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토쇼 개막… 대형 SUV 전성시대 예고

산업·IT 입력 2018-11-30 16:59:00 수정 2018-11-30 19:02:29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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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LA컨벤션센터에서 30일(현지시간) LA 오토쇼가 열립니다. 글로벌 소비자들은 2주간 열리는 이 오토쇼에서 앞으로 출시될 신차를 미리 만날 수 있는데요. 세계 완성차 업체들은 대형 SUV를 최초로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어떤 차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까요. 정창신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팰리세이드.
한눈에 봐도 싼타페보다 더 큰 대형 SUV 모델입니다.
현대차는 이 차 출시로 소형 SUV 코나에서 팰리세이드까지 SUV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싱크] 브라이언 스미스 / 현대차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
“올해 우리는 5개의 SUV를 출시했습니다. 2019년형 올 뉴 싼타페, 올 뉴 코나 전기차, 넥소 수소전기차, 투싼 페이스리프트, 오늘 펠리세이드까지…”

팰리세이드는 내달 국내에 먼저 출시하고, 북미지역은 내년 여름 출시될 예정입니다.
미국 자동차 시장 비수기가 끝나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겁니다.

BMW도 최초의 대형 SUV 모델인 X7을 내놨습니다.
기존 X시리즈의 최상위 모델로 나온 만큼 전면부 그릴을 키워 존재감을 돋보이게 했습니다.
여기에 헤드램프를 가늘고 긴 모양으로 장착해 날렵한 느낌을 줬습니다.

특히 X7(xDrive50i)은 8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62마력, 최대토크 66.3kg·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X7은 내년 미국 출시를 비롯해 국내엔 4월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GM은 이번 오토쇼에서 대형 SUV 트래버스, 준대형 SUV 블레이저를 선보였습니다.
트래버스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국지엠은 지난 6월 국내에 선보인 중형 SUV 이쿼녹스가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자 한 체급 올린 대형 모델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는 복안입니다.
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이쿼녹스는 6~10월 국내시장에서 1,047대 팔리는데 그쳤습니다.

자동차업체들이 대형 SUV를 속속 공개하면서 내년 대형차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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