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여배우 김혜영이 배우 김성태와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이 김혜영은 이혼한 경력이 있었던 만큼 둘의 만남에서 결혼까지의 사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두 사람은 김혜영이 일본에서 활동할 때 아는 사람의 소개로 처음 만났고 지난해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애인 사이로 발전했다. 2005년 이혼한 김혜영을 김성태가 따뜻하게 감싸주면서 관계가 급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혜영과 김성태의 결혼식은 오는 11월28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치러지며, 김혜영이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면서 인연이 된 개그맨 황승환이 운영하는 황마담 웨딩컨설팅이 결혼식을 진행한다.

김혜영은 1998년 귀순한 이후 SBS 드라마 ‘덕이’, KBS2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등에 출연했으며 2007년부터는 가수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성태는 영화 ‘피아노치는 대통령’, ‘강적’, ‘이중간첩’, ‘귀여워’ 등을 통해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줬었다.

1988년 귀순한 김혜영은 2002년 10월 당시 군의관이었던 이모씨와 결혼했으나 3년 만인 2005년 10월 이혼했던 아픔을 딛고 결혼하는 만큼 팬들의 축하가 잇따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아픔이 있는 김혜영씨를 이해하고 결혼하는 만큼 두 분이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hjshin@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