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망이 네이마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조2위로 도약했다. /사진=로이터
29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망이 네이마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조2위로 도약했다. /사진=로이터

파리생제르망(PSG)이 리버풀(잉글랜드)을 꺾고 챔피언스리그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PSG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에서 리버풀에 2-1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2승2무1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조 2위를 이어갔다. 반면 리버풀은 2승3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조 3위에 머물며 조별리그 최종전을 남겨 놓고 16강행이 불투명하게 됐다.


PSG는 리버풀을 상대로 카바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네이마르, 디 마리아, 음바페가 공격을 이끌었다. 마르퀴뇨스와 베라티는 중원을 구성했고 베르나트, 킴펨베, 실바, 케러는 수비를 맡았다. 부폰은 골문을 지켰다.

리버풀은 피르미누가 공격수로 나섰고 마네와 살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밀너, 헨더슨, 바이날둠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로베르트손, 판 디크, 로브렌, 고메즈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벡커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PSG는 전반 13분 베르나트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베르낫은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PSG는 전반 37분 네이마르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음바페가 골문앞으로 낮게 올린 볼을 카바니가 뒤로 흘렸고 이것을 네이마르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리버풀은 전반 45분 밀너가 페널티킥 만회골을 터트렸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리버풀은 후반전 들어 반격을 노렸지만 더 이상 골을 터트리지 못했고 PSG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