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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네임스 박상원 원장입니다. babynames.co.kr
외자 이름은 외롭다는 말이 있습니다. 외자 이름에 어울리는 허(許)씨, 황(黃)씨, 윤(尹)씨가 있고
허씨를 예로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Q : 제 이름은 황민입니다. 외자이름이라 독특해서 친구들이 기억하기도 좋고 부르는 느낌도 산뜻해 제 아이의 이름도 외자로 하고 싶은데 주위에서 외자 이름은 외롭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특별히 외자 이름을 사용하는 사주가 있는지, 외자 이름은 외로운 삶인지 궁금합니다.
A : 우선 이름이 왜 3글자인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리 민족은 예부터 3이란 숫자를 민족사상의 근원으로 보았습니다. 하늘, 땅, 사람 이 3재의 이법이 우리 민족사상의 근본이고 근간입니다. 이름도 이 삼재의 이법이 적용됩니다. 이름에서 성은 자신이 바꿀 수 없습니다. 부모로부터 받은 성이니 천지인 중에 사람의 성품이 됩니다. 순서대로 중간자는 하늘이고 끝자는 땅입니다. 그래서 3자의 이름으로 천지인 삼재의 이법을 맞춘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이름자는 중간자와 끝자 입니다. 중간자는 하늘의 이치를 담고 있으니 사회적 지위나 업적을 담게 되고 끝자는 땅의 이치니 말년의 운명과 가족관계 그리고 자식운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자 선택할 때 중간자는 하늘의 기운을 보고 정하고 끝자는 땅의 결을 보고 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름을 외자로 할 경우는 하늘과 땅이 하나로 만나야 합니다. 즉 사주를 열었을 때 천간과 지지의 결이 하나로 만나거나 팔자의 오행이 거의 하나로 돼 있거나 천부경의 운명이 한길로 향하는 경우에 외자 이름을 받을 수 있는 사주가 됩니다. 실제로 조선조 왕들의 이름은 세종 이도(李陶), 선조 이공(李公), 경종 이윤(李胤), 정조 이산(李祘) 등 외자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왕이 외자 이름을 사용한 것은 왕은 천지합일(天地合一)이라 하늘과 땅을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다스린다는 뜻입니다. 외자 이름을 받기 위해서는 사주의 결이 크고 호방하여 여러 사람의 중심에 설 수 있을 때 외자 이름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 민 許 岷
‘풍요롭게 건강한 세상을 열라’
산이름 민자를 받아 민이라 했습니다. 민자는 파자로 풀면 뫼 산에 백성 민자라 산의 풍족함 속에서 살아가는 풍요로운 백성들 입니다. 민이라 함은 바르고 건강한 나라를 세워 그 안에 많은 사람들을 풍요롭게 하라는 뜻입니다. 산 같은 젖줄이 되고 일의 바른 법도를 세워야 널리 사람이 믿고 의지해 살 수 있습니다. 풍요롭게 건강한 세상을 열라는 뜻에서 민이라 했습니다. 좋은 이름으로 운명의 주인이 되십시오. 지경에 지경을 넓혀 복된 삶 누리십시오.
Min
허 준 許 峻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사람이 되라’
높을 준자를 받아 준이라 했습니다. 옛말에 군자양양호호발육만물 준극우천君子 洋洋乎發育萬物 峻極于天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군자는 세상만물을 튼튼하게 성장시켜 그 뜻이 하늘에까지 이른다는 말입니다. 세상을 풍요롭게 하는 사람은 널리 많은 사람이 그 이름을 따릅니다. 군자의 향기로 그 칭송이 하늘에 닿으라는 뜻에서 높을 준자를 받았습니다. 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사람이 되라는 뜻에서 준이라 했습니다. 좋은 이름으로 지경에 지경을 넓히시고 운명의 주인이 되십시오.
Jun
허 림 許 臨
‘소망과 신념으로 세상을 열라’
임할 림자를 받아 림이라 했습니다. 림을 파자로 풀면 신하가 널리 재물을 나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임할 림자는 부지런히 소임을 다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공직에 임할 때 늘 공평하고 부지런하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하라는 뜻에서 림이라 했습니다. 꿈을 꾸는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람입니다. 신념이 있는 사람은 역사가 운명을 이끕니다. 소망과 신념으로 세상을 열라는 뜻에서 림이라 했습니다. 좋은 이름으로 운명을 이끄시고 지경에 지경을 넓혀 넓은 땅의 주인이 되십시오.
Rim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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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베이비네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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