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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백석역 인근 지역난방 온수관 파열⋯인명 피해 잇따라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8.12.04 22:56:44

= 함현진 시민 제보

[프라임경제] 4일 저녁 8시 40분경 경기도 고양시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 지하에 매설된 열 수송관이 파열돼 10시30분이 지난 현재까지 인근 시민들이 다치고, 일대 혼잡이 빚어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 함현진 시민 제보

이 사고로 백석역 일대 차로에는 뜨거운 물이 쏟아져 있는 상태며, 도로 위로 뜨거운 증기가 솟아 올라 지나가던 행인들이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이나 파출소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시민제보에 따르면 "매우 뜨거운 온수가 도로를 점령해 많은 시민들이 부상을 입었으며, 화상과 같은 부상을 크고 작게 입은 많은 시민들은 인근 파출소 등에서 대기 중이다"며 "일산에 있는 병원 응급실은 마비상태"라고 전해왔다. 일부 지역에서는 난방도 되지 않는 상태.  

특히 워낙 사고가 커서 구급차들도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인근 차량들도 혼잡이 이어져 도로가 막혀 있는 상황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측에 따르면, 열수송관 파열로 인한 누수 발생 시점은 오후 9시쯤으로 해당 수송관은 섭씨 95도에서 110도 사이의 뜨거운 물을 실어 보내 아파트 등에 온수의 열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수송관이다. 

고양시는 오후 9시 40분쯤 시민들에게 재난 안전 문자를 보내고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 함현진 시민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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