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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단청 만드는 순서를 알려주세요.
pjjc**** 조회수 2,599 작성일2010.08.05
단청을 만드는 순서를 알려주세요. 될 수 있으면 빨리요. 10분 이내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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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우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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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의 종류

 

 가칠단청

한 부재면에 온통 단일색으로 칠하는 것을가칠(假漆)이라하며 속어로 개칠이라고도 한다.

가칠은 그자체가 마무리칠이 될 때도 있고 긋기.모로 및 금단청의 바탕칠이 될 때도 있다. 가칠단청은 뇌록색과 석간주색이 가장 많이 쓰이며, 백분가칠(연골, 연개판), 육색가칠(토육색,주홍육색,장단육색)과 옥색(분록) 또는 분삼청가칠도 간혼 쓰일 때가 있다.  긋기.모로.금단청에는 뇌록이 쓰이며, 기둥 기타 강력한 구조부재는 석간주를 사용한다.  

칠은 1~3회 칠하지만 문양도색하는 곳에는 2회 칠하는 것이 보통이다.


   

 

 

긋기단청

긋기란 획(劃)의 옛말로 단청에서는 좁은 줄을 그어 단청하는 것을 긋기단청이라하고, 먹긋기와 색긋기가 있다.

먹긋기는 먹선을 문양도색(紋樣塗色)한 갓둘레 또는 가칠면에 일정한 굵기로 그린 직선 또는 곡선을 말하며, 분긋기는 백분선을 말하며, 색긋기는 각 색선으로 그리는 것을 말한다.  먹분선 긋기는 먹선과 분선을 나란하게 붙여서 그린 것이다.


        




모로단청

모로단청 또는 모루단청, 머리단청 이라고도 하며 평방, 창방, 도리, 대들보의 머리초만 그리고 중간에는 긋기만 하여 가칠한 상태로 두는 것을 말한다.  

건축부재 길이의 약 1/3정도의 길이로 출초하여 문양을 넣는 것이 대계체적인 수법이다. 

도리 및 대량 등에는 양쪽에 각각 1/3씩 문양을 넣고 1/3정도의 남는 부분(계풍)을 뇌록바탕에 상하로 긋기를 하고 문양은 금단청보다 간략하게 하며 휘의 종류는 인휘(인휘) 또는 늘휘를 주로 넣고 직휘는 장단직휘, 하엽직휘, 먹직휘 등을 주로 넣는다.


               




얼금단청

금단청과 모로단청의 중간 형식의 단청이며 계풍에는 금초대신 무늬(뇌록바탕 이외의 색상을 도채하고 그 위에다 도안 없이 화원의 의도대로 문양을 넣는 것)를 넣는 단청.

금단청문양을 얼기설기 넣는 단청.


        




금단청

금단청(金丹靑)은 직휘.머리초.휘를 쓰고 남은 재면에는 온통 금문이나 그림(별화)등으로 메워서 다채롭고 화려하게 꾸민 것이다.

금단청은 직휘.머리초.금문등의 정도에 따라 갖은금단청, 보통금단청 및 얼금단청으로 구분하기도 하지만 정확한 한계는 지을 수 없다.

금단청에서는 계풍별화에 불상.화조.산수화 등이 쓰이며, 벽화.천장화도 쓰이므로 단청기술뿐만아니라 동양화,진채화(眞彩畵)에서도 능숙해야 금단청을 도색할 수 있다.


        




고색단청

건물보수시에 신재로 교체된 것 또는 구재를 대패질하여 신재면과 같이 된 부분을 기존 부재면의 단청과 같은 빛깔로 채색하는 것이다.

고색단청하는 순서는 구재면과 같은 나무 빛깔로 바탕칠하고, 구재에 남아 있는 단청색과 같은색으로 도채하는 두단계로 대별된다.


    

201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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