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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올해 배영수 왜 상대적으로 승률이 낮죠?
tsuj**** 조회수 4,280 작성일2005.09.20

개인별 기록 보니까

배영수와 손민한, 큰 차이 없던데요

투구이닝, 실점, 삼진수, 방어율 등등 (심지어 삼진수는 배영수가 더 많던데)

왜 손민한은 17승7패, 배영수는 11승10패인가요? (2005년 9월 20일 현재)

 

배영수는 각 팀의 특급 에이스들만 만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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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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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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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 말씀대로 배영수 선수 나오는 날...
삼성 타선이 터지지 않았기 때문임다...
하지만 삼성 타선이 터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배영수 선수가 팀내 1선발이기 때문이져...
대부분의 팀들이 시즌을 5선발을 돌리져...
(물론 시즌 막판에는 선발 로테이션이 헝클어지긴 하져..)
그럼 당연히 1선발은 상대팀 1선발끼리 맞붙져...
1선발이라 하면 팀에서 젤 잘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그 날 경기는 투수전이 될 수 밖에 없슴다...
승패두 적은 점수에서 갈리져...
그렇기 때문에 1선발은 다른 선발 투수보다 방어율이 낮더라두...
다른 선발보다 승수가 더 많다고 할 수 없져...
손민한 선수두 롯데 1선발이긴 하지만...
올 시즌 출발할 때 손민한 선수는 1선발이 아니었슴다..
개막전에서 염종석 선수가 나오구...
그 담날은 장원준 선수가 나왔져...
손민한 선수는 부산 홈 개막전에 맞춰 3선발로 나왔슴다...
물론 이게 선발 기량 순서라고는 할 수 없슴다..
잘 던지는 투수를 홈 개막전에 쓸려구 뒤루 뺀 거져...
하지만 분명 상대 투수는 차이가 있을껌다...
경기마다 상대 투수들을 다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갠적인 생각으로는 손민한 선수가 배영수 선수보다...
좀 더 쉬운 상대를 만난 게 아닌가십네여...
(손민한 선수를 무시하는 건 아님다.... 롯데 팬들 죄송....-.-;;;)

미국에서도 클레멘스 선수가 방어율은 1위이지만...
다승 부문에서는 그다지 성적이 안 좋기 때문임다...
휴스턴에서 1선발인 클레멘스 선수가 나오면...
상대팀에서도 당연히 랜디 존슨 선수가 카펜터 선수 같은...
팀에서 가장 잘 던지는 선발 투수가 나오기 때문에...
투수가 그 날 컨디션이 안 좋거나 타선이 미친 듯 잘 치지 않는 이상...
당연히 투수전이 될 수 밖에 없고...
상대적으로 부실한 휴스턴 타선이 점수를 못 빼는 건 당연하겠져...
휴스턴 타자들이 클레멘스 선수가 미워서 그랬겠슴까....

 

- 수정 -

다른 분이 1선발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구 하셨는데....

개막전 선발을 1선발이라고 했을 때 성적을 비교해 보면..

NL 현재 다승 1위, 방어율 2위인 크리스 카펜터 선수...

방어율 2위답게 상대 타선을 잘 막고...

다이너마이트 타선이라는 세인트루이스 타선 덕분에...

1선발로서 다승 1위에 올라있슴다...

다승 공동 1위에 올라있는 돈트렐 윌리스 선수...

시즌 시작은 4선발로 시작을 했져...

다승 공동 3위 카푸아노 선수는 밀워키 3선발로 시작을 했구여...

다승 5위 앤디 페티트 선수는 휴스턴 2선발...

AL에서도 다승 1위는 LAA의 1선발 바톨로 콜론 선수이지만..

공동 2위인 갈랜드 선수는 클리블랜드의 3선발...

공동 2위인 존 갈랜드 선수는 화이트삭스의 5선발로 시작을 했슴다...

공동 4위인 웨이크필드 선수나 마크 벌리 선수두 1선발은 아니었지여...

제가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건...

상대적으로 1선발이 승리 투수가 되기가 까다롭다는 거져...

1,2 선발 경기들은 3,4,5 선발 경기보다 상대적으로 투수전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지간히 잘 던져서는 승리 투수 되기가 쉽지 않다는 거져..

 

국내에서도 다승 1위 손민한 선수는 3선발로..

다승 2위 캘러웨이 선수는 2선발로..

지금은 다승 3위인 리오스 선수가 최다패 선수인 이유도....

물론 시즌 초반 부진한 것도 이유지만...

리오스 선수가 1선발로 출발해 상대 1선발과 많이 맞대결한 이유도 있다는 거져...

 

대신 방어율 부분에서는 팀내 1선발이 상위권에 있져...

방어율은 팀타선에 무관하게 투수의 능력에 달려있으니까여...

200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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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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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그것은 참으로 복잡하고 설명하기 힘든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우선 가장 큰 요인으로는 팀타선의 침묵을 들수 있겠죠.  참 어제(9월 20일)도 LG에게 5실점후 6후에 강판되어 패전처리되서 승률이 딱 5할이 됬죠.(11승 11패)    팀 타선의 침묵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6-7회 까지 3-4점 정도는 뽑아줘야 던질맛이 나겠죠.

 

    두번째 요인은 팀의 1선발로서 타팀의 1-2선발과 경기를 많이 했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것은 별로 설득력이 없습니다.   그럼 배영수를 이긴 타팀의 1-2선발은 뭡니까!!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는법.   항상 다승 1위,  방어율 1위는 거의 소속팀의 1선발 입니다.  95% 이상 그렇습니다. 메이져리그, 일본야구,  국내야구 모두 기록실을 보십시오.  다승1-2위를 달리는 투수가 소속팀의 몇선발인지를.   다 1선발 일겁니다.  그렇다면 그 선수들은 타팀의 4-5선발하고만 붙었겠습니까?   그건 아니지요.

 

    여기서 세번째 요인을 말하고 싶습니다.   즉 경기 운영능력입니다.  에이스란 6-7회 까지 팀이 2점 뽑아주면 1점으로 막고 3점 뽑아주면 2점 이내로 막는것이 미덕입니다.   그게 바로 에이스 입니다.  배영수는 엄청나게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구위만 가지고 본다면 손민한, 캘러웨이, 박명환 보다 훨씬더 위력적입니다.  그러나 승리를 챙기는 그 능력...경기를 운영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물론 시즌초 정말 지독히도 배영수 선수는 타선지원을 못받았었습니다.  정말 지독히도.  그리고 나서는 본인 스스로가 조급해졌습니다.   5-6회정도 진행되면서 동점상황이거나 박빙의 상황이 되면 스스로 무너져 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제 엘지 경기만 봐도 그렇습니다.  5회 1:1 동점을 팀에서 만들어 줬으면 6-7회를 깔끔하게 막았어야 하는겁니다. 

 

    롯데의 손민한 선수....물론 방어율도 1위지만 경기 운영능력이 돋보입니다.  팀이 4점내면 3실점이내,  3점내면 2실점 이내로 막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18승인가 17승인가....암튼 그런겁니다.  현대 캘러웨이 선수.... 그다지 좋은 방어율이 아님에도 16승인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현대가 타선이 폭발적입니까??  절대 아닙니다.

 

     메이져리그에서는 팀 타선의 지원.......그런 부분또한 투수의 능력으로 많이 봅니다.  본인이 동료선수들을 감동시키고 리드하는 그런투수.......타선도 받쳐주기 마련입니다.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도 경기의 일부분 이고 선발투수의 능력이라는 겁니다. 

 

     그렇지만 배영수 선수는 너무도 젊습니다.   경기운영능력이나 팀에서의 리더쉽,  동료들과의 화합...뭐 이런것은 세월이 약입니다.   언젠간 다승, 방어율, 탈삼진, 승률 4관왕이 될것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으뜸투수가 될것입니다.

.

200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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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더많이 했겠죠.

 

그다음 팀들이 잘해줬겠죠..

200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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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고...

 

왠일이지 올 시즌에 이상하게도 배영수가 등판하는 날에만

 

삼성타선이 안터져줬거든요..

 

그래서 제아무리 배영수가 1점만 실점했어도 삼성타선에서 1점도 뽑아내질 못해

 

팀은 지고 배영수도 패전의 명예를 뒤집어쓴거죠...

 

야구중계 해설위원들도 배영수가 등판할땐 타선이 좀 도와줘야한다고

 

여러번씩 거론하더군요..

 

제가보기에도 배영수 참으로 안쓰럽습니다..

 

방어율은 낮은데.. 팀의 도움을 못받은거죠...

200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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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팬중에 한사람으로 글남길게여 ㅎ

 

 

배영수는 자기가 던지는날에는 팀타선이 침체가 너무나도 심햇죠...

 

심지에 1실점 호투한날까지도 팀타선이무득점

 

2실점하면 1~2점 뽑게되어서 다음투수에게 공을 넘길수밖에 없는 상황이되죠...

 

그렇다 보니까 배영수의 자신의 기록은 좋은 반면에 성적은 좋지않게나온것입니다...

 

같은팀에 오승환이나 박석진이 배영수를 이어서 나와서 승리를 많이 낚았는걸로 알고있네요

 

 

200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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