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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빛보다 빠른 원리
비공개 조회수 628 작성일2014.01.16

 

우주에 관심많은 사람입니다.

 

며칠전 가사에 빛보다 빠른 우주선 연구 개발에 착수한다는 내용을 보고 질문을 드립니다.

 

게임에서나 영화속에 나오는 워프나 게이트 방식이 실제로 가능한가요?

만약에 가능하다면 블랙홀 웜홀 같은 원리로 쓰게 될까요

 

예) 우리은하에서 안드로메다 은하 까지 가는데 워프를 쓰면 항해 5시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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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본인이 다른 분의 질문에 답변한 내용입니다.

 

 

2. 실현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초광속에 관한 몇가지 이론을 있습니다.

일단 현재 우리 우주는 관측된 것이 138억광년입니다.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먼 거리의 빛, 곧 거리 = 우주의 크기이죠.

이러한 거리는 빛의 속도로 달리는 우주선을 개발한다 하여도 138억년을 달려야 한다는 것이고,

심지어 우주는 계속하여 팽창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우주 바깥을 구경하려면 적어도 광속 이상의 이동이 필요한데요...

몇가지 이론을 소개합니다.

 

- 텔레포트 이론

우주는 위와같이 백뱅을 통해 원자보다 작은 특이점에서 탄생하였다고 하였습니다.

때문에 우리의 몸을 이루고 있는 원자들은 모종의 우주적 연결망을 통하여 우주 저편에 있는

원자들과 어떤 방식으로든 연결되어 있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습니다.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우주전체는 한 가지의 제비뽑기 상자 속에서 뽑혀진 제비와 같기 때문에

우주의 모든 원자들은 일종의 탯줄로 연결되어 있는 쌍둥이와 같아서 이들 중 한쪽에 어떤 일이

일어나면 다른 한쪽의 정보도 즉각적으로 알려진다는 것이죠. 

이를 바탕으로 1997년과 1998년 칼택과 텐마크 오르후스대학, 그리고 웨일스대학의 과학자들은 광자 하나를 책상 너머로 공간이동 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런 공간이동 실험을 하려면 세 개의 대상(A, B, C)이 필요합니다.

여기서 B와 C는 양자적으로 얽혀 있다고 보는 것이구요.

때문에 B와C는 아무리 벌려놓아도 이 관계는 변하지 않습니다.

이런 조건에서 A와 B를 접촉시키면 A의 정보가 B로 옮겨가면서 멀리 있는 C도 동일한 정보를

획득하게 됩니다. 즉, C가 A의 복사본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원본인 A는 C와 접촉하면서 양자역학적 특성에 의해 본래의 특성을 잃어 버리게 되는데,

이것은 A가 C로 공간이동한것과 동일한 결과라고 볼 수 있죠.

현재 양자적 공간이동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2003년에 스위스 제네바의 과학자들은 광케이블을 이용하여 광자를 약 2km 거리까지

공간이동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2004년에는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의 과학자들이 베릴륨 원자 하나를 통째로 공간이동 시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커다란 물체를 이동시키는 것은 아직 불가능합니다.

다만, 비교적 근시일내에 바이러스 하나 정도를 공간이동시킬 수 있을 것으로 조심스레 추측하고 있죠.

 

- 워프 이론

시공간을 왜곡시켜 특정 지점 한곳과 다른 한곳을 근접시킴으로서 거리의 한계를 극복한다는 이론인데요.

말하자면 넗이 1m종이 양 끝에 점이 하나씩 있고, 그 점 사이의 거리는 1m인데 종이를 접어 점과 점을

맞닫게 하면 근접시킬수 있다는 이론이죠.

이 이론은 중력과 시공간의 관계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질량을 가진 물체는 시공간을 어그러뜨리고, 그렇게 어그러뜨려진

시공간 때문에 서로가 끌어당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지구와 우주의 특정 지점을 어그러뜨리면 순식간에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죠.

몰론, 이러한 과정에서 있을 수 있는 에너지나, 천체들간의 중력 간섭 등을 알 수가 없습니다.

 

- 타키온

사전적 정의에서는 특수한 조건하에서 광속보다 빠를 것으로 기대되는 입자라고 되어 있습니다.

타키온은 반입자라고 설명할 수도 있는데요.

디락(Dirac)이란 사람이 양자역학에 중력장을 도입해서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을 접합시킨식을

만들어서 풀어보니 q2 = 1 같은 경우가 나왔습니다. 즉 q = 1과, q = -1의 해가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q = 1은 누구나 다 알고 느끼는 입자, 즉 물질이구요. q = -1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반입자라는 것입니다.

q = -1은 마이너스 질량을 갖는다는 개념 즉 허수인데요. 좀 생소합니다.;;

이러한 허수를 아인슈타인의 공식에 집어 넣으면 그 물체는 빛보다 더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허수가 더 적은 에너지를 가질수록 더 빠르게 움직이다가 에너지가 전혀 없게 되면 무한대의 속도에

도달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개념으로 우주선을 타키온으로 변환하여 우주를 질주하다가 정상적으로 변환하면

초광속의 속도로 우주를 여행할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간단히 설명할 내용이 아닌데 개략적인 요점만 적어봅니다.

아직 이론에 불과한 가설에 개인적인 생각까지 기술하였으니 어찌보면 난해할 듯 합니다.

원래 우주물리학이 좀 그렇죠.

 

직접 작성

201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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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수
실제로 불가능하죠... 현재 정확히 빛보다 빠른건 없는걸로 알려진것 같은데요

2014.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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