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현재 강서구 방화동에 중학교를 다니는 학생인데요,

고등학교 진학에 대해서 갑자기 걱정거리가 많아졌습니다.

현재 저는 명덕외고 진학을 목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친구들처럼 뜻대로 잘 풀리는 것 같지는 않고..

그러자니 인문계를 생각하는 것도 저로써는 너무 아쉽거든요.(반년 정도 준비한것이)

근처에 있는 학교가 한서고등학교, 공항고등학교 딱 두가지로 크게 나뉩니다.

그런데 두 학교 모두 갔다가는 후회할 게 뻔한 학교로 주위 학부모나 학생들에게

평판이 안 좋게 나 있습니다. (그 학교 재학중이신 분들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마시길)

적당히 시간 때워서 고등학교 졸업할 게 아니라 저는 외고를 가지 못할 경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므로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보다 매우 안좋으면 저로써는

큰 실망감에 빠질 수 밖에 없겠죠.

따라서 최선의 선택은 물론 제가 열심히 공부해서 외고를 진학하는 것이지만,

만약 내신으로 보나 그 때의 실력으로 보나 외고에 붙지 않을 게 뻔하다고 생각이 되면,

어쩔 수 없이 가야 되는 학교가 인문계이기 때문에 제가 걱정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동네에 있는 학교를 가게 되겠지만, 먼저 말했다 시피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생각해 본 것이 여러가지 있습니다.

우선은 저희 사촌형이 살고 있는 중곡동으로 주소이전을 한 후에, 대원고등학교로

배정을 받는것인데요, 그 학교는 남고이고 전통도 꽤 되었다고 하고.. 분위기도 괜찮다고

하니까 얘기를 들어보고 나서 가고 싶은 생각도 들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런 저런 사람들하고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그렇게 주소지를 옮겨서

학교를 배정받는게 최소한 1년전에 했어야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실인지..

질문 요약 해드릴게요.

1. 제 상태가 어떠신지는 대략적으로 아실겁니다. 동네에 남는다면 한서나 공항에 갈게

뻔하게 됩니다. 한서나 공항은 전교생도 그다지 많지는 않고, 평판도 그다지.. 안좋은데

어느 인문계를 가나 분위기는 거기서 거기인가요? 정말로 잘 몰라서 그렇습니다.

인문계도 정말로 외고 같은 분위기 있나요?

2. 대원고등학교를 배정받기 위해 그쪽으로 주소이전을 해볼까 합니다.

그쪽 학교 분위기는 어떤가요? 남고라서 규율이 세다던지.. 학생들이 억세다던지

하는 경우는 없나요?

3. 현재로써 최상의 선택은 외고를 가는 것입니다. 인문계를 가면 대학을 가기가 어렵나요

4. 고등학교 진학으로 골치 아픈 저에게 조언 한마디만 해주세요.

후에 쪽지로 답변도 해주실수 있는 분이면 더욱 더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