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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매매·전세 보합…9.13대책 이후 상승폭 둔화

서울아파트 매매·전세 보합…9.13대책 이후 상승폭 둔화

기사승인 2018. 11. 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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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며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9.13 대책 발표 이후에도 꿈쩍하지 않고 있던 매도자들이 주식시장 불안, 미중 무역 분쟁, 금리인상 가능성 등 거시경제 변수들의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호가를 낮춰 매물을 내놓고 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13대책 발표 이후 두 달간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노원이 3.30%로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로(2.48%), 관악(2.38%), 성북(2.27%) 등의 순이었다.

반면 9.13대책 이전 가격 상승폭이 가팔랐던 송파(1.13%), 강남(1.09%), 동작(0.94%), 용산(0.52%) 등은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이 지난주에 이어 0.00%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는 위례와 동탄 등 신규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락하며 0.01% 떨어졌다. 경기·인천도 보합이다.

◇매매
서울은 △동작(0.07%) △서대문(0.07%) △은평(0.07%) △관악(0.04%) △성북(0.04%) △성동(0.03%) △중랑(0.03%) △마포(0.02%) 순으로 상승했다.

동작은 노량진동 쌍용예가가 1000만원, 대방동 신한토탈이 1000만원~3000만원 올랐다. 서대문은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가 500만원 올랐고 은평은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2차, 3차가 5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관악은 봉천동 월드메르디앙이 1500만원, 성북은 돈암동 돈암힐스테이트가 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송파(-0.13%) ▽강동(-0.02%)은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송파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1500만원~2500만원, 강동은 둔촌주공이 500만원~1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9.13 대책 이후 매수세가 줄어들자 매도인들이 호가를 하향조정하고 있다.

신도시는 △중동(0.11%) △분당(0.09%) △광교(0.07%) △평촌(0.04%) △동탄(0.02%) △일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중동은 역세권 위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동 한아름동성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올랐다. 서현동 효자삼환이 1000만원, 야탑동 장미동부가 500만원~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광교는 상현동 광교상록자이가 500만원, 이의동 래미안광교가 1000만원 올랐다.

△용인(0.10%) △안양(0.09%) △수원(0.07%) △하남(0.07%) △남양주(0.05%) △부천(0.05%) △화성(0.05%) 순으로 상승했다. 용인은 마북동 연원마을LG가 1000만원 올랐다. 안양은 비산동 뉴타운삼호4차가 500만원, 석수동 코오롱하늘채가 500만원~1000만원 올랐고 수원은 구운동 청구가 500만원 상승했다. 풍산동 미사강변더샵센트럴포레가 10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동두천(-0.19%) ▽오산(-0.13%) ▽안산(-0.11%) ▽평택(-0.06%) 등 공급물량이 많은 지역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전세
서울은 △송파(0.04%) △마포(0.02%) △양천(0.02%) △종로(0.02%) △강동(0.01%) △강서(0.01%) △구로(0.01%) △성동(0.01%) 순으로 상승했다. 송파는 오금동 현대백조가 1000만원~1500만원 올랐고 마포는 창천동 서강한진해모로가 500만원 상승했다. 양천은 목동 목동신시가지3단지가 1000만원, 신정동 삼성아파트가 500만원 올랐다.

반면, ▽강남(-0.07%) ▽서초(-0.01%) ▽도봉(-0.01%) ▽강북(-0.01%)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강남은 수서동 신동아 아파트가 500만원~1000만원, 서초는 잠원동 한신17차가 2500만원~3000만원 하락했다.

신도시는 △광교(0.11%) △중동(0.07%) △평촌(0.02%) △분당(0.01%) 순으로 상승했다. 광교는 하동 힐스테이트광교가 1000만원 올랐다. 중동은 중동 복사골건영2차가 500만원~1000만원, 한라주공2단지가 250만원~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위례(-0.15%) ▽동탄(-0.06%) ▽파주운정(-0.05%)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위례는 창곡동 위례호반베르디움이 1000만원 하락했다. 동탄은 반송동 반송동 시범한빛금호어울림이 500만원 가량 전셋값이 내렸다.

경기·인천은 △하남(0.08%) △남양주(0.05%) △김포(0.05%) △안산(0.03%) △구리(0.02%) △부천(0.01%) △안양(0.0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하남은 신장동 하남유니온시티에일린의뜰이 1000만원 올랐고 남양주는 다산동 다산한양수자인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북변동 풍년마을청구한라가 500만원, 삼성이 250만원 올랐다. 반면 ▽파주(-0.07%) ▽평택(-0.06%) ▽의정부(-0.06%) ▽수원(-0.04%) ▽용인(-0.03%)은 전셋값이 떨어졌다. 파주는 문발동 숲속길마을동문굿모닝힐이 1000만원 떨어졌고 팽택은 세교동 우성꿈그린이 500만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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