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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헨리 8세의 영국 국교회
비공개 조회수 2,019 작성일2017.07.10
헨리 8세가 수장령을 통해서 영국국교회를 만들었고
그의 딸인 엘리자베스1세가 영국국교회를 확립하면서 가톨릭과 신교 간의 중립적인 종교 정책을 폈던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면 영국국교회는 신교인 프로테스탄트가 아니라 기존의 가톨릭을 따르고 있던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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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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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레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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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100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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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령 이전에는 카톨릭의 충실한 국가였다가 헨리 8세 에드워드 6세 엘리자베스 1세를 거치며 성공회 국가가 되었습니다. 성공회 (국교회) 에서는 영국 국왕이 교황의 지위를 갖습니다. 비잔틴 제국의 황제처럼 말이죠. 프로테스탄트에 속하긴 하는데 좀 별종이라 할 수 있죠. 영국 왕이 교황 대신하는거 빼고는 교리와 종교 의식도 카톨릭과 거의 같습니다. 신교 중에서도 구교에 가장 가까운 거죠. 그 다음으로 루터교가 그렇고요.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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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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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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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란 말은 ‘프로테스탄트’의 번역입니다. 원래는 16세기 독일에서 기존의 가톨릭교회에 대항한 사람들이 ‘항의한다’는 뜻으로 쓴 말이었습니다.

개신교의 특징을 다음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요약에 불과하고, 개신교 교파별과 전통에 따라 세부로 들어가면 천차 만별입니다. 개신교의 양 거두는 루터와 칼뱅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의 사상에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대로 어쨌든 개신교의 중요한 특징은
1) 오직 성서만이 교리의 기본
2) 구원은 오직 믿음만으로 이루어짐 
3) 세례와 성찬 두 가지만 성사로 인정, 성변화는 거부하며, 성찬의 효과를 받는 사람의 믿음에 따라 천차만별
4) 모든 신자가 사제직을 수행해 다른 사람을 거치지 않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직접 하느님께 접근함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성공회는 크게 두 가지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종교개혁 전통을 강조하는 복음주의 유산의 저교회(Low church)이고 다른 하나는 가톨릭 전통을 강조하는 고교회(High church)입니다. 그래서 성공회는 스스로 "가톨릭 전통을 존중하는 개신교" 혹은 "개혁하는 가톨릭 교회"라고 자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반 장로교나 감리교 같은 곳의 예배 형식을 드리는 곳도 있고, 가톨릭 미사와 흡사한 예배를 드리는 곳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넓게 보면 성공회도 프로테스탄트가 맞습니다. 종교개혁을 통해 창출된 교파이니 분면 프로테스탄트교입니다. 물론 다른 개신교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성공회를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에 이어 제4의 그리스도교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근원이 종교개혁 시기로 올라가기 때문에 통상적으로는 프로테스탄트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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