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삼성 선발진의 상황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시즌 초기에는

1선발-차우찬

2선발-카도쿠라

3선발-장원삼

4선발-윤성환

5선발-배영수

와 같은 로테이션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런 예상과는 달리 카도쿠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차우찬이 예전구위를 완벽히 찾지 못하면서 중반에는 이렇게 변화합니다.(윤성환선수는 again2009를 외칠정도가 됩니다.ㅋㅋ)

1선발-윤성환

2선발-차우찬

3선발-장원삼

4선발-배영수

5선발-돌려막기(정인욱 안지만 등..)->거의 4선발체제 비슷하게 됨;;

이런 삼성의 불안한 선발진을 위해 삼성구단측은 가코와 카도쿠라를 방출시키고 새 용병 두명을 대려옵니다.

이 두 용병은 매티스와 저마노인데, 모두 투수입니다.

그런데 이 용병듀오가 기대이상으로 너무 잘해주어 선발진에 과부화가 걸리게 됩니다.

1선발-메티스

2선발-저마노

3선발-윤성환

4선발-장원삼

5선발-차우찬

딱 보듯, 5선발이 꽉차게 되었습니다. 사실 류중일감독님도 오랫동안 고민하셨을 겁니다. 일종의 행복한고민이라고 하나요;; 그래서 원래 투수 중 가장 불안(6승6패 당시.)한 배영수를 불펜으로 돌리기로 결정합니다. 사실 배영수가 지금 나쁘진 않습니다. 선발등판시 4이닝은 완벽..은 아니지만 거의 무실점으로 막아냅니다. 삼자범퇴도 만들어내구요.ㅇㅇ. 항상 5회에 얻어맞은 장면이 많았는데ㄷㄷㄷ;;, 이런 점을 고려하면 배영수선수, 불펜에서 롱릴리프로(3이닝정도만 막아도 ㅎㅎ) 좋은 활약 할 것 같습니다.ㅇㅇ.

글고 배영수선수 부활문제;; 물론 옛날엔 150km강속구로 윽박지르던 배영수였습니다. 그죠 ㅎ. 저도 그걸보고 배영수선수를 알게 됬으니까요 ㅇㅇ. 그러나 지금 그 구속이 회복되질 않고 있는데, 사실 구속을 되찾기는 지금상황으론 힘들어 보입니다. 배영수 선수 자신도 구속은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영수선수는 구속대신 변화구와 제구력을 택하여 지금처럼 던지고 있는겁니다. 저도 삼성팬이지만 전 이정도로도 배영수 선수 부활했다고 봅니다. 물론 구속이 좀 아쉽긴 하죠;;; 삼팬으로서 삼성에이스의 옛모습이 그리운건 숨길 수 없습니다.ㅇㅇ.하지만 그때보다 제구력이 좋아졌고, 더 변화구가 날카로워졌기때문에 전 만족합니다.. 너무걱정하지 마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