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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서초구에 사는 한가현입니다...
저두 오빠가있긴한데....3명이나 되여ㅠㅜ 전 막내구 ㅜㅠㅠ 첫째오빠는 19살이구,둘째오빠는 18살, 셋째 오빠는 16살,그리고 저는 13살 파란만장한 6학년 걸입니다~!! 이건 실화고요 바로 어제 있었던 일 입니다.
첫째오빠는 수능시험 준비중이라서 독서실에서 밤 늦게 오구요,,, 전 친구랑 놀러갔는게..
넘 늦게 와서 ㅜㅜ 12시55분에 왔어요.. 맞는건 둘째오빠가 죽도록 패구요....
12시 55분...
나: (삐삐삐빅 삐리리) 에휴 다 자나 부당~!!! 아싸라비요~!!
둘째오빠: 누가 잔대??
나:뜨허억;;
오빠: 픽 그것도 웃는거냐?? 잔말말구,한현웅 (←셋째오빠이름) 넌 나가있어!!
셋째오빠:이시간에 어딜가라구;;
오빠: 고럼 너두 같이 맞든가!!
셋째오빠: 아뇨..형 나가야죠.. 가야죠..네.. 가현아 힘내라 ^^
오빠: 후딱 꺼져!!
셋째오빠: 지금 가요~가!!
나:(쫄아서..)오..오빠..아니지?? 어?? 오..빠..아
오: 시끄럽구,어디갔다 왔어??
나: 친구랑 놀다가 ,아니 숙제하다가 왔어..
오: 아쮸 거짓말에 반말까지?? 너 숙제하는데 왜 빈손이야??
나:아..그게..요.. 아..놓고 왔어요;;
오: 확인한다.
(친구집에)
오: 야! 나 한가현 오빤데 오늘 가현이랑 숙제했냐?? 이시간 까지??
친구: (오빠 목소리에 쫄아서 자백함 ㅠㅠ ) 아뇨 놀다가 왔어요 가현이가 놀재서..요..
오: 응 알았다.. 어 늦게 전화해서 미안하다.
친구: 네~ (딸깍)
오: 가현아~~ 들었지?? (목소리가 바뀌면서..) 따라와.. 내방으로.
나: 아 쒸 눈치없는 기집애 아놔
오: 나쁜건 너야~ 얼른 안와??
나: 아..네..
오: 걷어!!
나: 헉쓰;; 벌써 회초리가...
오: 얼른 오빠 진짜 화났어!! 가현이 너라두 안 봐줘!!
나:죄송해요.. 오빠..다신..
오:야!!!
나: (깜딱이야) 스윽~
오: 만지지 말구 소리내지두 마.. 울면 더 맞는다. 앉지도 마.
나: ........(쓰벌)
오: 누가 늦게 오래?? 쫘악!!
오: 거짓말은 왜 해?? 쫘악!!
오: 12시 넘어서 1시 다 되는데 여자애가 쬐끔한게 어딜싸돌아 댕겨?? 쫘악!!
나: 아..아.. 죄송해요..;;
오: 잘못한거 알면 계속맞아!!
쫘악!! 짝!! 짝!! 좌아아아아악!! ( 오빠가 힘이 센데 힘줘서 때리자나여ㅜㅜ)
그만 주저 앉았음...
오:일어나
나: 흐으윽..자..못했어오요..
오:(버럭) 누가 앉으래?? 만지지도 말랬지?? 일어나
.
.
.
그렇게 30분동안 맞다가 오빠가 하는 말..
오: 거실에가서 내가 올때까지 무릎꿇고 손 들고 있어 내리면 더 맞아 너!!
나: 예....에..
5분 벌 서는데도 안 와서 슬쩍내리는데 그때 오빠가 봐서ㅜㅜ (죽일넘의 타이밍 ㅠㅠ)
오: 후...이깟이것 가지고 울거면서 1시까지.. 간 크다 가현아
나: 잘못했어요..잘..못했어요..흑..흐으윽
오: 일루와
마지못해 따라간다..
오: 오빠 앞에 앉아봐
평소에는 걍 앉는데 무서워서 무릎꿇고 앉았어요..
오: 다리 아플거 아냐?? 걍 앉아!!
나: 아뇨..아앗 괘안아여;;
오: 목소리도 떨리는데??
나: 오빠가 화내서.. 나 처음 맞는 거라서.. 아픈데....
오: 미안 오빠가 미안해 가현아 오빠가 미안해~ 응?? 울지마!! 우리 막내
나: 우와앙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한참울다가 깼는데 제 방에 있었어요. 딴 오빠들은 이런 일이 있으면 제가 깰때까지 있는데..
처음으로 때려놓고 약두 안 발라주고 걍 가다니.. 매너없는 오빠.. 치사하다~~
그때 오빠가.. 헉쓰 내말이 들린게야?? 그런 게야?? 고럼 나 또 맞아?? 아.. 아픈데ㅜㅠㅠ
오길래 자는척했는데..약을 발라주더라구요..
오: 미안해..가현아.. 오빠는 니가 안 와서 걱정되서.. 그런거야.. 미안하다..
저는 눈물이 주르륵;; 이럼 안되는데.. 거기다가 훌쩍거려서..ㅜㅠ
오: 가현아 안 자는거 다 알아!! 담부턴 일찍일찍 들어오구..
다음날 오긴 엄마 ,아빠,셋째오빠, 첫째오빠가 제 종아리 보고..(저 그때 인기척에 깼어요)
엄: 가현이를 누가 이렇게 했어?? 우리집 막둥이를!!
아: 아이고, 많이도 맞았네.. 현웅아 누가 이랬냐??
셋째오빠: 형이요,, (둘째오빠) 현석이 형이요.. 가현이 어제 늦게와서.. 때리던데..심하다..
아,엄: 현석이 불러와!!
오: 왔어요
아:가현이 몇대 때렸냐?? 어?? 얼마나 때렸길래 다리 전체가 다 피멍이야??
오: 30분동안 때려서 모르겠습니다.. 한 200대요.. (사실은 100대정돈데..저 오빠가 미쳤놔바;;)
아:너도 맞아라.. 가현이 우리도 손 안대는 막내야.. 어린걸,,ㅉㅉ
오빤 저보다 2배는 더 맞았어요..
저가 오빠방에 가서 약 발라줬죠^^
오: 그래두 오빠 챙겨주는건 가현이 밖에 없네..
나: 오빠 나한테 한거 더 맞은거 아냐??
오: 응 오빤 오빠니까 더 맞아야지!!
나: ㅎㅎ 괜찮아??
오:고럼!! 너 내일도 늦으면 이번엔 벌만 죽어랏 시킬꼬야~!!
나: 쿡 귀엽다.. 오빠
오: 욘석이~@!@!
나,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까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아: 현석이는 맞고도 왜 저렇게 웃냐??
엄: 그러게요.. 가현이도 지 때린 오빠 옆에 있구..
그 이유는 오빠랑 난 쌍둥이니까요~!!!!
아.. 아파라.. 자국 아직도 있어요...ㅜㅠㅠㅠㅜㅠ
우리집 소동은 나와 오빠 종아리에 피멍으로 끝이 났다...음 하하하
저두 반성하면서 쓰는 거예요... 아 아파라.. 앗 오빠 들어 온다..크아악~!!
2009.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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