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일진 모르겠지만요, 필요한 추진로켓의 수는 단 3~4개(고체 1~2개, 액체 2개)입니다.

이중 저는 추진로켓을 로켓의 부스터 연료통의 개수 로 생각하겠습니다. 애초에 로켓 그 자체는 하나만 있어도 충분하기 때문이죠.

3~4개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것은 모두 지구에서의 탈출을 위한 연료입니다. 일단 우주 공간에서의 항해는 속력 감소등의 요인이 없기 때문에 지구 탈출시의 속도를 유지하게 되고요, 화성 착륙시에는 지금까지 인류가 화성에 탐사선을 보낼 때 가장 많이 쓴 방법, '강하' 를 사용하면(화성 기지도 이런 방식으로 화성에 이동시킬 거라고 합니다!)낙하산과 충격 흡수용 풍선만 있으면 되기에 따로 연료는 필요 없습니다.

만약 강하를 쓰지 않는다면, 로켓을 이용하여 낙하속도를 줄여야 하는데, 100% 로켓추진으로만 낙하속도를 감소시키려고 하면 들어가는 연료의 양이나 연료의 무게 때문에 굉장히 비효율적(거의 불가능하기도 합니다)이게 되어 아예 쓰이지 않고, 강하와 로켓 분사의 혼합형이 있어도 로켓 분사는 아주 조금, 화성 진입시에 잠깐이나 강하 후의 방향 조정 등의 극히 조금만 사용하므로 굳이 대형 부스터를 가져갈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