서스를 찾았다.
15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전쟁과 평화의 땅, 북 코카서스를 가다’의 4부 ‘신들의 산, 엘부르즈’ 편을 방송했다.
해당 편에 큐레이터로 나선 러시아 민속학자 박정곤 씨는 용맹한 코사크 기병대가 지킨 땅 ‘크라스노다르’, 따스하게 우릴 맞이하는 고려인 동포들이 살고 있는 ‘아디게야’, 전쟁의 상처에도 다시 일어나 미래를 꿈꾸는 ‘체첸’, 다양한 소수민족이 한 민족을 향해 나아가는 ‘다게스탄’, 신들의 산 ‘엘부르즈’ 등을 방문했다.
다케스탄에는 그 오랜 역사만큼이나 긴 역사를 지켜온 마을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해발 1,600m 이상의 고지대에 위치한 ‘초크마을’은 거의 1,000년 전에 지어진 집들이 아주 많이 남아있는 곳이다. 석기시대부터 인류가 거주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다.
박정곤 씨는 초크마을의 곳곳을 둘러보며 “이게 정말 산 역사”라고 말했다.
EBS1 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