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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우에하라 vs 배영수
hjsh**** 조회수 5,286 작성일2007.12.02

제가 알기로는 우에하라가 요미우리의 마무리이고 배영수는 삼성 1선발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스피드는 누가 빠르고 둘의 포크볼과 스플리터를 비교하면 누가 더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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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배영수 우에하라에 대한 생각.

 

우에하라 고지 와 배영수.

현재 양국 프로야구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들이네요.

 

 우에하라야 요즘 이승엽덕분에 국내에서 굉장히 많이 알려졌고, 예전부터 마쓰자카와 일본국대 에이스로 거론된 선수라 골수 팬들에게는 유명했죠. 뭐 인구에 회자되는 아마시절 쿠바의 151연승 저지도 있구요. (그러나 아마시절 김동주에게 연타석 홈런을 맞기도 했다는.. 김동주 최곱니다 )

 

 우에하라는 99년 한일슈퍼게임에서 처음 봤는데, 아마 2이닝인가로 중간계투로 나왔었죠. 당시 캐스터와 해설자의 극찬이 기억에 남죠.99년 일본은 괴물신인 마쓰자카가 데뷔와 동시에 18승을 하면서 큰이슈였는데, 그보다 한술 더떠서 우에하라는 데뷔첫해 20승을 해냈다 마쓰자카보다 더 좋은 선수다라고 말하면서요.

당시 솔직하게 말해서 베스트 컨디션이 아니었던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굉장히 볼끝이 좋은 직구와 슬라이더가 굉장해 보였고 갓데뷔한 신인치고 투구폼이 굉장히 간결했고 컨트롤도 상당히 좋았었습니다. 당시 구속이 140초중반정도였고 전력피칭 한다는 인상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타자들 공을 제대로 공략하질 못하더군요.당시 중계방송중 해설위원이 "우에하라는 투구폼이 굉장이 빨라서 타이밍잡기가 굉장히 까다롭다"고 했는데 한국타자들이 확실히 타이밍을 못잡는다는 인상이었습니다. 빠른 폼에 종속좋은 직구가 나가니 타이밍 잡기가 굉장히 힘들었겠죠.

여하튼 우에하라는 그후로부터 저에겐 마쓰자카보다 더 좋은 선수라는 인상을 심어줬고 그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배영수의 경우.

 데뷔초에는 빼빼 말라가지고, 김재걸 선수처럼 뻣뻣하다는 인상이 짙었죠. 배영수를 처음본것이 2001년인데. 그때 13승인가 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죠. 

 지금이야 웨이트 열심히 하면서 튼실한 하체와 떡벌어진 어깨가 참 듬직하지만, 그때는 진짜 김재걸의 투수버전.

공도 지금하고는 비교할수 없는 수준으로 밋밋하고 가벼운 직구와 그다지 예리하지도 밋밋하지도 않은 그저그런 슬라이더 나쁜 제구력. 무엇보다 그의 외형에서 느껴지는 소심함이 전적으로 느껴지는 투구패턴. 한때 김진웅과 "덤앤더머"로 불리우며 애증의 대상이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당대의 대투수 선동열이 삼성의 수석코치로 오면서 배영수가 완전히 달라지기 시작했죠. 우선 체중이 늘면서 외형적으로 듬직해졌고, 투구폼이 간결하게 바뀌었죠. 무엇보다 이전에 가장 불필요하던 동작이던 왼발 베베꼬기 동작으로 없애고 자연적으로 킥킹을 유도하면서 중심이동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그러면서 직구의 위력이 배가되기 시작했고 평균구속이 140후반대로 올라갔죠. 슬라이더도 위력이 좋아졌구요. 그외에 스플리터를 익히면서 삼성의 에이스로 발돋움 하게 됩니다. 현재는 토미존 수술로 재활중이지만 내년부터 다시 뛴다니 개인적으로 기대가 큽니다.

 

 

 

두선수가 일본의 기사를 통해서 잠깐이나마 간접적으로 언급된 적이 있습니다.2005년 닛칸스포츠 기사를 통해서 말이죠. 당시 세이부 라이온즈의 스카우터가 이런말을 했습니다.

 

"직구는 에이스 급이다. 변화구도 수준급이다. 마치 교진의 우에하라를 연상케하는 구위가 인상적이다."

 

자 이제 하나씩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2. 하나씩 벗겨보자 우에하라 와 배영수

 

(1) 직구(포심) 스피드.

 

우에하라: 전성기(99-2004년) 최고 153km의 직구. 평균 145내외의 묵직한 직구. 현재는 142-146정도 되는 직구가 가장 많이 보임. 좌우타자 몸쪽의 약간 높은 쪽을 찌르는 직구가 최고의 무기.

 

배영수: 2006년 SK전에서 중간계투로 등판하여 최정을 상대로 155km의 강속구를 던짐.(그러나 홈런을 맞았음) 평균 145-149정도. 전력투구하면 150km를 자주 찍음.

 

아무래도 스피드 면에서는 배영수가 한수 위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배영수는 작년 sk와의 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나와서 최정을 상대로153-154-155km(홈런)를 던졌구요. 그 이전에도 기아전에 나와서 154km를 찍었습니다. 우에하라의 경우는 부상이후 150km이상되는 빠른공은 구사하지 못하고 있죠. 그래서 단순 스피드로 치면 배영수가 더 한수 위입니다.

 

 

 

(2)제구력

 

우에하라: 리그 정상급의 제구력을 가졌죠. 개인적으로 우에하라를 마쓰자카보다 높게 치는 이유가 바로 제구력입니다. 마쓰자카의 경우 2004년 스플리터-체인지업 조합으로 변신을 꾀한이후 제구력이 부쩍 좋아졌으나, 우에하라의 제구력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대게 우에하라 하면 특유의 사기성 짙은 포크볼을 많이 떠올리시는데, 그에 못지 않은 최고의 무기가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몸쪽으로 파고드는 몸쪽 타자 가슴높이로 오는 직구입니다. 흔히들 타자들 가슴쪽으로 파고드는 공이 타자들이 가장 위협을 느끼는 코스라고 합니다. 우에하라는 한번씩 이공을 던지고, 바깥쪽에 한번씩 뺀다음 포크볼을 던지고는 합니다. 한창때 선동열도 이공을 잘 던졌죠. 보통의 제구력으로는 이런 공을 함부로 던지지 못합니다.

 

배영수: 2006년 선동열감독의 인터뷰가 생각나네요. "배영수는 아직 제구력이 완벽하질 않다. 그게 아쉽다."

배영수의 경우 그렇게 나쁜 제구력은 아니지만 섬세한면이 아쉽죠. 2005년 초 방어율 1점대로 고공행진을 하던 시기의 제구력은 배영수프로데뷔 이후 최고의 제구력이었는데 그해 시즌중반에 발목부상을 당한이후로 그 제구력도 잃고 구위도 잃었습니다. 2005년 초 배영수를 보면 몸쪽 낮은 쪽 직구를 잘 찔렀습니다. 우타자 바깥쪽으로 흘러가는 슬라이더도 제구가 좋았구요. 그러나 이 제구력이 계속가질 못했던것이 아쉽습니다.

 

우에하라의 승입니다. 제구력 부분이서는 격차가 현저한듯 하네요.

 

 

 

 

(3)변화구

우에하라: 슬라이더, 포크볼, 체인지업을 구사합니다. 그중 포크볼은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명품으로 꼽히고 있고 슬라이더도 상당합니다. 거기다 완벽한 제구를 동반했기에 더 위력이 빛나죠. 포크볼의 경우 이치로로 부터 "내가 야구를 하면서 가장 포크볼 다운 포크볼을 던지는 투수는 사사키와 우에하라뿐이었다."라는 극찬을 들었었죠. 아마도 노모 히데오, 사사키 가즈히로, 무라타와 함께 일본야구 최고의 포크볼이 아닐까 합니다.

 

배영수: 슬라이더, 스플리터를 던집니다. 주무기는 슬라이더. 2005년 초 구위가 절정일때 140을 넘나드는 고속슬라이더였죠. 2005 초에는 제구력도 동반한 좋은 구질이었으나 제구력이 떨어지면서 위력이 떨어집니다만 그래도 각이 좋은 슬라이더입니다.

 

우에하라의 승리입니다. 포크볼 하나로 wbc때 우리나라 올스타 타선을 낚아버린 기억. 악몽입니다.

 

 

 

(4)주자견제능력

우에하라: 빠른 퀵모션이 인상적입니다. 우투수이지만 주자견제가 상당히 재빠릅니다.

 

배영수: 퀵모션 준수한 편입니다. 주자견제는 허를 찌르는 맛이 아직은 덜합니다만, 경험이 쌓이면서 위기상황시에 주자견제를 이용하는 능력이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에하라승리. 배영수는 예전 덤앤더머 시절에 비하면 견제가 상당히 좋아졌지만, 우에하라의 칼 견제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5)결론

우에하라가 한수 위의 투수임에 틀림없습니다. 제구력, 예리한 변화구, 경기운영능력, 주자견제 등에서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허나 배영수는 아직 20대의 창창한 나이. 발전의 여지가 분명히 있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 선수라 나이로 봐서도 이제 전성기가 오고있는 선수라고 보기 때문에 더 발전할것입니다.

 

 

 

3.보너스

 

배영수 통산 기록

http://www.koreabaseball.com/record/player.asp?player_id=70425&pos=투&item_code=y

 

 

우에하라 통산 기록

http://japanesebaseball.com/players/player.jsp?PlayerID=1071

 

 

노모히데오 95년 17탈삼진경기(극강의 포크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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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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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우에하라 win

 

변화구

우에하라 win

 

경기운영

배영수 win

 

삼진

우에하라 win

 

암튼 모든면에서 우에하라가 압섭니다...

 

우에하라코지의 눈물이라고 아시는지? 그런정신만으로도 훌륭한선수입니다.

200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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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볼땐 배영수가 요즘따라 더빠르다고 봅니다. 우에하라도 150대의 직구를 뿌리지만

 

배영수도 우에하라 몹지않게 빠르고 예리하고 묵직합니다. 볼스피드는  배영수가 낫다봅니다.

 

포크볼은 아무래도 우에하라가 2배낫다고 봐야합니다. 우에하라의 포크는 정말 예리합니다.

 

정말 좋고 빠릅니다. 배영수는 잘모르것지만 우에하라가 2배납니다, 그리고 스플리터는

 

잘모르겟삼 여기까지... 대신의 뽀너스 하나드림

 

우에하라:야 영수! 내가 니보다 볼더 빨러

 

배영수:죳까! 내가 더빨러 삼성팬들한테 물어볼래?

 

우에하라:니팬만잇냐 미친아 요미우리 잡것들한테 물어볼래?

 

우에하라:승짱! 승짱!!

 

이승엽:(스윙돌리는중) 훅~ 훅~ 헥헥.... 난데스까?

 

우에하라:글쎄 배영수가 나보다 볼빠르데

 

이승엽:어쩌라고 그래서?... 아나 존나 힘드네 스윙 이제 5000개다... 아나 씻어야지

 

우에하라:아씨! 기달려바!! 누가더빨러?!!!! 시발.!

 

이승엽:아시발 내가 어떻게알어!! 영수도 빠르고 너도 빨어 아나 나씻는다

 

우에하라:ㅋㅋ 내가 물탱크 터트려서 물안나온다 누가 더빨러 말해봐

 

이승엽:스벌 야 매니저 뱃가져와바 스벌 너좀 맞아디지자

 

배영수:승엽아 오랜만이다 삼성의 배프 배영수다 .... 자 여기 뱃.... 누가더빠르냐

 

이승엽:오! 영수! 근데 너도 맞고싶니???

 

우에하라:승엽!! 누가떠빨러! 요미우리 친구의우정으로서!!

 

배영수:삼성사자의 우정 아시아홈런킹 이승엽!! 답변을!!!

 

이승엽:아나 돌겟네진짜 ... 야 뱃2자루 가져와바 둘다좀 맞자 뱃장갑도 가져와..!

 

배영수 우에하라:야!! 누가 더빠르냐고!!

 

이승엽:(퍽팍퍽팍퍽팍퍽팍) 둘다 뒈져 개쇄휘들!!

 

배영수:아스벌... 존나아프다.. 아직안끝낫어 미국에 이치로한테 물어보자 ㅋ ㅋ ㅋㅋ

 

               미국 도착... 여기는 시애틀매리너스 구장 이치로를 찾아보다!.....

이치로:(딱! 딱! 베팅연습을하는 이치로) 하... 힘들다데쓰... 아 무슨일인가데스?

 

배영수:야 누가 더뽈빨러 저번 2006년 wbc의 엉덩이 데드볼을 맞기싫으면 제대로말해 너의 궁짝을 터트리는수가있다 ㅋ ㅋ ㅋ ㅋ ㅋ ㅋ ㅋ 

이치로:아..;;;; 그게말입니다 데스..;;;! 아;;;

 

우에하라:말더듬지마 씹숑쿠야 나의 155킬로의 직구로 너의 반대쪽 궁짝을터트리는수가있다 말해!

 

이치로:으.,... 그렇니까!!;;; 몰라!

 

배영수:오른쪽 궁뎅이 조준!! 에라있!!! 슈아가아아가아아아가!!

 

우에하라:난 왼쪽 궁뎅짝 조준!! 에라아앙아아잇!! 숭ㅁㄴ음ㄴ륀아ㅜ1!!!

 

이치로:(퍼어어어억!!! 파아아아아악!!!) 아!!!!!!!!!!!

 

                  삼성라이온즈 구장

배영수:최고의 피쳐 선동열 감독님한테 물어보자 !

 

우에하라:암!! 그렇지!! 그게 공평해

 

선동열:뭐?! 누가빠르냐고? 웬 궁짝 터트리는 소리를하고있어... 갑작스럽게시리 아 피곤해...

 

배영수:판결을 해주십시오 ,,,,!

 

우에하라:판결을 해주십시오데스!...

 

선동열:내가 봣을땐... 에이 둘다 거기서 거기지뭘 시발 뭘바래 십숑쿠들 상받고싶냐??

 

배영수 우에하라:제발 판결을!!

 

선동열:아나시발 둘다 거기서 거기라고 ...아나 야 매니저 이새끼들 쫒아내 영수야 넌 또한번 이 미친새끼 댈고 와서 볼속도 판결해달라고하면 넌 그떄 방출이여 알것어!! 아나 잠이나 때려야지아나 스벌...

 

배영수:제발요!!!!! 방출되도 한이없습니다!!!

 

선동열:후..... 둘이 피칭해봐 ! 스피드건으로 재보겟다...

 

     영수와 우에하라는 막상막하의 피칭을햇다...

 

선동열:..음!! 내가보기엔!!..... 똑같애 병쉰들아...으이구 꺼져

 

영수 우에하라:,,,,,ㄱㅡ..........

 

선동열:안꺼져! 가! 진짜 야 삼성라이온즈의 비밀병기 사자들좀 풀어놔 이새끼들

 

사자들:궄투쿹,ㅋ투ㅡㅠㅡ류ㅡㅜㅁㄴ유ㅡㅁ눙ㅁ뉴ㅡ

 

끝..

 

            

2008.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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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신
프로야구 38위, 번역, 통역, 사회, 도덕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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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가 한국에서 12위를 다투는 선발투수지만

우에하라는 일본에서 에이스급임다...

일본과 우리나라 수준차가 있기때문에

우에하라가 조금 우위에 있다고 생각됨다....

진짜 선동열급정도가 되어야 일본에서 통한다고 봄다...

2007.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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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확실이 우에하라가 앞섭니다.

배영수는 이번시즌 팔꿈치 수술해서 못뛰었구요. 당연히 구위가 떨어지고

모든게 정상적으로 작동을 안할껍니다.

스피드는 우에하라가 4Km정도 빠르고요 포크볼은 배영수가 좋고

스플리터는 우에하라가 좋습니다

 

~

2007.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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