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이정렬 변호사가 혜경궁 김씨와 관련한 스모킹건을 언급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를 고발한 이정렬 변호사가 출연,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이날 이정렬 변호사는 혜경궁 김씨 계정주 관련 스모킹건에 대해 "경찰 수사 결과가 저희 쪽에 어느 정도 유리하게 나왔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유력 증거를) 공개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한 가지 말한다면 김씨 카카오스토리 안에 유력한 증거가 있다"면서 "이건 JTBC '뉴스룸'과도 관련이 있다. 기자님들께서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귀띔했다.

이날 오전에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등록된 G메일 아이디 'khk631000'과 같은 포털 다음 아이디가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직후 탈퇴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아이디의 마지막 접속지는 이재명 지사의 자택인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커졌다.

이정렬 변호사는 이 같은 논란을 두고 스모킹건과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다음 ID를 쓰시는 분이 달았던 댓글을 보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나왔던 내용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지사는 혜경궁 김씨 계정이 김혜경씨가 아니라는 증거로 김씨가 모친의 생일 파티에 참여하고 있는 사진과 같은 날 비슷한 시간 혜경궁 김씨 계정이 장문의 트윗을 올린 사진을 게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정렬 변호사는 해당 캡처본에 대해 "아카이브 상태로 보관되어 있는 것이다"라며 혜경궁 김씨 계정 캡처 사진에 영문으로 적힌 시간이 미국 시간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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