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루돌프는 조정민, 쇼팽 연주하는 나이 서른살의 트로트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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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8등신 루돌프'(이하 루돌프) 복면의 주인공은 트로트 가수 조정민이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장을 던진 준결승전 진출자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 올라온 루돌프는 박진영의 '날 떠나지 마'를 경쾌하게 불러 관객을 매료시켰다. 하지만 판정단의 마음을 더 많이 흔든 것은 '나를 따르라 김장군'의 '미안해요'였다.

아깝게 복면을 벗은 루돌프는 가수 조정민. 지난주에 이어 계속해서 트로트가수 김정민을 밀었던 김구라의 예측이 맞았다.

조정민은 R&B가수를 꿈꿨으나 집안 형편 때문에 트로트 가수가 될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조정민은 또 과거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서는 "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를 했나?"라는 사람들의 질문에 "나이가 있다. 서른이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진영은 "86년생이면 트로트계에서 갓난아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정민은 계원예고를 졸업하고 국민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클래식 음악학도다.

2014 엠넷 트로트엑스에서 '광진구 고소영'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트로트가수로 데뷔했다.

멀티미디어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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