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패란...

절에서 재를 올릴 때 부르는 불교 의식 음악으로 장단 화성이 없는 단선율의 노래이다 범패는 범음·인도소리·어산(8~9세기경 한반도에서 부름)이라는 딴이름이 있다.

1. 재의 종류
 1) 상주 권공재 - 가장 규모가 작은 재로 무속의 진오귀굿에 해당된다
 2) 사왕각배재 - 저승에 있는 삽대왕에게 행운을 비는 의식 무속의 재수굿에 해당된다
 3) 생전 예수재 - 생전에 미리 지내는 재로 무속의 생오귀굿에 해당된다
 4) 수륙재 - 수중 고혼을 위한재로서 무속의 용왕굿에 해당된다
 5) 영산재 - 국가의 안녕이나 군인들의 무운장구, 죽은자를 위해서도 3일이나 걸림 규모

                     가  가장 큰 재로 무속의 동재에 해당된다.

2. 범패의 종류
 1) 안채비 소리 -절 안의 법주승이 재주를 축원하기 위해서 부르는 노래로 염불이라 함
                - 홋소리나 짓소리에 비해 한배가 비교적 빠르며 사설은 한문으로 된 산문
 2) 홋소리
   ① 초청을 받아 부르는 승려의 노래, 바깥채비가 부르는 노래이다
   ② 7언 4구나 5언 4구의 한문 정형시
   ③ 음계 : 미·솔·라·도·fp 5음, 라또는 미로 마침
   ④ 특징 : -A,A',AA' or ABAB선율 형식
            - 허덜품 : 아·어·으 등의 의미 없는 말의 노래가 중간이나 서두에 삽입되는데 이를

               허드레 군소리 즉 허덜품이라 한다(독창)다스림과 간주의 역할을 하게 된다
 3) 짓소리
     ① 긴소리라는 뜻
     ② 홋소리를 모두 배운 범승이 부르며 불교의식이 간소화 되면서 잘 불리지 않게 되어
       72곡중 13곡 정도만 전해짐
(13곡의 종류: 인성,거령산,관욕제,목욕진언,단정례,보례,식영산,두갑,오관계,영산지심,특사가지, 거블,삼남태등)
특징

*대개 한문으로 된 산문 또는 범어의 사설로 되어 있다.
*반드시 합창으로 불리우며 리더격인 장부(丈夫)가 입 모양을 과장 시키거나 손가락으로 지휘
*삼현 육각 반주가 곁들여짐
*저음으로 노래하며 억세고 꿋꿋하고 우렁찬 발성법과 길게 끄는 장인성, 많은 합창단원을 요한다
* 미·솔·라·도·FP 5음을 사용 9~13도 정도 음역이 넓음 일정한 선율형식이 없다.
*홋소리처럼 성(聲)이 여러개 모여서 한 곡을 이룸
* 의식 행위를 수반하는 짓소리에도 허덕품이 쓰이지 않고, 가만히 서서 노래만 계속되는 짓소리 중간에 허덜품이 쓰여서 목소리에 휴식을 준다. (일종의 전주 또는 간주에 해당하는 독창)
*허덜품의 역할은 홋소리 보다 짓소리에서 더 큼

☆허덜품
*곡을 더 길게 늘리기도 하고 합창하는 이들을 쉬게도 하는 역할 담당
*종류- 1) 단정례 허덜품 - 단정례나 일체 공경의 앞에 전주로 불림
       2) 보례 허덜품 - 부례를 비롯하여 여러곡에 간주로 쓰임, 가장 흥히 사용되는 허덜
                        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