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우리나라 주된 가구유형 1인가구"
대우전자, 소형 김치냉장고·미니 건조기 인기
LG전자, 나만을 위한 가전 브랜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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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임서아 기자] '혼족(혼자 활동하고 즐기는 사람)'과 '소확행족(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전업계도 이를 겨냥한 가전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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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조사를 보면 국내 1인 가구는 현재 562만 가구를 기록해 전체 가구에서 28.6%를 차지했다. 오는 2022년에는 3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통계청은 이미 2015년부터 우리나라의 주된 가구유형이 1인가구라고 공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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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는 1인 가구를 겨냥한 맞춤형 제품을 가장 많이 출시하고 있고,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우전자 컨버터블 소형 김치냉장고가 누적판매 9만대를 돌파하며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인기가 좋다. 이 제품은 지난 2013년 말 출시 이후 입소문을 타고 2015년 누적판매 3만대, 2016년 누적판매 5만대를 넘었다. 월 평균 판매량은 1800대다.
이 제품은 원도어 스탠드형 제품으로 102리터 용량에 기존 대용량 김치냉장고 대비 4분의1 보다 작은 크기로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다. 제품 전체를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기능을 갖췄다. 스페셜 주류보관 기능을 채용해 소주,맥주 주종 별 가장 맛있는 온도로 보관이 가능하다. 월간소비전력 8.7 kWh를 구현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미니' 건조기도 출시했다. 미니 건조기는 3kg 용량으로 공간효율성과 이동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기존 대용량 14kg 건조기 대비 5분의1(490 x 631 x 401mm) 크기이며 4분의 1 (17kg) 무게를 자랑한다. 두께 40.1cm 초슬림에 동급제품 대비 20% 가까이 작아졌다.
자율 제어형 PTC 히터를 채용, 자체 발열량을 조절해 소비전력량을 최소화했다. 상황에 맞춰 3가지 건조 코스를 제공해 표준 코스의 경우 한번에 최대 수건 16개까지 건조할 수 있으며 소량 건조 코스는 자연건조 시 12시간 이상 소요되는 빨래 건조 시간을 1시간만에 고속건조 할 수 있다.
'소확행'을 추구하고 있는 소비자를 위한 제품도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나만의 공간과 시간을 완성시켜주는 프리미엄 프라이빗 가전 브랜드를 최근 론칭했다. LG전자는 ▲나만의 확실한 행복감과 만족감,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나를 위한 소비 등을 중시하는 고객을 겨냥해 냉장고, 가습 공기청정기, 오디오, TV 등 LG 오브제 제품 4종을 출시했다.
LG 오브제 냉장고와 LG 오브제 가습 공기청정기는 프리미엄 가구에 쓰이는 애쉬원목을 채택했다. 애쉬원목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나뭇결이 살아있어 주로 고급 가구에 쓰인다. 한국산업기술시험연구원(KTL)의 전자기장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으며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트로부터 유럽규격에 따른 전자파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LG 오브제 오디오와 LG 오브제 TV는 블랙 브라운 색상의 월넛원목을 적용했다. 두 제품은 강도가 우수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나뭇결이 살아있는 월넛원목 소재를 사용해 전체적으로 가구 느낌을 살렸고 하단에는 조명 기능도 갖췄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가전도 조금 더 작고 효율성 있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또 과거와는 다르게 최근에는 성능 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디자인이 집안 환경도 맞는지도 꼼꼼히 확인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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