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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이비종교는 누가 처음 만들었을까?
4342**** 조회수 2,629 작성일2003.01.30
사이비종교는 왜 생겼죠? 누가 첨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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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사이비종교의 사회적 악영향은

①사회인을 전도하는 일에 방해

사이비 종교의 나쁜 소식들은 정상적으로 종교를 믿을 사람들에게 종교 전체에 대하여 실망을 주어 종교생활을 늦어지게 만듭니다. 그 종교의 대외 인상과 그 종교의 한 해 새신자 증가율은 대단히 밀접합니다. 성철이라는 사람이 죽던 해 불교인이 된 숫자는 근래 최고에 이르렀고, 1992년 휴거파 난리 때 기독교의 전도 숫자는 많이 정체되었습니다.

②사회의 가장 중요한 심리적 동요

이미 믿는 사람들에게 사이비 종교의 주장은 보이지 않는 큰 성장장애를 주게 됩니다. 한 종교가 오래 지나가다 보면 그 종교를 믿는 사람들 사이에 공통적으로 느끼는 아쉬운 대목이 있게 마련입니다. 불교를 오래 믿어온 나라에서는 고기가 먹고 싶어지는 수많은 교도들이 있게 됩니다. 이럴 때 고기를 먹어야 하는 이론을 들고나오면 일시에 한 교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이비 종교를 만드는 이들은 종교를 자기 목적에 이용하기 위해 시작하기 때문에 기존 종교의 손해가 막심하게 됩니다. 이렇게 기존 종교가 사회 내부에서 자리를 잃게 되면 사회의 심리적 불안 상태가 야기됩니다. 비록 신앙생활을 하지 않던 사람들이라도 인간은 종교성이 깔려 있어 종교생활 하는 이들을 마음 속으로 주의깊게 바라보고 있으며 무언가 그들이 자기가 못하는 경건한 생활을 해주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보이지 않는 기대심리가 무너졌을 때 사회적 심리동요 현상은 의외로 대단히 심각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③사회적 문제로 등장

앞에서 말한 악영향이 이미 그 사회를 크게 요동치게 할 싹이지만 조용히 일어설 때는 사람들이 무심코 넘어가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 종교 내부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 이미 사회적으로는 여러 종류의 파장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미 목적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은 이들이 인간 최후의 양심선인 종교계까지를 이용해 먹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넘어가지 않는 선이 없게 됩니다. 통일교의 피가름과 같은 대규모 혼음 등 언론을 통해 발표되는 현상들은 익히 아실 것입니다. 실은 더욱 처참한 실상은 거의 언론에 보도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곳에서 일일이 그 사례를 적다보면 이곳 입이 더러워집니다. 사이비관련 책자들이 몇 권 나와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참고하다 보면 그것을 연구하는 사람들처럼 자기들도 모르게 한쪽 발이 젖어들고 있음을 알 것입니다. 일반 뉴스에서 나오는 정도로 요약을 하시고 또 듣기 싫어도 주변에서 저절로 들려지는 것으로 그쳤으면 합니다. 연구해서 유익본 사람이 없는 방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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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참으로 우리 종교형식에서는 이분법적 사고가 많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①사이비 종교를 대처하다가 보면 진정한 종교를 함께 뿌리 뽑아버리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종교가 있으며 진정한 무신론도 있습니다. 철저히 다른 종교도 있으며 그 선이 애매한 사이비 종교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이비 종교 하나가 여론에 몰매를 맞게 되면 사이비 종교는 나쁘다 고로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논리로 나가면서 그 순간 사회와 교계는 군중심리에 빠져버립니다. 그 순간 그 여론을 몰아가고 있는 사람이 자기 기준에 틀리면 전부가 사이비로 몰아 버립니다. 1992년 재림이 온다며 살림을 팔고 학교를 퇴학하고 기다리던 이들 때문에 한국 사회 전체가 시끄러웠습니다. 그러자 일제히 '재림이란 환상'이라며 재림 자체를 사이비로 몰아갔습니다. 기독교 중진들이 나와서 주로 그런 주장을 했는데 그 기독교 중진들은 불교계와 함께 어울려 종교를 통일하던 분들입니다. 그분들이 볼 때는 예수만 천국이라는 소리가 그렇게 싫었습니다. 우리는 그 날과 그 시는 모른다고 했는데 1992년 10월 28일(?) 예수님이 재림한다는 그 시간 정한 것만을 가지고 틀렸다고 하고 있었습니다.

역사에 여론몰이로 애매히 죽은 사람이 많지만 교회 안에서도 그렇게 죽은 사람은 다 헤아리지를 못합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그 존재 형식이 특히 이런 여론몰이가 가장 탁월하게 발휘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 민족성까지 더하여 더욱 그러합니다.

②한번씩 사이비들의 '광신적 예배모습'이라며 TV에 나옵니다. 그 해설자들치고 신앙인은 보지 못했습니다.

예수를 바로 믿어보고 자기를 진정 돌아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치지 않을 수 없고 울부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경이 그러하고 교회사가 그러하고 오늘 믿어본 사람의 경험이 그러합니다. 그런데 한번도 믿음의 체험을 가지지 않은 불신자들이 볼 때는 이단의 광기나 신앙의 뜨거움을 구분할 수가 없으니까 사회적 지탄 대상으로 떠오른 이단의 광기를 욕하면서 평소에 눈여겨봤던 신앙인들의 뜨거움을 꼴불견이라고 같이 매도해버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에 서울대 종교학과 연세대 신대원 교수들과 같이 불신세계에까지 지명도가 있는 이들이 앞장을 서서 해설을 하고 부추기는 바람에 전 사회적으로 그런 매도가 가능하게 됩니다.

서울대 연세대 교수를 할 정도가 된 것은 대한민국 입시제도 기준에서 우수했지 신앙의 참 세계를 겪어봤는지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 곳에 교수를 하려면 성경볼 시간이 없고 그런 곳에 교수 발령을 받으려면 인간 밑에 인정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하나님 눈치 보고 살지는 못합니다. 즉 신앙적으로는 불신자에 가까운 사이비 신앙가들인데 학벌이 좋아 그런 곳에 교수로 있다보니까 다른 방면에서도 전문가를 초빙할 때 학벌과 이력이 중요하듯이 사이비 문제가 거론될 때도 그런 일류대 전문가들이 초빙됩니다. 속에는 불신자에 가깝고 겉으로는 신학자라는 이름으로 나와서 기독교가 맡기지도 않았는데 혼자 생각으로 평소의 자기 주장을 반복해 버립니다. 그 결과 사이비와 함께 그들보다 더 잘 믿는 신앙의 뜨거움이 함께 광신으로 매도되어 버립니다.

③사실 '사이비 종교와 진정한 종교', '광기와 신앙'는 구분되어야 하나 그 기준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판단할 교계의 능력이 없습니다.

같은 종교 같은 신앙이라고 선포까지 해놓고는 분파를 200여개씩 만들어 버린 것이 한국의 교계입니다. 그렇게 분열이 될 때마다 솔직히 돈과 교권 때문에 그랬다고 한다면 작은 죄나 짓고 말 것인데, 전부 상대방은 불법이며 비성경적이며 비신앙적이라고 선포해버립니다. 그 말은 상대방을 사이비라고 단정하는 것이 되는데도 서슴없이 그렇게 단정하는 성급함, 그 성급함이 보장되는 한국교회의 헌법규정, 그 헌법규정이 일을 마구 저질러도 막을 수 없는 한국교회의 세속화된 민주제도 추종주의 때문에 결국은 오른 손이 왼 손을 보고 원숭이 팔이라고 욕을 해버렸습니다. 그렇게 발언하면 자기가 원숭이 되는 줄도 모른 채로.

200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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