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아하
죽는 순간 극한의 쾌락을 느낀다고 하던데,
다스라니스키 조회수 116,223 작성일2007.09.18

제가 어디선가 주워 들은 바로는, 죽는 순간에는 극한의 쾌락을 느낀다고 하더군요.

 

비유하자면, 매우 뜨거운 물에 손을 넣고 있다보면 어느센가 시원한 느낌이 드는것과 같은 이치로 말이지요.

 

또한, 임산부가 애를 낳을때 그것이 절정에 다다르면, 성관계에서 느끼는 절정의 쾌감과 같은 느낌을 느낀다고 들었습니다.

 

이들에 대해 정확한 설명을 알고 싶어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5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ygz_****
지존
영화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굉장히 저로써도 흥미로운 질문이네요.^^

비록 아는 바는 없지만 짧게 나마 소견을 써보겠습니다.

그냥 같은 맥락으로 봐 주세요...

 

제 생각에도 쾌락을 느낀다고 생각이 듭니다.

 

님이 제시하신 예를 빗대어 설명하자면

임산부의 경우는 아마 배설과 같은 쾌락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람은 배설하는 순간 쾌락을 느낍니다. 생명과 배설을 비교해서 정말 민망하고 죄송스럽네요.

 

그리고 뜨거운 물같은 경우는 우리 몸이 면역이 되어 있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담그기 전보다 고통을 덜 느끼게 되는 것이겠죠.

 

죽는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고층건물에서 뛰어내릴 경우, 심장마비로 먼저 죽게 되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 죽는 순간 심리적으로 흥분의 도가니가 되어 그 흥분이 쾌락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죽을 당시 살고자 하는 본능의 욕구가 샘쳐 나오기 때문에 쾌락보다는 고통이 더 심합니다.

물에 빠져 죽는 경우, 그 순간 살고자 하는 욕구로 인해 발버둥치게 됩니다.

 

쾌락이란 것이 어쩜 이런 것이 아닐까요?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새로이 느끼는 순간 기대감 같은 것으로 쾌락을 느끼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자면 처음 롤러코스터를 탔을 때, 공포를 느끼지만 결국 즐겁지 않습니까? 그래서 또 타게 되고 말이죠.

 

개인적인 사견이라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겠네요.^^ 죄송...

2007.09.18.

  • 채택

    질문자⋅지식인이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nala****
식물신
영화, 철학, 심리철학 52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영국 BBC방송에서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죽는 순간 쾌락을 느끼는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이는 '임사현상'이라는 신비한 경험을 과학적으로 밝혀 나가는 과정에서 보여집니다. 임사현상이란 죽음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저승체험담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심장이 일정시간동안 멈추었다가 의료진의 소생술로 다시 살아난 사람들이 죽음에 대한 경험담을 진술하는것에서 시작됩니다. 과거에는 매우 드문 경우로 신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요즘은 의학기술의 발달로 이런 사례들은 흔하게 접할수 있을 정도입니다. 임사현상을 경험한 사람들은 천국의 입구까지 갔거나 천국에 갔다가 돌아왔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인간이 죽게되면 심장이 멎고, 심장이 안 움직이면 뇌에 피가 공급되지 않습니다. 뇌는 피가 공급되지 않는 순간을 자신이 죽는 순간으로 인식하고 엔돌핀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최대치로 배출합니다. 엔돌핀은 인체네의 몰핀이라는 뜻을 지닌 신경전달물질로서 쾌감을 느끼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왜 죽는순간 뇌가 엔돌핀을 최대한으로 배출하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진화심리학적으로 볼때 죽음에 대한 인간의 두렴움을 극복하려는 진화의 한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뇌에 피의 공급이 중단되는 것은 인위적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공군 조종사 훈련과정중 기압적응 훈련으로 뱅글뱅글 도는 기계에 들어가서 훈련하는것을 본적이 있을것입니다. 이 기계의 속도가 높아지면 피가 머리까지 공급되지 않는 죽음과 비슷한 현상이 벌어집니다. 이때 조종사는 기절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기계를 멈춥니다. 이때 정신이 돌아온 조종사들이 임사현상과 비슷한 경험을 말하게 됩니다.

 

그 경험이란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일치하게 말하는데 어둠속에서 밝은 점이 보이다가 그 점을 통해 밝은 통로를 지나가고 사방이 밝은 어느 장소에 도착하게 된다는 식입니다. 이는 일종의 환각작용으로 과도한 엔돌핀 분비에서 오는 부작용 정도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이는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기 위한 인간진화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고통의 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뜨거운 물에 손을 넣으면 뇌에서는 고통을 줄이기 위하여 엔돌핀을 분비하게 됩니다. 임산부도 마찬가지이고요. 이에 대한 예가 얼마전 방송에서도 소개된적이 있는 '운동중독증상'입니다. 우리가 운동을 하고 땀을 흘리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가 바로 뇌에서 엔돌핀을 분비하기 때문이고, 이에 중독되어 운동을 끊을수 없게되는 현상이 운동중독증상입니다.

 

인간은 고통과 두령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방향으로 진화되어 왔습니다. 이런 진화의 산물이 바로 뇌에서 분비하는 엔돌핀이고, 이런 신경전달물질의 영향으로 위와 같은 현상들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현재 신경심리학에서 이러한 분야들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많은 새로운 사실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2007.09.18.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0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ky****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카타르시스라고 하죠 보통

2008.08.22.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s6****
중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쾌감을 느끼는 것이 아님니다.

사람들이 굉장히 어려운 일에서 벗어날때 마음이 홀가분하죠?

이와 비슷하게 죽기전의 불안과 갈등을 이겨내거나, 죽임을 당할경우 피할길이 없어

자포자기에서 오는 아무런 생각이 없는 상태(불가능하므로 자포자기)의 기분입니다.

윗글들을 보니 배설하는 기쁨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목메면 배설하는 이유가 쾌감에서

오는것이 아니라, 힘들기 때문에 온몸으로 젓먹던 힘까지 몸에 힘이들어가므로 몸안이

짓늘려 배설을 하는 것입니다. 목메 죽은 사람들을 보면 누구나 눈동자가 돌아가 흰자밖에는

보이지 않는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어렸을때 시골에 사신분들은 개를 목메달아 죽이는 모습을 자주보셨을 것입니다.

얼마나 입으로 거품을 흘리고 발버둥 치는지를....

 

2008.08.28.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7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죽는순간 극한의 쾌락이면

 

예전에 보통 사형수 죽일때

 

목매달고 죽이죠...?

 

그 죽을때 똥 오줌이 다배설이 됩니다...

 

님이 아시다시피 님이 정말 급할때 응가가..

 

화장실가서 딱싸면 정말 기분 황홀하죠...?

 

그때의 기분이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그리고 욕조에 물받아놓고

 

손목그을때도..

 

엄청나게 기분이 좋다고하네요..

 

얼마나 좋은지 따라하지는 마시구요...

 

저도들은 얘기랍니다... 누구한테 들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_=

2008.06.08.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