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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생수가 좋나요 보리차가 좋나요?
비공개 조회수 15,512 작성일2014.03.28
저희 집은 정수기나 생수를 안마시고 엄마가 직접 보리차를 끓이거든요.. 그런데 생수가 좋나요 보리차가 좋나요? 생수가 더 깨끗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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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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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

 그래요? 그럼 그 깨끗한생수로 보리차 끓여드세요

두개다 먹을수있네요

보리차도 효능좋아요 맛도좋구요 ^^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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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혜장철학관
달신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입력 : 2014.03.29 07:37

 

 

국내 생수업체 90%가 같은 물로 여러 브랜드 제조

포장만 다른데 400원 차이도 "비싸면 좋다는 편견 버려야"

 

시중 편의점에서 판매 중인 2L짜리 생수(生水) '

아이시스'(롯데칠성음료)와 '

깊은산속 옹달샘물'(세븐일레븐 PB브랜드)은 값이 각각 1100원과 900원이다.

하지만 수원지(水源地)는 '

경기도 양주시 남면'으로 똑같고

칼슘·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등5가지 무기물 함량은 물론

제조업체도 '씨에이치음료'로 동일하다.

 

"같은 생수를 넣고 포장만 다르게 한 것 아닐까"라는 의문을 품고 제조 회사인 '

씨에이치음료'에 확인했더니,

두 제품은 브랜드와 페트병 형태 등만 다를 뿐 수질(水質)이나 물맛이 동일했다.

 

회사 관계자는 "

세 곳의 취수장에서 뽑아낸 생수를 한 개의 대형 저장 탱크에 보관한다"며 "

탱크에 담긴 생수를 각기 다른 브랜드 용기에 주입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동일 제품으로 '

깊은산 맑은물'(농협하나로마트), '

블루드래곤'(CU),

'분스 워터'(이마트) 등5개의 브랜드 이름으로 동일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똑같은 생수인데 개당 가격은400원 차이 환경부의 최근 자료를 보면

국내67개 생수 제조업체 중 같은 물을2개 이상의 브랜드로 만들어 파는 업체는59개이다.

 

판매 회사들이 다른 '

물맛'을 강조하지만

사실은 한 곳의 수원지에서 뽑아낸 같은 물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경기 포천시 이동면 한국청정음료는 '

이동크리스탈' '

몽베스트' 등 자기 브랜드 생수 외에 '

풀무원샘물'(풀무원샘물) '

총각수'(총각네) 같은 주문자 상표 부착(OEM) 제품도 생산한다.

 

〈그래픽 참조〉 


 
롯데칠성음료가 '
비무장지대(DMZ)에서 생산된 청정수'라며 1400원에 판매하는 '
아이시스DMZ'와 편의점GS25가 PB 상품으로 1000원에 판매하는 '
함박웃음 맑은샘물'은 가격이 400원 차이 나지만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의 '
록인음료'란 중소기업이 뽑아낸 생수를 똑같이 사용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
생수 회사 대부분이 중소업체여서
자체 브랜드로 생존이 힘들어 똑같은 생수를 만들어 여러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관련 법규 바꿔 수원지 상세 표기"
업계 관계자들은 같은 생수 제품의 가격이 다른 이유와 관련,
"광고비나 판촉비,
유통 과정상의 비용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 생수 제조회사 임원은 "
유통업체가 비싼 상품을 원하면 프리미엄급으로 포장하고,
싼 상품을 원하면 브랜드를 바꿔 납품한다"고 했다.

국내 생수 시장은 매년 10% 정도 성장해 올해6000억원대로 추정된다.
60여개사가 100여개 브랜드를 내놓고 있지만 '
포장 경쟁'만 하는 셈이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기획실장은 "
업체들의 속임수에 당하지 않으려면 비싸면 다 좋다는 편견을 버리고
제품 정보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배치호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은 "
관련 법규를 바꿔 생수 브랜드 이름의3분의 1 크기로 규정된
수원지 표기를 올 7월부터2분의 1까지 키우겠다"고 했다. 
 
채성진 | 기자 [오늘의 세상]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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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물 나쁜물

마시는 물은 갈증을 풀기 위해서만 필요한 게 아니다.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키는 데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많아지는 여름철엔 하루 10컵 이상 수분을 섭취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제대로 마시면 보약보다 효과가 크다는 물. 물을 물로 볼게 아니다.

잘 알고 마여야 물다운 물이 된다.

인체의 약 70%는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살이 찐 사람일수록 수분의 비율이 높다.

체중의 4%에 해당하는 만큼의 수분이 매일 땀과 소변으로 배출되므로

사람은 최소한 이 보다 많은 양의 물을 식수나 음식물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

사람이라면 평생 마시는 물이 어림잡아 50t쯤 된다.

70%나 차지하는 체내 수분의 상태가 건강한가 그렇지 않은가가

몸의 건강이나 컨디션에 영향을 미칠 것은 당연한 이치.

하루 4%씩의 수분이 새로 보충된다면 대략 25일이면 체내 수분의 신진대사가

한 차례 완벽히 이루어진다고 볼수 있다.

조리에 사용하거나 직접 마시는 물의 질은 그래서 중요하다.

 

▲ 좋은 물은 오염되지 않고 산소가 많이

    녹아있 는 물이지만

    수돗물을 불가피하게 마셔야 하는 사람은 그 전날 저녁에받아

    놓았다가 마시는 것 이 그나마 낫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물만 잘 마셔도 건강을 유지하고 활력 있는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날마다 마셔야 하는 게 물이기 때문에 어쩌다 한 번 먹는 인삼 보약보다
좋은 물을 마시는 것이 더 중요하고 효과도 크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물을 어떻게 먹고 마셔야 좋을까.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물의 조건은 대략 다음의 4가지가 꼽힌다.

첫째 산소가 충분히 녹아 있어서 시원한 맛을 내는 물.

둘째 칼슘 마그네슘 등 인체에 필요한 미네랄이 적당히 함유돼 있는 물.

셋째 ph7.4∼8 정도로 약알칼리성을 띠는 물.

넷째 물의 분자구조가6각형을 띠는 물(6각수).

세계적으로 이름난 장수촌의 물들은 대개 이런 4가지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은 경우가 많다.

만년설이 녹아 흘러내린 물의 경우가 특히 그렇다.

 

이 물을 먹고 자라는 식물이나 동물은 성장속도가 빠르고 노화가 지연되며

이 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무병장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국립환경연구원 수질연구팀은 물맛을 좌우하는 성분으로 ‘칼슘 칼륨 규산’ 3가지를 꼽는다.

칼슘 함량이 알맞게 함유된 연수(軟水)에 가까운 물일수록 맛이 부드럽고 좋다는 설명이다.

칼륨의 경우 지나치면 짠 맛이 되지만 적당히 들어있으면 물맛을 향상시킨다.

 

규산은 물맛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미네랄로,

점토질에 많이 함유돼 있다.

 

지하에서 점토층을 지나 흘러나온 물의 맛이 좋은 이유도 여기 있다.
반면 물맛을 나쁘게 하는 성분들은 주로 염소 황산이온 등이다.

 

염소는 천연생수에서는 볼 수 없지만 수돗물의 경우 살균을 위해 거의 예외없이 사용하고 있으므로

농도가 조금만 지나쳐도 물이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맛을 잃게 된다.

 

또 황산 이온은 칼슘성분을 줄이는 작용을 일으켜 물맛을 뺏어 간다.
답답하고 목이 마를 때 시원한 물 한 잔처럼 효과적인 게 없다.

 

하지만 ‘

찬물도 체한다’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몸에 필요한 물이라도 찬 것을 급하게 마시면 위에 부담을 줘서 소화에 지장을 가져온다.

 

특히 냉장고에서 막 꺼내 0∼4℃ 정도로 매우 찬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는 것은

위장의 입장에선 매우 부담스런 일이다.

물은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식욕이 떨어질 뿐 아니라 그 무게로 위가 늘어져 소화도 안되고

속이 더부룩해지는 증세, 이른바 위하수증에 걸리기 쉽다.

흔히 물은 찰수록 맛이 좋다고 하는데 너무 차면 오히려 맛을 느낄 수 없다.

물의 온도가 10∼15℃일 때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량이 가장 높아져 청량감이 있고 맛도 좋다.

그러나 과민성대장증후군처럼 장이 예민한 사람은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먹는 것이 낫다.

 

뜨거운 물을 빨리 마시는 것은 위에 자극을 주게 되어 습관이 되면

위암까지 초래하는 원인이 될수 있다.

아침 공복에 생수를 마시면 밤새 위벽에 끼여있던 노폐물을 씻어주어 위의 활동을 촉진시킨다.

 

아침 생수 한 잔은 위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도 좋은 건강음료가 된다.

 

특히 식사하기 30분 전쯤에 마시면 위액 분비를 도와 식욕을 돋우는 데도 그만이다.

반면 식사 직전이나 도중에는 물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이때는 위의 소화효소와 위산을 희석시켜서 소화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소변의 양이 적고 노란색을 띤다면?

이것은 체액의 농도가 지나치게 짙어졌다는 신호이므로 맹물을 마실 필요가 있다.

 

오랫동안 필요한 물을 마시지 못하면 체내의 노폐물이 제대로 배설되지 않아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신장에 부담을 주게 된다.

특히 단백질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서 배출이 원활하지 못할 경우 노폐물 속의

암모니아 성분이 몸 속에 축적되면서 두뇌활동이 둔화되고 신경질이 늘어나게 된다.

 

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이 많이 생산돼 혈압과 혈당도 올라간다. 이를 방지하고

체액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정상적으로 운동을 하지 않는 상태에서 신진대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약 2.5ℓ의 물이 필요하다.

 

정상적인 식생활에서는 음료 등 액체상태의 음식으로부터 1ℓ 정도,

과일 야채 등 음식물을 통해1.2ℓ 정도 수분이 충당되므로 나머지 2.3ℓ 가량을

직접 맹물을 마셔 충당해야 한다.

배출되는 수분과 섭취하는 수분의 양이 균형을 잘 맞추고 있으면

모든 체세포의 신진대사가 원활하게 되고 장기에도 무리가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유난히 땀으로 수분이 많이 배설되는 여름철이나 운동 직후에는

마시는 양을 늘려주어야 한다.

제대로 수분을 공급하지 못할 경우 심장병이나 뇌졸중이 유발될 수 있다.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경색이나 심근경색은 아침에 발병하기 쉬운데,

잠자는 동안 흘리는 땀으로 수분을 잃었기 때문이다.

몸 속의 물이1∼2% 부족하면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고,

5% 정도 부족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며,

12% 이상 부족해지면 생명까지 잃게 된다.

 

또한 수분 부족상태가 만성적으로 되면 세포의 노화가 촉진된다.
체질적으로 물을 잘 마시지 않거나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하루10컵 정도의 물은 마시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수분뿐 아니라 염분까지 부족해지므로 맹물만으로

수분만 많이 보충했을 때는 체액의 농도가 떨어지는 ‘저나트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열경련과 함께 열사병 증세도 나타난다.

고강도의 운동을 장시간 할 때는 약간의 포도당이 함유된 스포츠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다.

몇몇 생수의 경우 ‘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라고 광고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물 전문가들은 식이요법만으로도 필요한 미네랄을 충분히 얻을 수 있으므로

물 속 미네랄에 집착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한다.

이혜민 건강전문 라이터


물의 종류

역삼투압수 =

투압 현상을 응용,

물 속에 용해된 물질을 특수막인 멤브레인을 통해 분리·제거한 물.

일반적으로 많이 쓰고 있는 역삼투압방식 정수기가 이 원리이다.

필터 역할을 하는 멤브레인은 그 조직이 치밀하여 물이 분자상태로 되어야만

그 막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중금속은 물론 미세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까지도 걸러준다.

육각수=

물분자의 배열 형태로 분류한 것으로 육각수와 오각수가 있는데,

인체를 구성하는 수분은 육각수 형태가 많기 때문에 체내 세포가 가장 좋아하는 물이라고 한다.

육각수는 클러스터가 작아서 침투력이 강하고 맛있으며

각종 성인병 치료와 피부미용,

비만방지에 좋다고 한다.

자석의 자장 에너지를 이용해 만든 ‘자화육각수 (자화수)’와

물속 이온을 전기분해해서 만드는 ‘구조형성성 이온 투여 육각수’가 있다.

자화수=

미네랄이 포함된 물을 자기 처리한 것으로 물 자체가 자성을 띠고 있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결석을 용해시키며,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온수=

물을 전기 분해하면 음극 쪽에는 양이온군이 집합되어 알칼리성 이온수가 되고,

양극 쪽에는 음이온군이 집합되어 산성수가 된다.

체질을 약알칼리성으로 유지시켜 주며 변비,

설사, 위산과다 등 대장과 소화기 질환에 효과가 있다.


 

 

 

 국산 생수·수돗물,

 미네랄 함량 엇비슷…

'불순물 0' 逆삼투압식(정수기),

 미네랄도 걸러내 문제

 

 

김성모 기자

 

입력 : 2013.08.21 03:02

 

[어떤 물이 안전한가]

[2]

조선일보·TV조선 공동 기획

-미네랄 무조건 많을수록 좋다?

수입 생수가 미네랄 더 많지만 함량만큼 성분간 균형도 중요…

과도하면 '쓴 맛' 등 역효과도 "

시판 생수별로 장단점 뚜렷…

소비자 선호 따라 선택해야"

 

 

본지·TV조선 취재진은 '수질(水質)' 측면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물이 무엇인지 찾기 위해 수돗물·정수기 물·생수 등
3종류의 물에 얼마나 미네랄이 풍부한지도 분석했다.
본지 의뢰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미네랄 수질 검사를 하고,
미네랄 중 대표적인 칼슘·나트륨·마그네슘·칼륨·규소 등 다섯 가지 성분도 측정했다.

◇역삼투압 정수기는 미네랄도 제거
국립환경과학원 분석 결과,
수돗물의 미네랄은 일반 국산 생수와 큰 차이가 없었다.
미네랄 함량과 비례하는 물의 '경도(硬度)'에서,
수돗물은 45㎎/L로,
삼다수(19㎎/L)·
아이시스(35㎎/L)보다 오히려 높았다.
이번 조사 결과만 놓고 봤을 때,
수돗물의 전체 미네랄 함량(45㎎/L)은
이번에 조사한 국산 생수의 평균(39㎎/L)과 비슷했다.
 

생수 종류별 미네랄 함량 분석. '건강한 물'에 대한 오해와 진실.
 
미네랄 성분별로 분석했을 때 수돗물에 든 칼슘(14.9㎎/L)은 아이시스(13.7㎎/L)와 비슷했고,
마그네슘(2.6㎎/L)은 삼다수·평창수와 거의 같았다.
다만 규소 성분은 국산 생수의 3분의 1 수준만 들어 있었다.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미네랄까지 모두 합친다면,
그래도 암반 지하수를 끌어올리는 생수가 지표수인 수돗물보다는
미네랄 측면에서는 다소 우수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수돗물을 정수기로 거를 경우에는 정수 방식에 따라 미네랄 잔존 여부는 크게 갈렸다.
중공사막식(실뭉치 필터로 물을 거르는 방식) 정수기에서 거른 물은
미네랄 성분을 살리기 때문에 실제 이번 분석 결과에서도
수돗물과 미네랄 함량은 거의 동일했다.
그러나 역삼투압식(역삼투막에 강압적으로 물을 통과시켜 일체의 불순물을 없애는 방식)
정수기는 유해 물질을 포함해 모든 미네랄 성분까지 거르기 때문에
미네랄이 쏙 빠진 증류수와 비슷한 상태가 됐다.
가천대 화학과 이덕수 명예교수는 "역
삼투압식 정수기를 통과한 물은 '순수한 물'에 가까워지는데,
이는 물 분자 상태를 불안정하게 만들어 체내 흡수를 어렵게 한다"고 말했다.

◇외국산 생수, 미네랄 함량 높아
이번 분석에서 시판 생수 종류별로는 에비앙·볼빅 등
외국산 생수가 전체 미네랄 함량 자체는 높았다.
물의 경도에서 에비앙은 317㎎/L, 볼빅은 68㎎/L였다.
국산 가운데엔 평창수가 62㎎/L로 볼빅과 비슷했다.

 
 

 
그러나 미네랄 성분까지 보면 생수별로 장단점이 드러났다.
칼슘(80.6㎎/L)이나 마그네슘(28.0㎎/L)은
전체 미네랄 함량이 높은 에비앙이 가장 많았지만,
다른 미네랄은 에비앙 등 외국 생수가 오히려 적은 경우도 있었다.

좋은 물을 따질 때 얼마나 미네랄 성분이 균형 잡혔는지도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특히 칼륨과 나트륨 함량은 서로 엇비슷하게 균형이 맞아야 좋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물속에 칼륨과 나트륨이 비슷한 정도면 '
이온 교환' 과정을 통해 칼륨을 몸에 흡수하는 데 문제가 없지만,
나트륨이 칼륨양보다 지나치게 많을 경우에는 괜히 몸에 불필요한
나트륨 성분만 과잉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측면에서 봤을 때 이번 분석에서 칼륨과 나트륨 밸런스가 가장 우수한 것은
볼빅(1대 2.0)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삼다수(1대 2.8)였다.
이 때문에 외국산 생수가 무조건 좋다고 하기도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또 미네랄 가운데 마그네슘 성분이 지나치게 높으면 물에서 쓴맛이 나고,
칼슘이 지나치면 요로결석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주대 신호상 환경교육학과 교수는 "
생수별로 우수한 미네랄 성분이 제각각이고,
미네랄이 얼마나 골고루 균형이 있는지도 중요하다"며 "
어느 생수만 우수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가 필요와 선호도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돗물·정수기 물·생수'

블라인드 테스트' 해보니…

맛 차이 구분 못했다

 

  

김성모 기자

  •  

    입력 : 2013.08.21 03:02

     

    [어떤 물이 안전한가]

    [2]

    조선일보·TV조선 공동 기획 시민 831명 '선호 물맛' 조사…

    각기 32%·32%·35%씩 골라

     

     
     
    지난 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물맛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어린이 참가자가 물맛을 보고 있다. 이 테스트는 똑같은 물병에 A-수돗물 B-생수 C-정수기 물 등 세 종류 물을 담고, 작은 종이컵으로 조금씩 맛보게 한 뒤 제일 선호하는 물을 고르게 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오종찬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수돗물과 정수기로 거른 물,
    일반 시판 생수의 물맛 차이를 거의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와 TV조선이 한국상하수도협회에 의뢰해
    지난 7일 서울광장에서 시민 831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 물(수돗물, 정수기 물, 생수)에 대한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시민이 가장 좋아하는 맛이라고 고른 물은
    생수 293명(35.3%),
    정수기로 거른 물 270명(32.5%),
    수돗물 268명(32.2%) 등으로 나왔다.
    사실상 세 종류를 거의 똑같은 정도로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온 셈이다. 수
    돗물은 강서수도사업소 음수대에서 가져왔고,
    생수는 국내 생수인 삼다수를,
    정수기는 한일월드 제품(중공사막식)을 썼다.

    조사는 각각 어떤 물인지 알 수 없게 똑같이 투명한 물병에 담은 뒤
    작은 종이컵에 조금씩 부어 두고, 시민들이 맛본 뒤
    가장 선호하는 물을 고르는 식으로 진행했다.

    이날 조사에서 자기가 고른 물이 수돗물이란 것을
    나중에 안 시민들은 놀랍다는 반응이 많았다.
    김현숙(42)씨는 "이 물(수돗물)이 냄새가 가장 적은 것 같았는데 수돗물이라니 놀랍다"고 했고, 홍순재(70)씨는 "30년간 생수만 사 먹었는데,
    집 상수도관만 깨끗하다면 앞으로 그냥 수돗물을 먹어도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물(수돗물)에서는 약간 냄새가 나는 것 같다"
    "(수돗물에서) 약품 냄새가 느껴졌다" 등과 같은 반응도 있었다.

    이날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와 함께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
    어떤 물을 주로 마시느냐'는 질문에 대해 시민들은
    정수기로 거른 물(323명, 39%)을 가장 많이 마신다고 답했다.
    이어 생수(262명, 32%),
    수돗물(233명, 28%) 순이었다.
    수돗물은 끓여 마시는 경우도 포함한 것이다.

    마시는 물을 선택할 때 시민들은 건강(348명, 42%) 측면을 가장 많이 고려한다고 했고,
    맛(298명, 36%)이나 냄새(102명, 12%)도 중요한 요소였다.
    마실 물을 고를 때 가격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6%(53명) 있었다.
    결국 시민들은 건강이나 맛 등을 이유로 수돗물보다는 생수나 정수기 물을 찾는다는 얘기다.

    시민이 수돗물을 외면하는 이유로 '막연한 불안감'이 큰 몫을 차지했다.
    평소에 수돗물을 꺼리는 이유로 시민 184명(22%)은 '
    물탱크나 낡은 수도관에 문제가 있을 것 같아서'라고 했고,
    163명(20%)은 '냄새가 나고 물맛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
    상수원이 깨끗하지 않을 것 같아서'(137명, 17%) '
    막연히 불안해서'(109명, 13%)라고 답했다.
    "습관적으로 수돗물은 먹지 않는다"는 응답도 있었다.

    한국상하수도협회 고동욱 사무총장은 "
    수돗물은 무조건 염소 냄새가 심하다든가 맛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은
    선입견일 뿐"이라고 말했다.

 

 

 

4人가족 한 달 '물 45L' 쓰면…

 

수돗물 27원,

정수기 2만원,

생수 6만원(국내·수입 5개 평균)

 

심현정 기자

 

입력 : 2013.08.21 03:02

 

[어떤 물이 안전한가] [2]

 

조선일보·TV조선 공동 기획

 

수돗물,

정수기로 거른 물,

시판 생수의 가격을 비교하면 어떨까.

가장 싼 물은 당연히 수돗물이다.

수돗물 값은 1L당 0.619원(한국상하수도협회)으로, 사실상 공짜나 다름없다.

 

4인 가족이 한 달(30일) 먹는 물의 양을 45L(하루 1.5L×30일)라고 가정하면,

수돗물을 마실 경우 한 달에 드는 비용은 27.855원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수돗물을 정수해 먹는 가정이 음용수를 섭취하는 데 들이는 비용은

한 달 평균 2만169원이다.

 

수돗물 45L 가격(27.855원)과 월평균 정수기 유지비용(2만141원, 환경부 자료)을

포함한 값이다.

 

생수를 마실 때가 가장 비싸다.

본지가 20일 인터넷 홈플러스몰 기준으로

이번 조사 대상인 다섯 가지 생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삼다수' 500��의 판매 가격은 380원,

'아이시스'는 410원, '평창수'는 320원이었다.

 

반면 같은 용량의 수입 생수 가격은 '에비앙'이 1150원,

'볼빅'은 1300원이었다.

이 5개 생수의 평균 가격은 1L당 1424원이었다.

 

수돗물과 같이 4인 가족이 한 달에 45L를 마신다고 가정하면,

한 달 생수 가격으로 지불하는 비용이 6만4080원 드는 것이다.

 

결국 4인 가족이 수돗물을 마시면 한 달 27.855원이 들고,

정수기 물을 마시면 수돗물을 마실 경우의 724배인 2만169원이,

생수를 마시면 수돗물을 마실 경우의 2300배인 6만4080원이 드는 셈이다


 

20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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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비슷해요;

201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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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
중수
자동차관리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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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년전에 불만제로에 생수병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생수병에 대한 안전도에 문제가

 

있다는 방송이 있었습니다. 제대로 따지 않고 살짝 유격만주고 아래로 하면 물이 줄줄 새는 현상이

 

방송되었는데요 이건 제품회사를 막론하고 많은 제품들이 이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생수가 안전하다고는 말씀드리지 못하겠고, 생수는 병단위로 사다보니 저렴한거

 

같으나 한달단위로 보면 물용량에 한계가 없는 정수기렌탈이 더 저렴합니다.^^

 

저는 청호나이스플래너이며 추가적인 궁금사항있으시면 쪽지로 주시거나 네임카드로 오시면

 

제가 아는범위내로 최선을 다한 답변을 드릴게요

 

좋은날되세요!!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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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

 1초에 1100잔 팔리는 세계 1위 브랜드 라는 네슬레생수 드세요~

600가지 수질검사를 하는 안전한 생수라서 아이 분유 탈때도 많이들 쓴답니다~

국내 평균보다 422% 가벼운 12.1g 용기와 높이가 낮은 에코캡을 사용해서

군내 최조 경량 패키지로 탄소배출량을 줄여 자연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아주 좋은 생수예요^^

1588-8655 전화하시면 집으로 배달도 된답니다^^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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