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가지로 나눠서 답변을 드릴께욤.

첫째 나로호 발사이유

- 알고계시겠지만 나로호는 우리 자체적으로 발사한건 아닙니다. 러시아 우주개발국과 연계해서 발사한 거죠. 어마어마한 돈을 러시아에 지불하면서 까지 나로호 발사를 계획/강행했던 가장 근복적인 이유는 1차 로켓추진 '액체연료'개발에 있습니다.

그럼 액체연료가 머냐? 우주로켓연료은 총 3단계로 나뉩니다. 1차(액체),2,3차(고체)

1,2차 연료는 대기권을 벗어나자 마자 다 떨어져 나가고(엄밀이 말하면 1차는 고도 300키로정도,2차는 대기권 벗어나서 1,2킬로후에)우주에선 고체연료로 달이나 화성등으로 가는 것이죠. 

로켓속도는 제1 우주속도와 제 2 우주속도로 나뉩니다.

제 1 우주속도 : 로켓이 지구 중력의 영향을 받는 속도(1,2차 연료사용)

                       초속 : 7.9 km  시속 : 28,440km

                       첨에 로켓을 발사하면 지구 중력의 영향을 받아서 위의 속도로 궤도를 그리는 속도를 말함

제 2 우주속도 : 로켓이 지구 중력을 벗어난 실제 우주 상태에서의 속도를 말함(3차연료사용)

                      초속 : 11.2km  시속 : 40,320km

                      실제 로켓의 속도는 제 2우주속도로 정의합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2,3차 고체연료에 대한 기술은 충분한데 1차 액체연료에 대한 기술이 거의 전무하다 시피 합니다. 이부분을 배워볼라고 러시아테 엄청난 돈을 주고 나로호 발사를 강행한 것이구요. 이번 발사를 통해서 어느정도 기술을 배웠다고 봐야합니다.

둘째. 왜 우주개발에 이리 돈을 쳐 쏟아붇느냐 돈 아끕게????

- 일단 위성을 쏘아 올린다는 말은 대륙간 미사일 개발이 가능하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 자체로 군사적으로 상당한 지위를 보장 받는것이구요. 디테일하게 애기해서 현재 연료기술로는 지구 중력영향 하에서 1700키로 이상 갈수 있는 미사일은 물리적으로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대기권 밖으로 내보내서 (대기권 밖은 중력이 없으므로 작은 연료로도 엄청 오래 날라감) 어느순간 대기권 재 진입해서 목표를 타격하는 것이죠. 암튼 군사적인 이유가 첫째라고 할수 있구요.

두번째가 우주자원문제입니다. 가장 대두 되고 있는게 달 표면에 있는 헬륨등이 되긋죠. 이부분은 설명하기 상당히 복잡하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현재 원자력 발전은 핵분열발전입니다. 핵분열 발전은 엄청난 방사능과 그 자체적인 손실에너지가 많은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반에 핵융합은 열손실이나 방사능, 분열에 관여하기 위해서 투입한 중성자 찌꺼기(핵폐기물)의 위험이 없죠. 문제는 이러한 핵융합을 하려면 전제 조건이 필요한데 섭씨 1억도씨 이상의 초전도 플리즈마와 삼중수소 헬륨-3이 필요합니다. 초전도 플리즈마는 대형은 아직 구현 불가능 하지만 소형은 현재 구현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삼중수소인데 지구는 오존에서 자외선을 걸러내므로 삼중수소가 거의 없습니다. 근데 달 표면에는 그러한 삼중수소가 거의 쳐 널려 있습니다. 요새 중국과 미국이 달 경계를 놓고 신경질적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랍니다. 우리가 달에 갈 기술도 없으면서 그걸 노릴수는 없는 노릇이니 열심히 개발해야긋죠.

위의 내용 말고도 우주개발의 이유는 많지만 양이 많아서 이만 줄입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