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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월 1일 우리 나라 최초의 잡지 <소년> 창간 (1908년)
[2]11월 2일 만국 우편 조약 (1874년)
[3]11월 3일 광주 학생 독립 운동 (1929년)
[4]11월 8일 뢴트겐, X선 발견 (1895년)
[5]11월 14일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모네의 탄생 (1840)
[6]11월 15일 단발령 공포 (1895년)
[7]11월 19일 슈베르트 사망 (1828년)
[8]11월 17일 양력 사용 시작 (1895년)
[9]11월 20일 황성신문, '시일야 방성대곡'으로 정간 (1905년)
[10]11월 22일 케네디 사망 (1963년)
[11]11월 23일 신의주 학생 사건 (1945년)
[12]11월 27일 노벨상 제정 (1901년)
[13]11월 30일 민영환 자결 (1905년)

4월 1일 만우절

구미 지역에 펴진 하나의 풍속으로, 누가 왜 일으켰는지는 모른다. 악의 없는 거짓말로 남을 곯려 주려는 하나의 풍습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

※ 4월 2일 어머니 교실 처음 개강 (1968년)

서울 금화 국민 학교에서 어머니 교실이 처음 출발하였다. 어머니 교실은 어머니들도 듣고 배우면서 자녀 교육을 돕고 올바른 학교 생활을 펴도록 하는 소양을 기르고자 시작한 것이다.

※ 4월 3일 규장 전운 간행 (1796년)

규장 전운은 조선 정조 때 규장각 학자들이 만든 책이다. 평(平), 상(上), 거(去), 입(入)의 사성을 종류에 따라 나누고 소리에 따라 골랐으며, 음의 다름을 구별하여 알기 쉽게 엮었다.

※ 4월 4일 마틴 루터 킹 목사 암살 (1968년)

목사이며 흑인 해방 운동의 지도자인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테네시주의 멤피스에서 백인에 의해 암살되었다. 그는 급료가 낮은 청소부들의 파업을 지지하기 위해서 맨피스에 있었다.

※ 4월 5일 식목일 (1946년)

나무를 심고 가꾸어 조국 근대화와 산업 발전 등 민족사적인 의의와 농정사적 의미를 따져 식목일로 정하였다. 신라가 통일한 날도 이 날이다.

※ 4월 6일 맥아더 원수 사망 (1964년)

미국의 장군으로 육군 참모 총장을 지낸 맥아더 원수가 1964년 세상을 떠났다.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때에 극동 지구 사령관으로 일본군과 싸워 이겼으며, 6, 25 전쟁 때에는 유엔군을 이끌고 북한 공산군을 무찔렀다.

※ 4월 7일 독립신문 창간 (1896년)

우리 나라 최초의 민간인 발행 신문인 <독립신문>이 창간되었다. 민권 신장, 자주 독립, 공정한 보도를 사시로 창간되었던 이 신문은, 처음에는 주3회 발행되다가 후에는 일간지로 바뀌었다.

※ 4월 8일 피카소 사망 (1973년)

수세기에 하나쯤 있을까말까 한 희대의 천재 화가 피카소가 엄청난 양의 작품을 남기고, 심장마비로 사망하였다. 지중해 연안에서 미술 교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재능을 보여 15세에 왕립 미술 학교에 입학하였다. 인상파 그림에 관심을 두어 초기에는 푸른색을 즐겨 사용하였으나, 분홍색을 사용하는 화풍으로 변하기도 했다. 대표 작품에는 <아비뇽의 처녀들>이 있다.

※ 4월 9일 캐나다, 한국 승인 (1949년)

캐나다 정부는 오늘 대한 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합법적 정부라는 국가 승인을 하였다. 캐나다 정부는 지금까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 4월 10일 미국, 남북 전쟁 발발 (1861년)

미국의 북부와 남부 사이에 벌어진 내전인 남북 전쟁이 시작되었다. 이 전쟁의 원인은 노예 제도에 대해 각 주 사이의 관심과 이해가 다른 데에 있었다. 노예 제도에 반대하는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남부의 7개 주는 연방으로부터 탈퇴할 움직임을 보였다. 링컨이 이를 인정하지 않자 남부 연합의 군대는 포격을 감행하였다. 이 전쟁에 북부가 이겨 1863년 1월 노예가 해방되었다.

※ 4월 11일 사간원 폐지 (1506년)

조선 시대 임금에게 간하여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관청인 사간원을 일시 없앴다. 1401년(태종 1)에 설치한 사간원은 연산군 때인 1506년에 없앴다가 중종이 다시 문을 열었다.

※ 4월 12일 아폴로 13호 조난 (1970년)

미국의 달 착륙 우주선 아폴로 13호가 발사 이틀 만에 사령선의 산소 탱크 파열로 우주 공간에서 조난, 온 세계를 긴장 속으로 몰아넣었다. 그러나 아폴로 우주선은 세 명의 우주 비행사의 침착하고 끈기 있는 인간의 의지와 용기로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다.

※ 4월 13일 서울 동대문 건립 (1397년)

보물 1호인 동대문이 오늘 세워졌다. 원래 이름이 '홍인지문'인 동대문은 1869년에 개수되었으며, 1958년과 1963년에 또다시 손질되었다.

※ 4월 14일 미대통령 링컨의 피격 (1865년)

워싱턴시에 있는 포드 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하던 아브라함 링컨 미국 대통령이 노예 제도 지지자인 연극배우 존 윌크스 부스에게 피격당했다.링컨은 다음날 사망하였다.

※ 4월 15일 타이타닉호의 침수 (1912년)

이날 아침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크고 호화로운 해양선 타이타닉호가 빙산과 충돌한 후에 북대서양의 깊은 얼음 속으로 침수되었다. 이로 인해 약 1500여명이 사망했으며 배안에 있던 사람 중에 겨우 절반의 사람에게만 구명정 보트가 제공되었다.

※ 4월 16일 과거 제도 실시 (958년)

인재를 뽑아 쓰기 위해 과거 제도를 마련, 실시하였다. 본래 중국에서 시작되었는데, 신라 원성왕 때 독서 삼품과를 두었고, 고려 광종 때 진사 시험을 시작해서 최초의 과거 합격자로 최섬을 뽑았다.

※ 4월 17일 두브체크 물러남 (1969년)

공산 체코슬로바키아의 자유화를 위해 소련과 맞섰던 두브체크 공산당 제1서기가 소련에 의해 당 간부 회의에서 쫓겨났다. 그는 1921년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태어나 동유럽에서는 가장 젊은 나이인 46세에 당 제1서기를 지냈다.

※ 4월 18일 고려 대학생 궐기 (1960년)

3, 15 부정 선거를 규탄하고, 마산 학생 데모를 경찰이 폭력으로 진압한 것에 항의하며 데모를 벌였다. 이것이 4, 19 학생 데모의 결정적인 역할이 되어 제1공화국이 무너지게 되었다.

※ 4월 19일 4, 19 의거 일어남 (1960년)

이승만 대통령의 지나친 정권욕과 독재, 부패 정치에 대해 항거한 4, 19 학생 의거가 일어났다. 3월 15일 마산에서 학생들이 데모를 벌였을 때 행방 불명이 된 김주열 군의 시체가 발견되자, 학생들의 흥분은 극에 달해 데모는 전국으로 번지고, 이승만 정권이 무너졌다.

※ 4월 20일 초대 주한 미국 대사 부임 (1949년)

1882년 4월 한국과 외교 관계를 맺은 미국은 오랫동안 공사를 보내 외교 관계를 유지하다가, 초대 주한 미국 대사로 무초 씨를 부임시켰다.

※ 4월 21일 과학의 날 (1968년)

과학 기술처가 과학 발전과 과학 생활의 실천 등에 중점을 두고 과학의 날로 정하였다. 온 국민에게 과학하는 마음을 북돋워 주기 위한 날이다.

※ 4월 22일 프라우다 창간 (1912년)

발행 부수 약 670만 부의 소련 최대 일간지인 프라우다가 페테르부르크에서 창간되었다. 러시아 말로 '진리'를 뜻하는 프라우다는 소련 공산당 기관지였으나, 1991년 공산당 활동이 정지됨에 따라 일반 신문으로 바뀌었다.

※ 4월 23일 경인선 철도 기공식 (1899년)

우리 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 건설 공사가 시작되었다. 서울 노량진 역에서 기공식을 가진 경인선 건설 공사가 완공될 때는 노량진과 동인천간이었으나, 후에 서울역과 인천간으로 그 거리가 늘어났다.

※ 4월 24일 한국, 영국 대사 교환 (1957년)

한국과 영국은 외교 공사를 대사로 승격하여, 상호 협력과 이해를 증진하며, 국제 사회에서 두 나라 지위 향상에 관한 협조를 다졌다.

※ 4월 25일 척화비 세움 (1871년)

조선 고종 때인 1871년, 대원군은 서양인의 침입을 배척하기 위한 척화비를 경향 각지에 세웠다. 비석 표면에 '서양 오랑캐가 침입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친하자는 것이니 화친을 주장함은 나라를 파는 것이다.'라고 큰 글씨를 쓰고, '우리들의 만대 자손에게 경계하노라. 병인년에 짓고 신미년에 세우다.'라고 작은 글자도 새겼다.

※ 4월 26일 박사 학위 처음 수여 (1952년)

우리 나라 첫 박사 학위를 서울대에서 수여하였다. 문학 박사 2명, 의학 박사 1명, 공학 박사 3명이 나왔다.

※ 4월 27일 페르디난트 황태자 피살 (1914년)

오스트리아의 황태자인 페르디난트 부처가 보스니아의 수도인 사라예보에서 피살되었다. 이에 불만은 품은 오스트리아가 보스니아에 대해 선전 포고를 함으로써 전쟁이 발생, 동맹국인 독일과 터키까지 오스트리아에 가담함으로써 제1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 4월 28일 최초의 군인 범죄자 (1973년)

수도 경비 사령관이었던 윤필용 소장 등이 '창군 이래 유례 없는 범죄자'로 군법 회의의 재판을 받아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 사건은 즉시 발표되지 않았다가 군법 회의 개정으로 비로소 세상에 알려졌다.

※ 4월 29일 윤봉길 의사 의거 (1932년)

윤봉길 의사가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일본의 천황 생일 축하 기념식장에 폭탄을 던졌다. 그러나 천황은 무사하고 시라카와 대장 등 명사 10여 명이 죽거나 다치게 되었다. 윤봉길 의사는 폭탄을 던진 후 그 자리에서 만세를 부르다가 체포되어, 1932년 12월 19일 사형을 당하였다.

※ 4월 30일 히틀러 사망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을 일으킨 독일의 독재 정치가 아돌프 히틀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1928년 11월 혁명을 음모했다가 실패하여 5년의 징역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다음 해 출감하여 1933년 독일 노동당인 나치스 정권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