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부터 궁중문화까지..정동극장 상설 공연 '궁:장녹수전' 선보여

이슬기 기자 승인 2018.03.20 11:18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정동극장이 새로운 상설공연을 선보인다. 장녹수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공연 ‘궁:장녹수전’이 오는 4월 개막한다.

‘궁:장녹수전’은 녹수가 조선 최고의 예인(藝人)이었다는 것에 초점을 둔다. 기예를 아끼는 풍류객 제안대군 캐릭터를 더한다. 그는 장녹수의 숨겨진 끼를 첫눈에 알아보고 최고의 기녀로 키워내는 조력자다. 

한국의 전통놀이부터 기방문화와 궁 문화까지. 고전적인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통 공연이다. 

정동극장은 상설공연 진행을 통해 전통공연 해외 마케팅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MISO:미소’ 공연의 뒤를 잇는 한국 전통공연 대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손상원 극장장은 “‘궁:장녹수전’이 상설공연으로 올려지는 만큼 국내 시장 공략과 해외 시장 동시 공략이 중요해졌다”며 “국내인들에겐 장녹수의 기예에 대한 궁금증을. 해외 관객들에겐 우리 스토리텔링과 우리 전통문화의 품격을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8 정동극장 상설공연 ‘궁:장녹수전’은 오는 4월 5일 첫 공연을 올린다. 12월 29일 토요일까지 4시 상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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