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문재인 정부 벌써 레임덕 왔나?“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8-11-20 13:53: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박원순 한노총 참석은 집권여당 권위 없어진 것"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0일 "문재인 정부가 벌써 레임덕이 온 것 아닌가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야당으로서 정부의 레임덕을 좋아할지 모르나 그렇지 않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최근 한국노총 시위 현장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어떻게 서울시장이 탄력근로제에 반대하는 한국노총 시위 장소에 가냐"며 "정부와 집권여당의 권위가 없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 파행을 초래한 채용비리에 대해선 "국정조사를 해서 비리 사실이 없다면 밝히면 되는 것"이라며 "도대체 어떻게 나라를 운영한다는 거냐"고 날을 세웠다.

손 대표는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서도 “국회 선진화법에 의해서 예산 처리가 안 되면 자동 상정이 된다"며 "그러나 그것을 빌미로 여당이 할 테면 해 봐 (하는 건) 정치가 아니다. 정부 여당이 양보할 건 양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채용비리에 대해서도 "비정규직을 정규직 한다면서 자기네 사람들만 골라서 정규직화 시키고 이러면 안된다"며 "이에 대해 국정조사 하자 그러면 받아줘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정조사 안 하면 끝까지 해야지”라면서 한국당에 이어 바미당도 국회 보이콧에 참여하겠다는 강경입장을 피력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