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10(미세먼지)과 질소산화물의 연관성은 아주 많을 듯 합니다만

제일 중요한 연관성은 아마도 이동오염원(자동차 등)과의 연관성일 것입니다.

자세히 설명을 드리면

자동차가 움직이려면 연료(휘발유, 경유)가 연소되면서 배기가스를 배출하게 되지요.

이 배기가스에는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매연 등)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의 이동량이 많으면 질소산화물 농도와 미세먼지 농도가 함께 증가하게 됩니다.

또 도로 주변이 도로에서 먼 숲 속 보다 질소산화물 농도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되지요.

이러한 연관성은 두 오염물질의 연간 배출량 비교(아래 표)를 보면 더욱 뚜렷합니다.

도로 이동오염원에 의한 오염물질 배출량(단위: 톤)

(자료출처: 국립 환경연구원 세미나 자료, 2007. 6.)

위 표에서 자동차 통행량 증가가 컸던 2000년과 2001년 사이에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배출량이 크게 나타나며, 서로 연관성이 큼을 보여 줍니다.

그 다음의 연관성이라면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을 대비해서 수도권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줄여나가려고 목표를 세운 주요 오염물질이 바로 이 두 가지라는 것이지요.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에서 두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비록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지는 않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무던히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