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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하얏트호텔제이제이머호니 후기 및 질문
dolc**** 조회수 10,364 작성일2010.11.16
저희누나가 하얏트 제이제이머호니라는 클럽 생일날 친구들하고 갔는데,거기서 자기가 대단한 사람이고 교포라면서 ,뭐 고려대학인가 거기서 MBA 교수??뭐 이런식으로 이야기하여  접근한 남자가 있었데요 이름은 뭐  폴제임스김 (Paul James Kim) 인가 뭐래나, 술을 괜찮은곳에서 사겠다고 누나 여자 친구랑 데리고나가서는, 처음엔 젠틀하게 이야기 하다가 나중에 술이좀 들어가니깐, 막 스킨쉽 하면서 자기 뜻데로 안되니깐 나중엔 술값나온걸 누나 일행한테 내라고 하면서 화를 내고, 그냥 도망 가버렸다고 하는데, 이런경우가 많이 있나?? 이런 경우 경찰에 신고 하면 처벌 받게 할수 있나요? 나중에 또 알고 받더니, 이폴이란 남자는 맨날 하얏트 제이제이 와서 똑같이 한다고 거기 일하시는 분이 이갸기 해 주었데요.  누나가 상당히 화가 나서 저한테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저도 막 열받아서 경찰에 신고 할려고 하는데 이게 법적으로 처벌받게 할수 있는지 궁금해서요 (술값도 아주 많이 나왔다고 해서요) 내공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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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아
영웅
일본, 진로, 진학, 시뮬레이션게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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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쉽이 강제로 이루어졌고 상대방이 이를 원치 않았을 경우 명백한 성희롱입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처벌은 어려워보입니다. 스킨쉽한 부위가 어디인지를 알아야 더 정확히

 

알려드릴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성추행죄의 경우 객관적인 성추행 부위는 가슴, 입술, 엉덩이 및

 

기타 성행위와 관련되어있는 부위들입니다. 다만 다른 부위여도 당사자가 성추행으로 느꼈다면

 

성추행죄가 성립하지만 제대로된 처벌은 아마 안 받을 겁니다. 증거라도 있으면 확실한데 술 계산 안하고

 

도망쳤다 이 정도 가지고는 처벌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네요. 성적으로 수치심을 느꼈던 것 아니였다면

 

유감스럽게도 남자를 처벌할 방도가 없고 아까의 객관적인 부위가 아니라면 가벼운 벌금형

 

정도로 끝날 것 같네요.

 

그리고 참고로 클럽 같은데서 남자가 무슨 일한다고 해서 그 말을 믿으면 안됩니다;;;

 

MBA 교수 정도하려면 나이가 몇살이어야 하는데요;;; 남자 나이 40살 중반 되도 정교수 되ㅣ 힘든데

 

클럽 놀 정도면 30대나 20대일텐데 세상에 교수가 어디있겠어요.

 

사람 말 너무 잘 믿다보면 손해보는 일 많아요. 무슨 말이든 한 번 들으면 의심하고

 

합리적으로 가능성 있는 상황인지 판단하고 그 말을 믿을지 말지를 결정하세요.

 

그리고 한 번 믿을 만하지 못하다고 여겨지면 나머지 말도 다 안믿으시면 됩니다.

 

거짓말은 항상 진실과 거짓을 섞어 쓰기 때문에 얼핏 들으면 그럴듯 해보이거든요.

 

한번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말이 안된다고 여겨지면 여태 들은 말도 자신이 속고

 

들었다는 가능성을 상정하고 듣는게 좋을 것 같네요.

 

화 나시는 기분은 십분 이해하지만 그냥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고 다음부터

 

이런 일을 기회 삼아서 신중하게 행동하시면 될 것 같아요.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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