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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나로호 발사
seo6**** 조회수 4,302 작성일2012.11.02
 나로호는 언제 발사 되나요??? 그리고 사진 한 장 올려 주시면 내공 50 글 올려 주시면 내공5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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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길
물신
국어 어원, 어휘 23위, 국어, 한문, 한국어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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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은 디렉토리를 잘못 찾아 왔군요
그러나 대한민국 모두 관심이 많은 사건이라
질문 이 외에 우리나라 로켓에 대한 나름의 이야기를 더 추가하여 씁니다.

 

2012, 10, 26 발사 준비중 로켓추진체에 헬륨가스 주입중 연결 포트의 고무 실(seal)로
가스가 새어나와 발사 중지 됨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마음에 드는 사진들 많이 있으니 직접 찾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3차 발사예정, 2012년 11월 9일 ~ 24일 (현재 예정 : 11월 9일)

 

-나로호의 연혁-
'나로'는 한국 최초의 우주발사체 'KSLV(Korea Space Launch Vehicle)-1'
우주발사체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2003년 개발에 착수.
100㎏급의 과학기술위성2호(STSAT-2)를 지구 저궤도(고도 300~1500㎞)에 진입시킬 수 있는
한국 최초의 위성발사체로서 1단 액체엔진과 2단(상단) 고체 킥모터로 이루어진 2단형 발사체.

1단 로켓은 러시아가 개발하고, 상단 로켓은 국내 기술로 개발.

 

총중량은 140t, 추진체 중량은 130t, 총길이는 약 33m, 지름 2.9m,
1단 액체엔진의 추력은 170t급, 2단 고체 킥모터의 추력은 8t급,

 

1차 발사

2005년 9월경에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몇 차례 연기
2009년 8월 19일 첫 발사를 시도,
    발사 7분 56초를 남기고 고압탱크 압력을 측정 소프트웨어의 결함으로 발사 중지
2009년 8월 25일 다시 시도하여 오후 5시에 발사
    2단 로켓이 고도 306㎞ 지점에서 분리 되어야하는데 상단부 페어링 분리 실패로
    5시 9분 고도 340㎞ 지점에서 분리됨으로써 목표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실패,

 

2차 발사는
2010년 6월 9일 2차 발사를 시도하였으나, 오후 1시 58분 소화 용액이 잘못 분출되어 발사가 중지
2010년 6월 10일 오후 5시 1분에 2차 발사가 이루어졌으나
    발사 후 137.19초에 비행 중 폭발하여 재실패.

 

3차 발사
2012년 10월 26일 발사 예정,
    발사 5시간전인 오전 10시 1분 헬륨가스를 주입하는 연결 포트에서 가스가 새 발사 중지
2012년 11월 9일 ~ 24일 (현재 예정 : 11월 9일)


-우리나라 로켓(추진체) 개발의 열망-
로켓 개발은 많은 비용(수 조 단위)과 시간, 개발기술 이전 금지, 국제관계의 여러문제등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2차대전 패전국인 전범국 일본이 로켓을 개발하여 인공 위성을 올리고
마음만 먹으면 대륙간 탄도미사일 정도는 쉽게 만들수 있는 기술을 가지게 되었다는데
우리는 아연실색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데 우주에 로켓을 쏘아 올리는 만큼 훌륭한 것이 없다 할 것입니다.
로켓은 여러 과학분야의 높은 수준을 필요로하는 기술입니다.

 

우리나라는 오래전 부터 로켓 개발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나
1979년 한미 미사일 협정에 따라 탄도미사일의 거리를 180km로 제한하는 데 동의했습니다
(이 문제는 정치권의 논란이 심할수 있어 설명 곤란)
그러다 1990년대 고체연료 로켓인 KSR-1과 KSR-2를 개발해 발사를 하게 됩니다.
그러자 미국이 장거리미사일 개발을 두려워하여 항상 감시를 하게 됩니다.

 

2000년 로켓 엔진 개발과 관련한 문제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미국에 기술 지원을 요청하였으나
거부 당하고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모색하였습니다.
2000년 러시아가 액체 로켓 엔진 기술을 우리나라에 이전해 주기로 합의해
2004년 9월 러시아와 '한ㆍ러 우주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하고 1단 로켓 공동개발에 합의했습니다.
한국의 과학기술부는 2005년까지 KSLV-1 개발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KSLV-Ⅱ로 불리는 후속 모델은 2018년까지 국내 자력으로 개발하여 발사될 예정이였습니다.
그러나 기술 유출을 두려워한 러시아가 처음 의도와 다르게 공동개발이 아닌
1단 로켓은 러시아에서 만들어 '시제품 조립구매 계약'으로
우리는 2단 로켓과 위성을 만들어 고흥 나로호 발사장에서 조립하여 발사하게 되었습니다.
즉, 우리는 가장 중요한 1단 추진체에 대한 기술 확보가 틀리게 된 것입니다.
지금 발사 중단된 원인에 대한 분석도 우리는 참여할수 없고 향후 정확한 발사 일정도
러시아의 손에 달리게 된 아주 안타까운 현실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초라고 할 수있는 로켓 '신기전'을 만든 우리 조상 보기에 부끄럽기 이를데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수모 참고 더욱 노력하며 실수에서 배우고 힘쓰면
세계 최고 수준의 우주강국이 될 수 있다는 믿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빨리하는 곳은 좋으나 성급하지 말도록 하며
이 로켓은 몇번의 정권을 통해 오늘에 왔습니다.
자신의 정권에서 모든 것을 이루려고 서두르면 남은 뒷수습은 몇배의 대가를 치르게 됩니다.
제발 서두르지 마십시오 부탁합니다.
너무 피곤합니다.
성공하여도 당신 혼자 이룬 것이 아닙니다...... 

201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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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리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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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차 발사를 물어보시는 거라면 11월 9일~24일 안에발사될 예정입니다,저도 다른 나로호역사를 말해주겠습니다,2002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러시아 흐루니체프 사가 협력하여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나로호는 그동안 2번의 발사 시도가 모두 실패하는 아픔을 뒤로하고 2012년 10월 26일(고무링때문에 11월9일~24일) 3차 발사를 앞두고 있다.세 번째 발사를 앞둔 나로호의 실패역사를 알아보자.

 

나로호는 2009년 8월 1차 발사와 2010년 6월 2차 발사됐으나 모두 실패했다.

1차 발사가 예정됐던 2009년 8월 19일,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발사 15분 전 자동 발사 카운트다운을 시작했으나 발사 7분 59초 전 압력을 측정하는 프로그램에 오류가 생기면서 발사가 중지됐다.

다음 발사 일정은 8월 25일 17시.나로호는 발사됐지만 이륙 후 216초경 두 쪽으로 된 페어링이 분리되는 과정에서 한쪽 페어링이 분리되지 않았다.남아 있던 페어링은  2단의 연소가 끝난 540초경에 뒤늦게 분리됐다.

결국 정상적으로 분리되지 못한 페어링의 무게 때문에 2단 로켓은 균형을 잃고 빙글빙글 돌면서 

 제 속도를 내지 못했다.로켓에 탑제된 과학기술위성 2호는 목표 궤도 진입에 실패하고 지구로 떨어지면서 대기권에서 소멸된 것으로 추정된다.(2차실패는못쓰겠고사진타임)

 

ㅇㅇ

 

 

 

 

채택부탁 ㅠㅠ

 

201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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