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상당히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저 역시 다운받긴(-_-)했지만 충분히 소장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아래 스샷들은 제가 직접 찍은 스샷들로 영화 시작서부터 끝까지 나오는 장면들마다 등장하는 장비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화 극초반부 '라즐로'라는 변신을 통한 암살의 대가가 들고나왔던 기관단총입니다.

Vz61 Scorpion

VZ61 스콜피온 기관권총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녀석입니다.

사용 탄환은 7.65x17mm (.32ACP) in vz.61 과 9x18mm Makarov in vz.82 등 모델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총으로써 최대 장탄량은 10발, 또는 20발 내외이며 영화처럼 한손으로 쏠 정도로 반동이 대단히 적다고 합니다. 한가지 대단한 것은 이녀석이 만들어진 나라는 바로 '체코슬로바키아' 라고 해서 CZ75 권총등으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손잡이 아래에 사격간을 만들 정도로 대단히 메카니즘적인 면이 돋보이는 기관권총이죠, 1959년 최초로 만들어져 1961년 프로토타입의 계량형 버전이 나오고 이후 1961년 모델인 Vz61에다가 '스콜피온'이라는 닉네임을 달아 사용중인데 이 기관단총에게 '스콜피온(전갈)' 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바로 위로 접혀지는 개머리판때문입니다. 이 개머리판이 전갈의 꼬리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작은 모습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위협적인 화력등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극초반부에만 나오고 이후 전혀 나오질 않습니다.

트레모 형제의 대가리로 보이는 녀석이 들고다니는 기관단총은 옛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이 사용한 불멸의 기관단총인 'STEN'입니다.

STEN Mark11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만들어진 영국의 불멸의 기관단총으로써 우향 탄창삽입을 기준으로 하여 잔고장이면 잔고장, 총을 그냥 내려놓았을 뿐인데 방아쇠 울이 지 혼자 뒤로 당겨져 영국군들이 텝댄스를 추게 했다는 전설적인 기관단총입니다. 영화상에서 개머리판등이 약간 다르게 나오는데 STEN의 계량형 모델 같습니다. 사용하는 총알은 9mm x 19mm 총알을 사용하며 32발의 직각탄창을 사용합니다. 이녀석은 집에 있는 수도꼭지 박살내버리고 사진 한장과 기초적인 내부구조만 갖고서 인근 공장에서 "이거 만들어주세요" 라고 말하면 단 5일도 안돼서 뚝딱 만들어지는 신기한 녀석입니다-.-;; 실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덩케르크 철수 이후 영국군이 무기가 부족해서 이녀석이 만들게 된 것인데 무려 1분도 안돼는 시간에 4~5정이 뽑혀 나왔으며 인근 민가에서 수도꼭지와 배수관등을 빼내와 그 주요성분을 녹이고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 녀석입니다. 성능은 대단히 좋았다고 하지만 신뢰성은 대단히 좆같았다고 하네요

이 외에도 트레모 삼형제가 갖고 다니는 총들은 대부분 구형무기들이 많은것 처럼 보입니다. 영화 초반부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이 사용했던 'M3 Grease gun' 모델이 나오기도 하며 쌍발 샷건 역시 영화 후반부에 나오기도 합니다. 자세한건 아래에서 다루겠습니다.

영화에서 '조지아'가 들고다니는 무기들입니다. 첫번째 리볼버는 부츠 안쪽에, 두번째 권총은 자켓 안쪽, 세번째 권총은 가슴(*-_-*)에 넣고 다닙니다.

요녀석들 사진까지 넣으면 용량초과될까봐 요 세녀석은 그냥 글로만 적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의 리볼버 권총은 우리나라 경찰들도 사용하는 S&W M60 38구경 권총으로 보입니다. 6발이 장전되며 미국 민수용 권총중 작고 호신용으로 부담없다는데에 있어 가장 인기있는 권총이라고 합니다. 정확도를 높이려 일부로 총열을 늘인 '롱바렐' 버전과 호신용을 위해서 총열을 아예 싹둑 잘라버린 '숏바렐' 버전이 존재하는데 영화상에서 '숏바렐' M60 38구경 권총을 들고나오는 것 같습니다. 엘레베이터 총격전때 '엘 에스트라고'가 조지아의 다리에서 권총을 몰래 꺼내 허벅지에 쏠때도 나옵니다.

두번째 사진의 권총은 오스트리아 Glock 회사에서 만든 Glock 17 또는 19로 보입니다.

양쪽 모두 9mm 총알을 사용하며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권총이라고 칭해지는 권총중 하나입니다. Glock 17 모델은 예전 미국 경찰들이 사용하다 최근에 베레타 M92 권총으로 대다수 교체되었고 현재는 FBI에서 Glock19만 사용하며 Glock17 계열은 민수용으로 민간시장에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총격전때 조지아가 주로 사용하는 권총이죠

세번째 사진의 권총은 아무리 봐도 이건 이스라엘 IMI 회사에서 만든 제리코 권총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 특전사령부 소속 제707특임대에서 사용하는 제리코 권총과 상당히 많이 닮았고 요거 한장면 말고 거의 안나오기때문에 정확한 식별은 불가능하네요-_-;; 이녀석은 사진첨부하겠습다.Jericho 941

9x19 Luger / Parabellum 총알을 사용하며 대한민국 제707특임대에서도 사용하는 권총입니다,.

방아쇠울이나 몸통이나 은색으로 도금된거 빼면 너무나 닮은 모델입니다만 질문자님의 눈에 이녀석이 정확한 것인지, 아니면 이의제기등을 통해 다른 권총인지 알려주세요.....ㅠㅠ

제 눈으로는 확실히 제리코941 권총이 맞는것 같습니다.

영화상에서 '칼리버' 라고 알려지는 저격수 킬러인 '섀리스'입니다. 조지아를 동경하는 '레즈비언'입니다.

Barret M82A1

따로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50구경(50Caliber) 라는 기하학적으로 거대한 '중기관총' 총알을 사용하는 대물 저격소총으로써 총구의 소염기를 과학적으로 만들어 Barret 회사를 대성공하게 만든 저격소총입니다. 실제 저격소총은 매우 적은 반동이며 유효사거리가 무려 1.8km나 되는데 이번 이라크전때 1.73km에서 M82A1 저격소총을 이용해 이라크 민병대 저격수 두명을 저격하는데 성공한 저격소총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사람에게 쏘면 시체 일부분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습니다.

팬트하우스 침입에 성공한 '라즐로'가 바니를 죽였을때 사용한 소음기가 달린 권총입니다.

권총이 너무 안보여서 육안으로 식별이 거의 불가능하구요-_-; 제 지식의 한계상 저 앞모습과 아주 잠깐 나오는 옆모습으로는 절대적으로 식별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소음기 및 일부 부품을 크롬도금을 이용해 만든 권총으로 나오네요

엘 에스트라고와 캐루더스가 엘레베이터에서 서로의 정체를 파악한 후 나오는 명장면중 하나이죠?

여기에서 케루더스가 사용하는 권총은 독일 HK 회사에서 만들어진 USP, 또는 그 변종모델처럼 보입니다. 엘 에스트라고의 권총도 육안식별이 불가능 할 정도로 너무 짧게 나오는군요-_-ㅈㅅ

이스라엘과 FBI간의 협상이 좆같이 되어 자신이 잡힐 것을 확신한 '아이비'가 결국 이스라엘에게 총 쏠때 순간캡쳐를 한 장면입니다.(역시 순간캡쳐란.... 후후훗) 장전할때 모습을 찍었어야 했는데 착각하고 이런 장면을 찍어버렸군요, 아이비가 사용하는 권총은 'Colt Anaconda' 또는 'Colt Kingcobra' 라는 리볼버 권총으로 보입니다. 아래 사진첨부합니다.

이쪽이 Colt Anaconda(아나콘다)                   이쪽이 Colt Kingcobra(킹코브라) 입니다.

Anaconda는 44매그넘 탄환을, 킹 코브라는 357매그넘 탄환을 쓰는 두녀석 모두 괴물급 권총으로써 영화에서 나오듯 한 손으로 쏜다는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만약 한 손으로 쐇다가 뼈가 아작나는 것을 생각하고 쏜다면 무리없이 쏘겠지만 일단 사실면으로썬 절대 불가능입니다-_-;;

제 눈으로 보기에는 Colt Anaconda 가 조금 더 영화상에 나오는 권총과 가깝다고 볼 수 있는거 같은데 이스라엘이 결국 자살하려다가 권총 놓치고 기절하는 장면에서 총 윗부분을 보기엔 Colt Kingcobra 권총같기도 합니다. 이 역시 스모킹 에이스 감독님이 "야 저색히 권총은 멋진걸로 쥐어줘라" 해서 두 권총을 일부 합처놓은 모델을 쥐어준 것 같기도 합니다.

팬트하우스 경비원들이 들고다니는 권총들은 대부분 이탈리아 Berretta 회사에서 만든 Berretta M92 계열 권총으로 보입니다. 이녀석도 사진은 안올리겠습니다. 아주 유명한 권총이기 때문이랄까요.....?

마지막 사진은 아이비가 트레모 형제중 한명을 죽일때 순간캡쳐한 스샷입니다. 탄피가 아주 절묘하게 뒤로 튀어나가네요

조지아와 총격전을 멀이기 전 '메스너' 요원과 FBI 요원, 그리고 호텔 관리인들이 몰려드는 장면입니다. 이때부터 영화가 본격적으로 재밌어지기 시작한달까요?

메스너 요원 및 FBI 요원들이 사용하는 권총은 스위스 Sig 회사를 대 성공하게 만든 SIG P226 이라는 권총 같습니다. 원래 독일계 Sauser 라는 회사와 함께 만들어진 이 권총은 현존하는 모든 권총들중에서 집탄성이 가장 뛰어난 권총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그 가격대 역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권총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황금도장 Desert Eagle? 풋, P226 권총을 자국 제식용으로 사용하려다가 너무 비싸서 결국 스위스가 글록과 베레타등으로 제식사용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자국 소총인 SIG 550 계열 소총도 너무 비싸 독일제 G3 나 G36로 대체를 한다고 하기도 한답니다.)

역시 육안식별이 상당히 어렵긴 합니다만 아무리 봐도 이녀석은 P226 아니면 독일 Walther 회사에서 만들어진 P99같이 보이긴 하나 역시 P226쪽이 더 확실한것 같습니다.

Remington M870P

경찰용으로 만들어진 레밍턴 M870 샷건입니다. 위에 첫번째 사진중 호텔 경비요원이 들고다니는 샷건으로 미국에서 경찰뿐만 아니라 민수용으로도 가장 인기가 많은 샷건중 하나입니다.

12게이지 샷건 쉘을 사용하며 7발 내지 8발의 총알을 장전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백미라할 수 있는 팬트하우스 총격전 장면중 하나이죠? 여기에서 트레모 삼형제중 한명이 Glock 18 기관권총과 쌍발 산탄총을 사용합니다.

더블바렐 샷건입니다. 일반적인 수렵용 산탄총이죠

트레모 삼형제중 위에 나오는 주인공이 들고다니는 샷건인데 육안 식별이 상당히 어려워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모델 사진을 넣었습니다.

모델명은 SSG-332로써 미국에서 판매중인 수렵용 산탄총중에선 가장 화끈한 화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아마 영화사상 최초로 나온게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Glock18 로써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기관권총'이며 강적 Berretta M93R을 물리치기도 한 괴물급 권총입니다.

실제로 반동이 매우 적고 강화 플라스틱으로써 총열이 뜨거워짐으로 인해 슬라이드가 녹을 일도 없다고 합니다. 더욱 대단한건 장탄량이 18발이 최대인것 같았지만 실제로 50발짜리 드럼탄창도 있으며 32발짜리 직각탄창도 존재한다고 합니다. 영화상에서 거의 무반동으로 표욮표표표표표표표푱(-.-) 하면서 나가죠? 실제로는 드르르르륵 입니다-_-;;;;;

역시 트레모 삼형재중 한명이 사용하는 자동화 샷건입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샷건입니다-.-;;;;;;;;;;;;; 배틀필드2 보면 공병이었던가, Lock 무기로써 12게이지 샷건 탄환이 무려 12발이나 장전되는 자동화 샷건입니다. 배틀필드2에선 DAO-12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무기이죠

만들어진 곳은 '사우스 아프리카(남아프리카 공화국)'이며 실제 이름은 'Striker' 이며 계량형으로 'Streetsweeper' 와 'Protecta' 라는 이름을 가진 녀석이 존재합니다. 반동이 얼마나 강하면 수직손잡이까지 만들었겠냐! 싶지만 영화상에선 미치광이 트레모 삼형제때문에 수직손잡이는 그냥 존재가치의 이유가 없어지는군요 ㅋㅋㅋㅋㅋ 무게는 4.2kg 가량이며 실내 유효사거리는 약 40미터에서 50미터 정도 된다고 합니다.

영화 후반부에 듀프리 형사 동료인 '엘모어'가 들고나온 권총입니다.

Colt M1911 45구경 권총같긴 한데 약간 다른 점이 눈에 띠네요

전체적으로 탄피배출구와 총열등이 실제 콜트45 권총과는 약간 틀려보입니다.

1911년 완벽한 계량을 통해 군대에 배치된 이후 제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서부터 베레타가 사막에서 좆같다는 군인들의 원성 덕분에 1991년 걸프전에서까지 사용된 그야말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으며 가장 오랫동안 살아남은 권총이며 한국에서도 제식으로 사용한 적이 있고 현재까지도 권총들중 가운데 베스트셀러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역시 사진은 생략합니다.(-_-)

그 외 FBI 기동대들이 갖고 다니는 장비는 대부분 MP5A5 쪽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좋은 답변이 되셧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