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사람이 어느회사의 주인이라고 칩시다.

그 회사가 돈을 법니다.

그 돈으로

직원들 월급주고,

세금내고,

일부는 재투자 합니다.

남은돈은?

당연히 주인이 갖습니다.

자... 이 회사가 규모가 커졌습니다.

주인은 더 많은 돈도 가지고 싶고, 또 회사도 키우고 싶은데, 그러려면 돈이 듭니다.

어떻게 할까...

회사를 쪼개서 팔기로 합니다.

즉,  전에는 회사가 100% 자기꺼 였지만,

그 주인되는 권리를 백만개로 쪼개서, 그중에 오십만 한개를 자신이 가지고, 나머지 권리는 팝니다.

주인은 주인의 권리 백만개중, 오십만 한개를 가졌음으로, 절반이상 즉, 과반수의 힘이 있음으로, 아직 회사를 자기 맘대로 할수 있습니다.

또, 나머지 사십구만구천구백구십구개의 권리를 판 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권리 한개가 주식 한주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

처음에, 주인은 회사가 번돈에서 남은돈은 전부 자기가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이젠 아닙니다. 회사가 전처럼 100% 자기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전에 100만원이 이득이면 자신이 100만원을 가졌지만, 이젠 자신의 주인권리 만큼, 즉, 오십만 일원만 가져갑니다. 나머지 사십구만구천구백구십구원은 각각 주식을 산 사람들이 자기가 가진 주식수 만큼 나누어 가져가는 것입니다.

이 이익금을 주식가진 사람들이 자기몫 만큼 가져가는 것이 배당금 입니다.

외환은행이번 올해 이익금이 있습니다. 외환은행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자기가 주식을 가진만큼 그 이익금을 배당금으로 가질 권리가 있겠죠.

론스타는 외환은행의 최대 주주(가장 그 회사의 주식을 많이 가진사람)입니다. 외환은행이 어려울때 돈을 투자해서 외환은행은 살아났지만, 외환은행의 주인은 론스타가 되었죠.

그렇게 살아나는게 무슨의미가 있냐고 할수도 있지만, 만약 외환은행이 그대로 망했으면, 수많은 외환은행 직원들은 일자리를 잃었고, 외환은행에 관련된 많은 회사들도 망했을 겁니다.

여하튼...

이 배당금을 받으려면, 그 회사가 그 해에 이익금등을 결산하는 연말에 주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원래대로 진행되었다면, 론스타는 외환은행을 국민은행에 팔았을것이고, 그렇게 되면 연말이 되기전에 이미 주식을 팔았음으로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에게 주는 배당금도 받지 못했겠죠.

즉, 론스타가 계약파기로 인해 1조원의 배당금을 받는다고 하는것은, 원래 계약대로 론스타가 국민은행에 외환은행을 팔았으면, 연말 전에 파는게 됨으로 외환은행의 배당금을 받을수 없었겟지만, 이번에 안팔기로 함으로, 연말까지 주식을 가지고 있게되어, 외환은행의 최대주주로서, 배당금을 1조정도 받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참고로...

사실 외환은행은 어려웠을당시에 어렵긴 했지만 내버려둬도 망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즉, 내버려 둬도 되었는데, 높은 사람들이 론스타 등에서 돈을 받고, 그 댓가로 망하지 않을수 있는 외환은행을 투자안받으면 망한다고 하게 해서, 론스타가 헐값에 외환은행을 살수 있게 했고, 그 결과 론스타는 알짜배기 외환은행을 싸게사서 몇년만에 다시 비싸게 팔게 되었다... 라고 하는 혐의가 있어서 요즘 검찰에서 열받아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론스타 입장에서는 '어렵다고 해서 도와줬고, 그 대가로 돈좀 챙기는데, 이제와서 남의 나라회사가 돈벌어 간다고 배아파서 수사하는것 아니냐... 꼽다... 그래서 안팔련다... 좀더 두고 보다가, 아예 다른나라에 팔아버리련다...'하고 이번에 계약파기 하고 안판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