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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공지영 씨 사건이 어떤 건지 중학생 수준에 맞게 설명 좀 해 주세요~^^
rhkd**** 조회수 19,518 작성일2011.12.03
 지금 인기검색어 2위에 공지영이 떠서 클릭했더니 김연아랑 인순이 씨를 비방했다던데, 
그게 왜 잘못된 것이고 뭐 때문에 공지영씨를 비난하는 건지 중학생 수준에 맞게 설명 좀 해주세요~
공지영 작가님의 '지리산 행복학교'나 '도가니' 같은 건 다 읽어 봤는데 왜 그런 사회에 명망 있는 분이
그런 실수를 하신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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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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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공지영작가가 영화 도가니 원작자로 뜬건 아실거고요.

 

그 영화가 힘있는 자와 없는 자 간의 사회부조리를 고발한거잖아요? 그것도 그거지만 요즘

 

안밖(안철* 박원+)의 일로 부쩍 왕성하게 움직이고 있지요. 특히 입으로... 

 

당연히 작가는 보수기득권에 경종을 울리는 진보성향임은 말할 것도 없겠구요.

 

그런데 앞에 답변해 주신 분 말대로 종편이라는게 선정과정에서 다분히 현정권이 보수언론재벌에 특혜를

 

준게 어느 정도 사실인데 왜 그랬겠어요? 지금보다 더 한나라당 많이 밀어 달라는 뭐 그렇고 그런...

 

그러니 종편은 진보를 포함한 야권에서는 눈엣 가시같은 존재다 보니 막 두들길 수 밖에 없는데 마침 인순이

 

씨와 김연아선수가 걸린거죠. 뭐 거기 얼굴내민 유명인이 한둘이겠습니까? 유독 그 둘을 까는건 반대편에서

 

볼 때 우리편 돼줬으면 좋겠는데 아까워 죽겠다는 뜻이겠죠. 그런데 그 놈의 입이 방정이라 "개념없다" 고 날

 

렸는데 중학생인 님 또래에선 이 말이 어느정도 위력인지는 몰라도 인순이씨나 연아선수의 관록이나 사회적

 

인 인지도에서 볼 때는 뭐 딱 까놓고 말하면 "머리가 텅 비었다"  요즘말로 "무뇌"라는 극단적인 언어폭력이

 

지요. 그런데 그게 그 두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욕이겠습니까? 자기 반대편에 있는 사람은 모두 그렇다는 걸

 

로 들리지 않겠어요? 성폭력이라는 부조리를 고발하면서 "펜이 칼보다 무섭다"는 교훈을 되새기게 하며 떠

 

오른 작가가 "손가락이 펜보다 백배 무섭다"는 요즘 현실을 알면서 휘두른 폭력이지요. 인기작가에 수많은

 

팔로어를 가진 힘을 등에 업고있으니 도가니의 폭력교사들보다 더 큰 권력일 수 있고요.

 

사견이지만 모양새는 다르지만 본질적으로는 결국 자기가 글로 고발한 행위를 본인 스스로 저질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통계는 없지만 쉬쉬하며 벌어지는 성폭력보다 확신에 찬 언어폭력이 훨씬 더 큰 문제

 

인 현실에서 언어를 다루는 전문가의 이런 행동은  더더욱 비난받아 마땅하다 봅니다. 

201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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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자⋅지식인이 채택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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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별신
한국사 46위, 역사학 52위, 동양사 54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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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정치문제와 관련이 있습니다.

 

시사에 관심있으시다면, '종편'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신문사가 공중파 방송도 내보낼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종합편성인데, 이에 대해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있었습니다. 진보 쪽에서는 종편은 우파 정권이 우파 신문에게 주는 특혜이며, 부정이라고 주장하고 조선일보와 중앙일보, 동아일보를 제외한 모든 신문사가 이에 합세하면서 종편은 크게 비난을 받는 중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인순이 씨와 김연아 선수가 이 종편에 출연했다는 점입니다. 진보적인 성향의 공지영씨는 이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으로 본 것이고, 자신의 트위터에 이 점을 비난하였습니다.

 

문제는 그 글이 너무 상스러웠다는 점입니다. 비판에도 예의라는 것이 있는데 공지영씨는 예의를 지키지 않았지요. 그래서 여론의 뭇매를 맞는 것이며, 심지어는 대표적 진보지식인이 진중권씨 마저 공지영씨를 비난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도 공지영씨가 잘못했다고 생각합니다.

201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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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

인간이란 주관적 동물이기에 남을 비방하거나 자신의 주장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판에 앞서 자신을 돌아볼 줄 모른다는 것은 올바른 공인의 자세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지영 씨는 트위터에서 인순이 씨와 김연아 양이 종편에 나왔다 비난했습니다.

 

그것을 본 누군가가, 공지영 씨께서도 즐거운 나의 집을 중앙일보에 연재하시지 않았었냐며 반박했습니다.

 

그러자 공지영 씨가 답하길 나는 노무연 때였다. 그때는 많이 달랐다 하셨지요.

 

사람들이 다시 물었습니다. 다르긴 뭐가 다르냐고 

 

공지영  "나 욕 참고 말할께, 알바 다 꺼져."

 

트위터는 페이스북과 달리 불특정 다수를 향한 날림인데 많이 심심하셨는지 아님 정치에 재미가 들리시더니 막가자는 말인지 모르겠더군요.

 

<소신을 가지고 종편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개념'에 찬 행동일 수 있으나 그런 소신이 없거나 또는 그와는 다른 소신을 갖고 있다 해서 '개념'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개념'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말하지 않을 거다. 아마.> 라고 진중권 씨는 이번 일을 비평했습니다.

 

진중권 씨의 말처럼 세상에 이분법적 사고만큼 위험한 것도 없고 자신이 옳다 생각할지라도 그것은 남에게 강요하는 것은 단지 독선일 뿐이지요.

 

선동이나 비난이 아니라 세상을 올바로 바꾸는 말은 가장 소그만 소리입니다. 현 일부 야권 인사들은 대중을 선동하며 점점 과격으로 치닫는 경향이 있어 보이는데 스스로의 자기반성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차르트의 음악이 태교에 좋다하지만 그의 사생활과 인성은 엉망이었지요. 물론 능력과 더불어 바른 인성을 기지신 분들도 많겠지만 특정 분야에 능력이 있어 이름을 얻었다는 사실과 스스로의 인성이 바르다는 말은 다른 말일 것입니다. 명망있는 분의 실수라 하셨는데 미인은 마음도 곱다는 말처럼 그 또한 하나의 편견은 아닐런지요.

201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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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일단 공지영씨도 대중에게 많이 알려진 공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공지영씨는 대중들에게 쉽게 노출되는 
SNS에 타인을 비방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문제는 그 글의 성향이 너무 원색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공인도 사람이니 남을 비방할 수 있겠죠. 그걸 SNS에 퍼뜨린 건 아쉽지만 이해하고 넘어갈만 합니다.
하지만 공지영씨 본인도 종편관련 매체에 글을 쓴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본인은 노무현 정권때라 지금의 문제와는 별개라고 하지만 뭐 이건 사건을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공지영씨의 문제점은 첫 번째로 공인으로서 조금은 경솔한 발언을 한 것이고 두 번째로 그런말을 할 자격이 있느냐는 것입니다

201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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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an****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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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인순이 씨가 종편 채널에 출연하고 축하하는 것이 왜 진보적인 사람들한테 비판을 받아야 합니다. ?

 

그게 보수적이고 우파적인 행동입니까? 누가 그래요? 연애인이 유명인이 TV에 나와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보

 

이는 것이 그게  공중파건 케이블 채널이건 티비 홈쇼핑이건 당연한 일상적인일 아닌가요?

 

아니 어떤 사람이 김연아 씨가 종편채널에 나와 프로그램을 소개 하는데 "아 김연아씨는 조, 중, 동 신문을 보시

 

고 약간 정치적인 성향이 보수 적이구나" 이렇게 생각합니까? 

 

그리고 설령 이번일이 정치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어다쳐도 공지영작가 처럼 유명인은  이런 모두가 불수 있는

 

공식적인 입장에서는 중립적인 입장을 지켜야 하는것 아닌가요?  저런 말도 안되는 발언이 공작가가 비난하는

 

사람이랑 공작가라아 뭐가 다릅니까? 그리고 공작가는 비판이 아닌 비난을 했어요 그냥 시비를 걸고 욕안섞인

 

욕을 한거죠....그리고는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린사람들의 공격성에 안타깝다고요?  정말 적반하장이네요...

 

자신이 한 비난을 도리어 받으니까.....애꿋은 네티즌끌어다 공격적이다 하는건........

201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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