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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토사자가루 어떡해 먹어야 하나요
ssal**** 조회수 15,459 작성일2006.12.29
토사자가루 어떡해 먹어야 하나요
허리 디스크 , 전방 전위증. 분리증 , 측만증 , 척추가 하나 없는등 온갓 허리 병은 다 가지고 있고 허리가 원래 약하데요.

어떤사람이 제 엉덩이를 찼는데 그떄부터 허리가 너무나 아파서 동의 보감을 보니 토사자가 좋타고 해서 토사자 가루를 600그램 샀는데 그냥 퍼먹으니 덕지 덕지 입에 붙고 해서

어떡해 좋게 먹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물에 타먹기도애매 하고 해서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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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룰
절대신
2019 건강 분야 지식인 정형외과 2위, 응급의학과 1위, 마취통증의학과 1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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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의학 분야 1위, 석정 이상철입니다.

 

토사자가루 어떡해 먹어야 하나요
미숫가루를 먹어도 먹는 방법이 다양하네요.

머리를 조금 쓰시지 않고 ㅎㅎ

 

허리 디스크 , 전방 전위증. 분리증 , 측만증 , 척추가 하나 없는등 온갓 허리 병은 다 가지고 있고 허리가 원래 약하데요.
그것참 안되셨군요.

위로의 마음을 전하옵고.


어떤사람이 제 엉덩이를 찼는데

그런 망할눔이 있나 ㅎㅎ

 

그떄부터 허리가 너무나 아파서 동의 보감을 보니 토사자가 좋타고 해서 토사자 가루를 600그램 샀는데 그냥 퍼먹으니 덕지 덕지 입에 붙고 해서
토사자가 써볼만은 합니다.

하지만 전적으로 이에 기대서는 곤란하단 생각이 들고요.


어떡해 좋게 먹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물에 타먹기도애매 하고 해서 문의 드립니다.

님께서 보신 동의보감 내용과 같은지 아래의 "토사자도 구증구포 해서 환을 만들수 있나요"를 클릭해서 확인하시고 ㅎ

 

토사자도 구증구포 해서 환을 만들수 있나요 ☜ 여기 클릭

 

동의보감 탕액편에 수록된 내용을 옮겨 드리면?

 

토사자(兎絲子)

새삼씨

 

새삼�(조선시대 이름)性平味辛甘無毒主莖中精自出尿有餘瀝口苦燥渴添精益髓去腰痛膝冷

성질은 평하고 맛이 맵고도 달며 독은 없는 약재로, 경중(莖中 음경), 정액이 절로 나오는 것, 소변을 눕고도 다 눈것 같지 않고 남아 있는 듯 하며 방울방울 떨어지는 증세를치료하고, 구고조갈(口苦燥渴 입맛이 쓰고 말라서 갈증이 남), 첨정익수(添精益髓 정을 더하고 골수를 이롭게 함), 요통슬냉(腰痛膝冷 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찬 증세)를 제거한다.

 

○處處有之多生豆田中無根假氣而生細蔓黃色六七月結實極細如蠶子九月採實暴乾得酒良仙經俗方拄以爲補藥

곳곳에 서식하지만 두전중(豆田中 콩밭에서 서식함)하는 경우가 많고, 뿌리 없이 다른 식물에 기생하며, 세만황색(細蔓黃色 덩굴은 가늘고 황색을 띰)하고, 음력 6-7월 경에 결실(結實 열매를 맺음)하는 씨는 극세여잠자(極細如蠶子 누에알처럼 몹씨 작음)한 데,  음력 9월에 씨를 채취하여 폭건(暴乾 햇볕에 바짝 말림)했다가 쓰고 술을 담가 먹으면  좋고, 선경(仙經)과 속방(俗方)에서는 보약시 취급되고 있다.

 

○稟中和凝正陽氣受結偏補人衛氣助人筋脈(本草)

하늘의 름중화응정양기(稟中和凝正陽氣 하늘 또는 대자연의 곧고 온화한 양기)를 수결(受結 받아서 열매를 맺음)하는 데, 치우친 위기(衛氣)를 보하고 근맥(筋脈)을 건강하도록 돕는다(본초).

 

○水淘洗去沙土望乾酒浸春五夏三秋七冬十日取出蒸熟搗爛作片望乾再搗爲末入藥若急用則酒煮爛望乾搗末用亦可(入門)

수도세(水淘洗 물에 잘 흔들어 씻음)하여 사토(沙土 모래와 흙)를 제거하고, 망건주침(望乾酒浸 술에 담가 햇볕을 쪼이게 함)하여 쓰는 데, 봄에는 5일, 여름엔 3일, 가을에는 7일, 겨울에는 10일간 법제한 후, 꺼내서 열로 찐 다음 도란작편(搗爛作片 문들어지게 짓찧어 작은 조각을 만듦)하여 다시 햇볕에 서서히 말리고 재도(再搗 다시 찧음)하여 가루로 만들어 약에 넣어 쓰며, 만약 급하게 쓸 량이면, 주서란망건(酒煮爛望乾 술에 넣고 달여 문드러지게 찧음)한 다름 햇볕에 서서히 말린 다음 짓찧어 가루로 만들어 써도 역시 좋다(입문).

 

입에 달라붙지 않게 먹는 방법.

약간의 물에 토사자 가루를 휘저어 잘 갭니다.

다시 물을 조금 너 넣고 엷게 만들어 홀짝 들이키면 되네요.

 

약효를 과신하여 한가지 약재를 너무 오래 드는 일이 없기 바라며, 한의사와 의논하여 계속 사용여부를 의논하시기도 권고 드리면서 이만 접습니다.

200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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