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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반등에 상승 마감

[뉴욕증시]유가 반등에 상승 마감

등록 2018.11.27 08:38

김소윤

  기자

뉴욕증시는 이탈리아 예산안 관련 불안이 줄어든 데다 국제유가도 반등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26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4.29포인트(1.46%) 상승한 2만4640.24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0.89포인트(1.55%) 상승한 2673.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87포인트(2.06%) 급등한 7081.85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탈리아 예산안 등 유로존 관련 소식과 국제유가 동향,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상황 및 주요 기술주 주가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유럽에서 모처럼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부총리가 내년 예산안의 적자 목표치를 축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외신에서는 이탈리아 정부가 국내총생산(GDP)의 2.4%인 내년 예산안 적자 규모를 2.0~2.1%로 줄일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브렉시트 관련해서도 지난 주말 영국과 유럽연합(EU)이 합의문에 서명했다. 양측 의회의 비준을 받아야 하는 난관이 여전히 기다리고 있지만, 양측의 합의 자체가 불발될 수 있다는 불안은 잠재웠다.

이에 따라 유로존 금융시장이 호조를 보였다. 특히 이탈리아 대표지수인 FTSE MIB는 2.7% 이상 급등했고, 이탈리아 국채금리도 큰 폭 떨어졌다.

최근 극도로 불안한 흐름을 보이는 국제유가가 이날 반등한 점도 투자 심리 안정에 도움을 줬다.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난 23일 7.7% 폭락한 이후 이날은 2.4% 반등에 성공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기대 등이 유가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소비 호조도 확인되면서 주요 유통기업 주가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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