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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태블릿pc 주인이 김한수라던데
비공개 조회수 12,148 끌올 작성일2016.12.15
지금까지 언론보도나 검찰발표를 보면 태블릿pc는 최순실것이라고하는데

우연히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는ㅇ 최순실 태블릿 pc라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그리고 김한수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몇가지 예를들던데 제가 제대로 인용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나름 논리가 있는것 같아서요

저도 진보이지만 논리를 중요시여겨서 아랫주장에 대한 반박을 알고싶습니다. 알바로 몰아가면서 내공냠냠 하지말길 바랍니다

·태블릿 연락처에 딸이나 최측근 연락처가 없다<5명중3명공개)
·개통자가 김한수이고 요금도 김한수가 냈다
김한수는 최순일에게 태블릿을 준적이 없다고했다
검찰은 김한수가 최순실의 생일선물로 줬다고 밝혔다
하지만 위증한 김한수를 검찰은 다시 부르지 않았다
·외조카사진은 있는데 딸 사진이없다.
JTBC익명인터뷰에서 지인은 승마장에서 태블릿PC사용하는것을 봤다고했지만 승마장사진이 없다
·고영태는 최순실이 태블릿pc를 쓸줄 모른다고 했다.
·JTBC최초보도는 태블릿이 아닌 일반pc로 보도했당
사무실에서 입수한것이라고 했지만 JTBC기자가 입수하기전 수많은 언론사가 방문했었지만 문이 잠겨있었고 관리자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하지만 유독 JTBC에게만 문이 열려있었다.
사무실에 먼저 왔던 경향신문기자는 사무실에 책상하나도 없었다고 기사를 썼다. 하지만 JTBC는 태블릿을 책상에서 발견했다고 한다
·jtbc는 사무실에 오전에 도착했고 태블릿전원이 꺼져있어 충전기를 사서 충전했다고 하는데 충전기 구매영수증은 사무실에 들어간 뒤 12시간이 지나서 산것으로 시간이되어있다
·태블릿pc의 독일입국기록은 1년에 1번인가 2번밖에 없다. 독일에 회사를 차리고 자주 돌아다녔던 최순실의 것이라면 기록이 더 있어야된다
·JTBC가 태블릿상의 카톡회의기록을 공개했는데 단톡방에 최순실은 초대되지 않았다. 자신이 초대되지 않은 카톡방의 내용을 어떻게 최순실의 태블릿에서 확인할 수 있나?
·김한수는 검찰과 JTBC에서 금칙어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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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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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수호신
한국어 2위, 국어 어원, 어휘 3위, 국어 맞춤법, 문법 3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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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의혹도 철저히 조사하여 공정하고 공평하게 해야 민주국가에서 억울하게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최순실을 조사한 검찰은 언론기관도 같은 입장에서 철처히 조사하고 필요하다면 청문회를 열어서 증인도 불러내서 확실하게 법에 따라 공정하게 해야 민주 검찰이 될 것입니다. 민주국가는 법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하고 재판을 해야만 할 것입니다. 어느 누구라도 봐주거나 소홀히 해서 법의 헛점이 드러나게 해서는 안 됩니다.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국가이고 법치국가입니다. 어느 누구라도 법의 보호를 받아서 자유롭게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아가게 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혼란한 틈을 이용해 불순 세력들이 어떤 일을 꾸밀지 모르기 때문에 철처히 경계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만 할 것입니다.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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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신

아직 확실히 밝혀진게 없으므로 님의 현명한 판단에 도움이 되고자 답변을 드립니다.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언론을 장악하는 일입니다.

언론만 장악하면 여론몰이로 국민들을 선동해 얼마든지 소기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도 그 엄청난 사건을 저지를 만큼 권력이 막강했다면 언론을 억압하여 비리가 밝혀지지 않게 단도리를 했을텐데 오히려 언론들이 벌떼 처럼 달려들어 공개하여 백일하에 드러나 버렸습니다.

도리어 언론이 크게 부풀려 선동하는 양상이라 그 현상이 나타날 동기는 딱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언론을 대통령이 아니라 반대 세력인 좌파가 장악하고 있을 때만 나타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시면 우리나라에 고정간첩이 5만여명에 달하고 좌파정권이 치국 당시 소름이 끼칠 정도로 치밀한 수법으로 언론을 장악하여 적화통일의 근간을 마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01년 언론사 세무조사를 느닷없이 펼쳐 각 언론사에 수백억에서 천억대의 세금을 부과하여 부도가 날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을 만들어 모든 언론을 손아귀에 넣었고 은행의 돈줄을 거머쥐고 기세를 유지하여 지금까지 언론을 장악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뿐 만아니라 노무현을 임명권과 외교권만 주고 권한을 모두 빼앗아 꼭두각시로 세웠고 그 권력을 그대로 계승한 이명박과 박근혜도 외교권과 임명권만 행사할 수 밖에 없게 했습니다.

주어진 권력을 마음대로 휘둘러 살인까지 저지른 전두환은 언론이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게 감춰주고 임기내내 칭송과 찬양으로 일색했는 데 지금은 오히려 박근혜를 맹렬히 비난하고 있습니다.

박근혜가 주어진 권력이 너무 약해 언론을 전혀 장악하지 못했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결과적으로 아직도 좌파가 언론을 장악해 뒤에서 조종하기에 이명박 때도 픽션으로 광우병 촛불집회를 벌였고 지금도 사건을 크게 부풀려 아둔한 백성들을 선동하여 촛불집회를 다시 벌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눈과 귀인 언론이 공당의 하수인이라 처음 부터 끝까지 허위 보도만 접할 수 밖에 없는 국민들은 거짓이 자연스럽게 사실로 인지되어 놀아날 수 밖에 없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심지어 당시 유력한 후보였던 인도 대표를 뇌물로 사퇴시키고 무명의 좌파 일원을 유엔사무총장에 당선 시켰으며 무능하다는 비판여론이 난무한 가운데 뇌사로 연임까지 시켰습니다.
북한을 위해 무려 10년 동안 유엔을 장악하여 허수아비로 만들고 막대한 자금까지 조달해 핵무기를 마음껏 개발하게 하여 기어이 성사시킨 것입니다.

실로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적화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바야흐로 언론이 여론몰이로 크게 부풀려 부추기는 선동에 놀아나지 말고 보다 현명하게 대처하여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해야 할 때입니다.

2016.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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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초반엔 세월호 7시간 동안 굿을 했다, 샤머니즘이 우리나라를 지배하고 있었다더니
나중에는 보톡스를 맞았다, 성형을 했다
결국에는 20분동안 머리 손질을 했다고 말을 바꿔가며 선동을 합니다. 
(대체 대통령이 공식석상에 참석하기 전에 20분 머리한 게 무슨 문제가 되는 건지 의아합니다만..)

이와 마찬가지로 태블릿 피시를 찾은 경위도 논란이 생기는 족족 말을 바꾸고 있죠.
위에 쓰신 것처럼 분명히 경향신문 기자는 잠겨져 있었던 유리문을 통해 사무실에 책상 하나 없었던 걸 확인했다고 했는데, 도대체 어디서 태블릿피씨를 찾은 걸까요?

각종 언론들은 박근혜와 관련된 의혹들은 귀신같이 빠르게 보도하면서
정규재씨나 변희재씨와 같은 보수 세력의 의견들은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죠.

보수 진보, 우파 좌파의 문제를 떠나서 사실관계여부를 두고 보았을 때
이쯤되면 사람들이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에 의구심을 가질 법도 한데...
끊임없이 말을 바꿔대며 선동하는 대다수의 언론들을 철저히 믿고 있는 이 상황이 너무나 답답합니다.

저도 변희재씨의 저 영상을 보았습니다.
최측근의 전화번호나 사진이 없었기 때문에 최순실의 것이 아니라는 근거는 그리 설득력있진 않았지만
그 외의 근거들은 한 번쯤 조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최초 개통자이자 2년 동안 요금을 낸 김한수씨에 대해 아무도 조사하지 않고 있다면 약간은 의심스럽긴 하네요.
변희재씨 말대로 김한수씨가 청문회에 출석한다면, 우리의 의문들이 조금은 해소되지 않을까 하고 기대해봅니다.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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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

지랄도 풍년입니다.


3차 청문회 공개자료에 따르면,


어느 분이 육성으로 조작이라고 주장하라고 "지시" 하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물론 이는 이 모씨 관련 내용이지만, 참 대단합니다만,


혹 이것도 "육성지시"에 의한 겁니까?


사이비 종교의 영적 후계자의 "옥음"에 의한 거든가요? ㅋ


한번 물어 봐 보셔요. 제가 볼땐 이 타블렛 관련도 "지시"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ㅋ


http://www.sedaily.com/NewsView/1L58S7HO97


보도 인용합니다.



* 참고로 다른 기사 인용 합니다.


고영태는 "태블릿 못쓰는 사람인 줄 알았던 최순실" 은 사실은


http://news.mk.co.kr/newsRead.php?no=859360&year=2016


IT관련 특허를 두건이나 가지고 계신 분이시네요. ㅉㅉㅉ 진짜 컴맹이면 이건 누구걸 빼앗아서 자기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십니까? ㅋ



* 아 그리고, 청와대 직원들 "비망록" 조심하세요~ ㅉㅉㅉ


지금 오늘 당신들의 행각도 어느 직원의 비망록에 답이 나올지 모르거든요. ㅋㅋㅋㅋ



* 자, 기다리고 기다리던 4차 청문회 업글입니다.


JTBC는 그 책상에서 타블렛 입수한게 맞습니다. 이건 4차 청문회 증인이 확인해 준건데요. 애초에 그 책상 고영태의 것이고요. 최순실의 지시로 일부러 그 사무실에 유기하고 나온 겁니다. 문제는 당시 최순실이 짐을 직접 뺀게 아니고 책상에 대해서는 "고씨의 것이고 건드리면 나중에 문제(법적)생길거 같으니 그냥 고이 내비 두고 나와라" 라고 지시했고요.


따라서 당시 그 사무실에서 책상만 땡그러니 남기고 오느라고 그 책상에 있던 타블랫도 그냥 고씨 건줄 알고 같이 유기했다는 소리고 기자는 그걸 그냥 득템한게 맞거든. ㅋ


참고로 해당 증인은 말야요~ ㅋ 그 관리인 걱정 하더이다. 왜냐하면 그 타블렛을 유기하고 나온 건 그들 자신들이고 자기네들이 안 챙긴 물건이 언론사에 넘어가는 과정에서 그 문제 소지가 관리인에게 미칠까 걱정하든데요? ㅋ


이래도 JTBC를 까겠다? ㅉㅉㅉ


* 글고요.. 녹취록 다 틀자고? 풉...ㅋ


그 녹취록 내용을 주로 보면 최순실이 독일에 있으면서 검찰 및 특검, 국조위 조사 등을 대비해서 측근들에게 "절대로 자기가 뭘 하지 않았고 어떻게 만났는지 이렇게 말하라" 라고 지시하는 내용인데 다 틀자고?


여보세요. 지금 상황을 보면 그걸 조작으로 몰아가는건 니들 지시하는 사람들 의도인데 그거 다 틀면 그 지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 완전히 다 망할거 같은데 그건 어찌 생각하세요? ㅉㅉㅉ


이게 정말 골때리는 겁니다만? ㅋ 물론 저는 아주 크게 대환영입니다. 왜냐함 그거 관련 사안 나올때마다 찔끔거리면서 나오는거 자체가 감질맛이 참...ㅋㅋㅋ 그래서 누가 누구에게 지시를 하고 지시 받고 그런 내용을 모두 틀어 까발리면 아마 진~~짜 볼만하고 박근혜는 바로 탄핵크리 갈지도 모르겠군요. ㅋ


혹시 생각은 하고 말을 하는 건지? 댁들 윗선에 먼저 좀 물어보셔야 할거 같지 않으세요? 어쨌거나 저는 대~~~ 환영입니다. 그걸로도 아마 박근혜 탄핵 확정에 더 다가갈수 있는 계기가 될 테니까. ㅋ

2016.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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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hj1236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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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손석희 사장에 대한 ‘태블릿PC 조작보도 의혹’은 10월 24일 시작됐다. 

이제와 생각해보면 상당히 기이한 방송이었다. 이날 JTBC 뉴스룸은 단 한번도 ‘태블릿PC’라는 표현·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당시 JTBC는 비선실세라는 의혹이 한껏 부풀어 있는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증거라며 대통령 연설문 파일을 제시했다. 연설문 파일의 출처로는 “최순실 씨 사무실에 있던 PC”라고 밝혔다.

‘태블릿PC’라는 단어가 처음 세상에 등장한 것은 25일이었다. 연합뉴스는 25일 오전 11시56분에 익명의 검찰 관계자를 인용, “(검찰이) 어제 저녁 JTBC로부터 삼성 태블릿PC 1개를 수령했다”며 “파일 내용은 현재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후 모든 언론이 태블릿PC에 주목했고, JTBC 역시 이후 보도에서부터 태블릿PC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 12월말-1월초에 배포되는 미디어워치 1월호는 지금까지 검토된 (1) 'JTBC 뉴스룸 태블릿PC 조작보도 의혹' 일체와 (2) 표절과 거짓으로 검철된 '괴벨손'의 과거 일체를 다룬다.

연합뉴스의 검찰발 태블릿PC 보도가 나온 직후인 25일 15시 43분 경 박근혜 대통령은 첫 번째 대국민 담화를 자청했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 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지난 대선 때 주로 연설이나 홍보 등의 분야에서 저의 선거운동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전달되는지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이나 소감을 전달해주는 역할을 했다”며 “일부 연설문이나 홍보물도 같은 맥락에서 표현 등에서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순수한 맘으로 한 일인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놀라고 마음 아프게 해 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사과는 오히려 JTBC 뉴스룸의 24일 보도에 대한 국민들의 합리적인 의심을 제거하는 역효과를 낳았다. 이는 당연하게도 박 대통령에게도 치명적인 독으로 작용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11월 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후 4~5%에 머무르자 좌파단체가 주도하는 민중총궐기 촛불집회가 세를 불리기 시작했다. 조선·중앙·동아일보를 필두로 모든 주류 신문과 방송이 100만명 집회를 부추겼고, 급기야 경찰추산 26만명이 모인 11월 12일 시위 규모를 대다수 언론이 100만명이라고 보도하기에 이른다. 정치권에선 대통령 2선퇴진과 하야, 질서있는 퇴진, 거국내각구성 등 반헌법적인 수사가 난무했다. 

본격적인 탄핵정국은 박 대통령의 2,3차 담화 이후 조성됐다. 박 대통령은 2차 담화(11월4일)와 3차담화(11월29일)를 통해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 하야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국회는 12월 3일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했고, 12월 9일 표결하기로 결정했다. 


▲ 변희재 인미협 대표는 12월 22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조원진 국회의원실이 주관하는 국회 대공청회에 연사로 참여해 태블릿PC 조작보도 의혹에 대해서 발제했다. 참깨방송 화면 캡춰.


탄핵 표결이 임박한 12월 7일에 이르러 태블릿PC 관련 JTBC 보도가 조작일 수 있다는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의 강력한 의혹제기가 터져나왔다. 변 대표는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국회 청문회에서 “최순실은 태블릿 PC를 쓴 적도 없고, 쓸 줄도 모른다. 최순실이 태블릿PC를 사용할 줄 모른다고 나한테 주었고, 나도 사용할 줄 몰라 사무실 책상에 보관하다, 검찰에 제출했다”고 한 발언에 주목했다. 이 발언은 최순실 씨의 그간 주장과도 일치하는 발언이다. 변 대표는 이어 만약 검찰이 JTBC가 제출한 것과 고영태가 제출한 것을 더해 총 2대의 태블릿PC가 있는데도 이를 숨겨 왔다면 JTBC와 검찰이 공범이라는 문제 제기를 했다. 

변 대표는 12월 8일, 탄핵전야에는 ‘[변희재칼럼] JTBC, 최순실이 태블릿PC로 승마장에서 찍었다는 사진, 왜 공개 못하나’ 제하의 기사를 통해 JTBC 손석희 사장 측의 내란음모 가능성까지 제기, 정국에 파란을 일으켰다. 변 대표는 이날 칼럼에서 “(JTBC가) 상황에 따라 증거를 조작해 대한민국 대통령 체제를 무너뜨리리려 했다면, 국가 전복을 위한 내란죄 소지도 있다는 점을 분명히 알려두는 바이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변 대표는 숨겨져 있는 인물 김한수를 핵심인물로 지목해 의혹의 중심으로 끌여들이는 데 성공했다. 변 대표는 고영태의 발언과 카톡 대화방 의혹 등을 제기하면서 “오히려 태블릿PC는 최순실의 것이 아니라 김한수 행정관의 것이 맞지 않냐는 추론이 가능하다. 김한수 행정관의 것이라면 청와대 문서가 저장되어있는 건, 하등 이상할 게 없다”며 김한수 전 행정관을 태블릿PC 의혹의 중심인물로 지목했다. 

수상한 점은 또 발견됐다. 야3당이 탄핵소장에 첨부한 증거목록에서 JTBC 손석희 사장이 검찰에 제출했다는 태블릿PC는 제외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후 밝혀진 사항이지만, 검찰은 최순실 변호사 측에 단 한번도 태블릿PC를 보여주지 않았다. 태블릿PC가 이른바 언론이 제기한 최순실 국정농단의 ‘스모킹 건’으로 제기된 마당에, 검찰이 이러한 핵심증거를 증거로 채택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이날 박사모 정광용 회장과 애국연합 박종화 회장도 변 대표의 글을 인용하며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태블릿PC 논란은 일파만파로 번졌다. 

손석희 사장은 악화되는 여론에 굴복한 듯 12월 8일 저녁, JTBC 뉴스룸에서 태블릿PC 입수경위를 공개했다. 혹 떼려다 혹 여러개를 더 붙인 격이었다. JTBC의 해명방송은 태블릿PC의 진위와 입수경위에 대한 합리적인 의혹을 도리어 키우는 결과를 낳았다. 손석희 사장은 ‘김한수’라는 이름을 거론하지 못했다. 고영태의 청문회 증언을 의식한 듯 최순실 씨가 태블릿PC를 사용하는 것을 봤다는 익명의 증언을 내세웠고, 태블릿PC를 발견했다는 사무실 책상 사진 등을 공개했다. 그러나 더블루K 사무실의 경비 상황과 책상 유무에 관해선 같은 날 현장을 찾았던 경향신문 기자들의 증언과는 분명 불일치했다. 

JTBC 의 해명방송에서 고영태의 국회 증언을 위증으로 몰아세우려는 JTBC의 악의도 포착됐다. 손석희 사장과 심수미 기자는 이날 해명방송에서 고 씨가 JTBC를 만난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는 것을 여러차례 강조했다. 이어 심수미 기자는 10월 5일에 고씨를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는 앞뒤가 맞지 않다. 고영태는 국조 특위 생중계에서 “전에 JTBC 인터뷰에서 (최순실씨가) 잘하는 것을 물어봤을 때 다른 건 모르겠고 연설문 고치는 건 잘하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심수미 기자가 고씨를 만났다는 날짜도, 같은 미디어그룹 소속인 중앙일보 기사와 배치된다. 중앙일보가 11월 11일 보도에서 고영태가 9월 중순에 태국으로 출국해서 10월 27일에야 귀국했다고 그래픽까지 넣어 보도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 JTBC '썰전' 캡춰화면

검찰의 설명과도 엇갈리는 JTBC의 해명도 주목받았다. JTBC는 더블루K 사무실에서 태블릿PC을 발견했을 때, 2년 동안 켜진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SBS 는 10월 31일자 검찰발 보도로 청와대 문건이 담긴 태블릿PC에 2016년 9월 초에 받은 영사콜이 남아있다며, 태블릿PC의 이동 경로가 올 9월 초 최순실 씨의 독일 입국 경로와 일치한다고 밝혔던 바 있다. SBS 의 검찰발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는 2016년 9월 초에 태블릿PC가 켜져 있었다는 증거가 된다. 과연 JTBC가 제출했다는 것과 검찰이 언론에 흘리는 것이 같은 태블릿PC인지 종잡을 수 없는 상황이 돼 버린 셈이다. 

이처럼 의혹이 쏟아지는 혼돈 속에서도 국회는 9일 탄핵안을 가결시켰다. 대통령 탄핵의 도화선이자 핵심증거인 태블릿PC에 대한 의혹이 전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회가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켜버린 초유의 사건이 현실화된 것이다. 다만, 일단 공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가자 좀 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태블릿PC에 대한 네티즌들의 분석과 의혹제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는 점은 불행 중 다행이었다. 

12월 12일에는 태블릿PC 관련 JTBC 손석희 사장 측으로는 뼈아픈 내부자 증언이 공개됐다. JTBC 손용석 특별취재팀장이 방송기자연합회와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특종상을 수상하며 남긴 수기와 수상소감이 기존 해명보도의 내용과 다르다는 점이 변희재 대표의 집요한 추적조사에 의해 발굴된 것이다. 손용석 기자에 따르면, 태블릿PC 입수 시기는 손석희 사장과 심수미 기자 등이 해명보도에서 밝혔던 10월 20일이 아닌, 10월 10일 전후였다. 

손용석 기자는 민언련에선 “태블릿 PC 내용 분석에 일주일 넘게 걸렸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기자연합회에선 이미 한참 전에 태블릿PC를 입수, 상암동의 비밀 아지트에서 며칠간 격론을 펼치며 집중분석한 뒤, 청와대의 의중을 떠보기 위해 10월 19일 고영태의 최순실 연설문 관련 보도를 내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손용석 기자의 증언을 종합하면 JTBC는 10월 18일에 분석을 마쳤고, 분석하는 데 1주일 넘게 걸렸으니, 약 10월 10일 경 태블릿PC를 입수한 게 된다. 10월 20일에 입수했다는 손석희사장과 심수미 기자의 주장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12월 14일에는 베일에 쌓였던 인물 김한수 전 행정관이 인터뷰를 자청해왔다. 김 전 행정관은 이날 “최순실 씨에게 태블릿PC를 준 적이 없다”는 폭탄발언을 했다.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검찰이 김한수가 태블릿 PC를 최순실 씨에게 생일선물로 줬다는 발언을 언론에 흘렸다는 수상한 정황이 발견됐다. 이날 바른언론연대(최창섭, 진용옥 공동대표)와 인미협 변희재 대표는  JTBC의 10월 24일 최순실 첫보도와 12월 8일 태블릿PC 해명보도 모두 조작과 거짓방송이라며 방통심의위원회에 심의 징계를 요청했다.

태블릿PC에 관한 주류 언론의 철저한 침묵에도 조작보도 의혹은 급속도로 번져, 탄핵역풍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 종로일대를 뒤덮었던 12월 10일 대규모 집회에 이어, 17일에는 헌법재판소와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보수단체 태극기집회에 주최측 추산 100만명, 경찰추산 3만명(일시점 최다인원 기준)이 참석했다. 오는 24일 주말에는 보수 분열을 막기 위해 출범한 탄기국(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을 중심으로 100만명 애국집회도 예정돼 있다. 

상황은 장기전으로 접어드는 양상이다. JTBC와 중앙일보, 주류언론은 국조 특위와 관련 기사를 통해 태블릿PC에 관한 문제제기를 회피하기 시작했다. 중앙일보는 12월 19일 일련의 보도를 통해 K스포츠재단 관련자들의 태블릿PC 증언이 위증이라는 의혹을 쏟아냈다. 야당은 물론 새누리당 의원들조차 손석희 사장을 증인으로 부르지 않으면서, 스스로 위증 논란에 휩싸이면서 오히려 진실추적을 훼방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 손석희 사장이 9일 '뉴스룸' 브리핑에서 "태블릿PC가 애초 필요없었는지도 모릅니다"라며 발을 빼는 모습을 보였다. JTBC 뉴스룸 화면 캡춰.

변희재 대표는 이와 관련 20일 칼럼에서 “태블릿PC는 박 대통령 탄핵의 시작이었다”며 “이것이 조작된 것이라면, 탄핵안에 올라간 공무상기밀누설죄의 근간이 무너진다”고 분명하게 지적했다. 또한 “태블릿PC 조작을 방조하던지 함께 했을 검찰의 수사결과 전체를 전면 재조사, 아니 검찰과 손석희 사장의 JTBC 전체를 수사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다”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10월 10일 경에는 더블루K 사무실의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에 과연 손석희 사장팀이 괴(怪) 태블릿PC를 대체 어디서 누구에게 입수했는지 전면적 재수사가 필요한 일”이라며 “1차적으로 방송통신심의위에서 거짓방송에 대한 징계를 내리게 된다. 검찰과 손석희 사장, 잠시 피할 곳은 있어도 영원히 도망갈 곳은 없다”고 경고했다. 




2016.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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