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센티브 2차 협력사로 확대…DS부문 총 43억 지급

권하영 입력 : 2018.12.05 17:48 ㅣ 수정 : 2018.12.05 17:48

삼성전자, 인센티브 2차 협력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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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삼성전자는 우수 협력사들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 대상을 기존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우수 협력사 대상 인센티브 지급…2차 협력사로 첫 확대

 

올해 협력사 인센티브 총 897억 원…누적 3124억 원

 

[뉴스투데이=권하영 기자]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1차 협력사에만 지급해 온 성과급을 2차 협력사에도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5일 우수 협력사들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 대상을 기존 1차 협력사에서 2차 협력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8월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방안’ 관련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차 우수 협력업체 140여 개사에 654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여기에 1·2차 우수 업체를 추가선정하고 지급기준이 확대되면서 100~200억 원이 증액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협력사 인센티브는 최대 897억 원이 된다.

 

그중 반도체 초호황으로 사상 최대 실적에 보탬이 된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2차 협력사들은 총 43억2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로써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가 도입된 2010년 이후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 누적 총액은 총 3124억 원에 이르게 된다.

 

 

■ 삼성전자 임직원 전원 특별보너스 100~500% 지급

 

또 삼성전자는 사내 상주 협력사를 포함한 임직원 전원에게 특별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기본급의 100∼500% 특별 상여로 지급한다.

 

삼성전자 전체 이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DS 부문 보너스는 기본급의 300∼500% 수준이 될 전망이다. 소비자가전(CE)과 IT·모바일(IM) 부문은 기본급의 100% 수준이 예상된다.

 

가장 많은 보너스를 받게 된 DS 부문의 상주 협력사 임직원들은 특별 상여금 일부를 상생 협력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회사도 동일한 금액을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추가 출연하면 총 182억 원 규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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