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은 없지만, 추천은  해드리죠.

샤데이의 음악을 좋아하신다면, 정말로, 요즘 여고생답지 않으신데요. 상당한 음악적 배경(피아노 배우셨거나, 악기를 다루신다거나..) 아니면, 어려서 부터 그런 환경에서 자라시거나 하는... 음악적 수준이 없으면 샤데이 정도의 음악을 즐기기 어렵습니다. (세대차도 상당히 나는 가수인데...)

개인적으로 퓨젼 쪽에서 샤데이 같이 약간은 부담없이 즐기실 수 있는 가수중에서 첫손을 꼽으라면 미국 출신의 michael franks를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제 집사람이 무척 좋아한 가수인데 (이미 아실지도),... antonio' song 등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브라질 출신의 전설적 재즈 작곡가 카를로스 쇼빔(Jobim)의 사사를 받고서 재즈에 미쳐서 미국 서부적인, 가벼운 퓨젼 재즈를 개척한 분입니다. 따듯하고 약간은 코막힌듯 하면서도 느끼한(?) 목소리도 매우 인상적인 분이죠.  보사노바 재즈는 잘 모르지만, 브라질이 원조이기 때문에, 쇼빔이나 길베르토 같은 분들이 선두주자 입니다. 그 나른한 리듬이 정말 사람 편안하게 해주죠.. 개인적으로는 돌아가신 색스폰 연주자 stan getz와 길베르토 부부 등이 함께한 앨범이 유명합니다. http://www.amazon.com/Getz-Gilberto-Stan/dp/B0000047CX/ref=sr_1_1?ie=UTF8&s=music&qid=1216952615&sr=1-1

국내에서는 예전에 활동하셧던 오석준씨의 1집(? 기억이 가물가물..) 에 보면 '우리들이 함께 있는 밤' 이라는 보사노바 풍의 노래가 제법 분위기가 있구요... noise 라는 댄스그룹에서도 활동했던 천성일씨가 작곡한 곡 혼자걷는 거리(?? 역시 기억이.. 가수는 모래시계 같은데... ㅡ.ㅡ;;) 역시 국내산 보사노바 풍의 곡으로 제법 수준이 있는 곡입니다.

갑자기 추천하려니 음악 들은지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미약하나마 참고로 하시길.. 즐감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