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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문화전자대전

매월리 미교 조개더미

[ 梅月里美橋貝塚 ]

분야 역사/전통 시대, 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매월리 미교 마을 산2
시대 선사/철기
출처 디지털영암문화대전-매월리 미교 조개더미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학산면 매월리 미교 마을에 있는 철기 시대의 조개더미 유적.

개설

매월리(梅月里) 미교(美橋) 조개더미는 고고학적 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지표상에 드러난 철기 시대 유물들이 확인된 유적이다. 조개더미는 고고학적으로 자연 유물 산포지라 하며, 이는 지표 또는 퇴적된 단면상에 노출된 패각층과 유물들을 통해 유적의 존재 가능성을 잠재적으로 규정하는 것을 말한다. 영암 지역에서 지표 조사를 통해 확인된 조개더미들은 모두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확인되었다.

영암에서 확인되는 조개더미는 다른 고고학적 유적에 비해 선사와 고대 시기 영암 지역의 자연 환경과 생업, 생산 활동을 직접적으로 보여 준다는 점에서 연구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유적에서 발견되기 힘든 각종 유기질의 유물 즉, 인골 또는 뼈 도구, 조개 장신구, 각종 자연 유물들을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 변동과 생업 활동을 시간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 층위학적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위치

매월리 미교 조개더미는 영암군 학산면 매월리 미교 마을 산2에 있다. 하은적산 아래로 영산강과 바로 접해 있는 곳이다. 미교 마을에서 북동쪽으로는 서호면 태백리로 넘어가는 도로가 있고, 이 도로를 따라 1.5㎞ 정도 가면 좌측으로 영산강에 자리한 가래섬이 있다. 조개더미는 가래섬의 동쪽과 마주보고 있는 암반층 위에 형성되어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발굴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지표상에 드러난 패각층과 유물들이 있다.

형태

구릉을 따라 두께 1m 가량의 조개껍질들이 표토층을 피복(被覆)하고 있는 형태이다.

출토 유물

기존 조사에서는 규모가 총 길이 25m, 높이 2m이며, 이곳에서는 경질 무문 토기, 적갈색 경질 토기 등의 조각이 수습되었다고 한다. 2013년 현재는 잡목이 무성하여 조개더미의 규모는 정확히 확인할 수 없지만 패각(貝殼)[조개껍데기]의 두께가 1m 정도 남아 있고 수습된 유물은 없다.

현황

현재 영산강 연안에 위치하여 유수(流水)에 의해 점차 유실되어 가고 있다. 유적 주변은 밭으로 개간되어 활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매월리 미교 조개더미는 영암 지역의 철기 시대 조개더미 유적과 관련하여 철기 시대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유적 주변에 철기 시대 주거 군이 존재하고 있다는 간접적인 증거로 대규모의 취락이 형성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참고문헌

  • 목포 대학교 박물관, 『문화 유적 분포 지도』-전남 영암군(전라남도·영암군, 1999)
  • 『한국의 조개더미 유적』(한국 문화재 조사 연구 기관 협회,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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