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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 여론 갈수록 고조...靑 혜경궁 김씨, "불똥 튀길까" 전전긍긍?

[=아시아뉴스통신] 이소을기자 송고시간 2018-11-19 16:40

靑 혜경궁 김씨 키워드가 여의도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사진 = 방송 캡처)

[아시아뉴스통신 = 이소을 기자] 청와대(靑)와 혜경궁 김씨는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이 19일 브리핑을 통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라는 경찰 수사결과에 대해 “청와대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ㅣ.

즉, 이번 논란은 청와대가 전혀 연관된 사안이 아닌 까닭에 그 어떤 정치적 코멘트를 할 수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민주당 지도부가 여전히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고, 당이 직간접적으로 이 지사를 옹호하고 있다는 비판적 여론이 증폭되면서, 압박의 목적지가 청와대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혹여나 청와대와 연관성이 정말 없다고 하더라도 일정 부분 靑(청와대) 측이 혜경궁 김씨에 대해 일정 부분 코멘트를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그도 그럴 것이 일각에선 靑(BH, 청와대)나 민주당이 이재명 지사에 유리하게 또는 불리하게 경찰 수사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라는 확인되지 않는 ‘카더라 통신’과 ‘루머’까지 여의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되면서 혜경궁 김씨 사안은 청와대를 일정부분 향하고 있다.

청와대가 이처럼 혜경궁 김씨 논란에 대해 ‘선긋기’에 나서면서 이재명 도지사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 주목된다.

이 지사는 현재 자신의 아내 수사에 대해 ‘정치 경찰’이라고 반발하며 자신과 아내의 수사 배후에 강한 의구심을 던지고 있다.

정리하면 청와대가 혜경궁 김씨 사건에 대해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기 주자’ 죽이기에 특정 정치세력이 나서고 있다, 즉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고 믿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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