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작가 탐구(권정생,황선미,박완서,존버닝햄)
Charlene 조회수 8,009 작성일2012.07.24

...제가 방과후 전에 미리 정보를 알아볼려고 하는데요

권정생,황선미,박완서,존버닝햄 작가님들에 대해서 아는게 있으시면 써주시길 ...

 

8월 6일 전까지 답변부탁드립니다!

 

내공 10겁니다!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 개 답변
1번째 답변
권정생 [權正生, 1937.9.10~2007.5.17]
1937년 일본 도쿄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광복 직후인 1946년 외가가 있는 경상북도 청송으로 귀국했지만 가난 때문에 가족들과 헤어져 어려서부터 나무장수와 고구마장수, 담배장수, 가게 점원 등으로 힘겹게 생활하였다. 객지를 떠돌면서 결핵과 늑막염 등의 병을 얻어 평생 병고에 시달렸으며, 1967년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동에 정착하여 그 마을의 교회 문간방에서 살며 종지기가 되었다.

1969년 단편동화 《강아지 똥》을 발표하여 월간 《기독교교육》의 제1회 아동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였다. 1973년 《조선일보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무명저고리와 엄마》가 당선되었고, 1975년 제1회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다. 1984년부터 교회 뒤편의 빌뱅이언덕 밑에 작은 흙집을 짓고 혼자 살면서 작품 생활을 하였다.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뒤에도 검소하게 생활하다가 2007년 5월 17일 세상을 떠났다. 자신이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은 것이니 거기서 나오는 인세를 어린이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유언을 남겼으며, 2009년 3월 그의 유산과 인세를 기금으로 하여 남북한과 분쟁지역 어린이 등을 돕기 위한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이 설립되었다.

그의 삶과 작품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자연과 생명, 어린이, 이웃, 북녘 형제에 대한 사랑을 주제로 깜둥바가지, 벙어리, 바보, 거지, 장애인, 외로운 노인, 시궁창에 떨어져 썩어가는 똘배, 강아지 똥 등 그가 그려내는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힘없고 약하다. 그러나 그들은 나를 죽여 남을 살려냄으로써 결국 자신이 영원히 사는 그리스도적인 삶을 살아간다.

저서로는 동화에 《강아지 똥》 《사과나무밭 달님》 《하느님의 눈물》 《몽실언니》 《점득이네》 《밥데기 죽데기》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 있네요》 《한티재하늘》 《도토리 예배당 종지기 아저씨》 《무명저고리와 엄마》 《또야 너구리가 기운 바지를 입었어요》 《깜둥바가지 아줌마》 등과 시집 《어머니 사시는 그 나라에는》, 수필집 《오물덩이처럼 뒹굴면서》 《우리들의 하느님》 등이 있다.
 
 
황선미 [黃善美, 1963~] 
1963년 충청남도 홍성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와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다. 1995년 단편 〈구슬아, 구슬아〉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과 중편 《마음에 심는 꽃》으로 농민문학상을 받으면서 문단에 데뷔하였다.

대표작 《마당을 나온 암탉》은 알을 품어 병아리를 만들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고 살았던 암탉 잎싹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는 양계장의 마당을 나와 우연히 청둥오리의 알을 품어 청둥오리를 부화한 뒤 사랑과 정성으로 키워 보내고 자신의 목숨을 족제비에게 내어주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에는 《샘마을 몽당깨비》 《초대받은 아이들》 《나쁜 어린이표》 《꼭 한가지 소원》 《소리 없는 아이들》 《목걸이 열쇠》 《과수원을 점령하라》 《일기 감추는 날》 《약초 할아버지와 골짜기 친구들 1,2》 《내 푸른 자전거》 등이 있다
 
박완서 [朴婉緖, 1931.10.20~2011.1.22] 
경기도 개풍에서 출생하여 어린 시절을 조부모와 숙부모 밑에서 보내고, 1944년 숙명고등여학교(현 숙명여고)에 입학하였다. 여중(숙명고등여학교가 6년제의 숙명여자중학교로 개편됨)5학년 때의 담임이었던 소설가 박노갑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한말숙과 교분이 두터운 친구가 되었다. 1950년 서울대학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전쟁으로 중퇴하였다.

1953년 결혼하고 살림에 묻혀 지내다가 1970년 마흔이 되던 해에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이후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6·25전쟁과 분단문제, 물질중심주의 풍조와 여성 억압에 대한 현실비판을 사회현상과 연관해서 작품화하고 있다.

처녀작 《나목》을 비롯하여 《세모》(1971) 《부처님 근처》(1973) 《카메라와 워커》(1975) 《엄마의 말뚝》(1980)을 통하여 6·25전쟁으로 초래된 작가 개인의 혹독한 시련을 냉철한 리얼리즘에 입각한 산문정신으로 작품화하였다. 1980년대에 들어서서 《살아있는 날의 시작》(1980) 《서 있는 여자》(1985)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89)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하면서 여성의 억압문제에 눈길을 주게 되고, 1980년대 중반 이후 여성문학의 대표적 작가로 주목받았다. 1988년 남편과 아들을 연이어 사별하고 가톨릭에 귀의하였으며,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1994)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1995) 《너무도 쓸쓸한 당신》(1998) 등 자전적인 소설을 발표하면서 6·25전쟁의 오랜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삶을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의 작품세계는 막힘없는 유려한 문체와 일상과 인간관계에 대한 중년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현실적인 감각이 결합되어 더욱 빛을 발한다. 끔찍할 정도로 생생하게 현실을 그려낼 뿐 아니라, 치밀한 심리묘사와 능청스러운 익살, 삶에 대한 애착, 핏줄에 대한 애정과 일상에 대한 안정된 감각이 있다. 이런 의미에서 그의 소설은 한국문학의 성숙을 보여주는 단적인 지표이다.

《그 가을의 사흘 동안》으로 한국문학작가상(1980), 《엄마의 말뚝》으로 제5회 이상문학상(1981), 《미망》으로 대한민국문학상(1990)과 제3회 이산문학상(1991), 《꿈꾸는 인큐베이터》로 제38회 현대문학상(1993),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으로 제25회 동인문학상(1994),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로 제5회 대산문학상(1997), 단편 〈그리움을 위하여〉로 제1회 황순원문학상(2001)을 수상했으며, 1998년 문화관광부에서 수여하는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저서에 창작집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1976) 《창 밖은 봄》(1977) 《배반의 여름》(1978) 《도둑맞은 가난》(1981) 《엄마의 말뚝》(1982) 《꽃을 찾아서》(1986) 《저문 날의 삽화》(1991) 《나의 아름다운 이웃》(1991) 《한 말씀만 하소서》(1994) 《너무도 쓸쓸한 당신》(1998) 등이 있고, 수필집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1977) 《혼자 부르는 합창》(1977) 《살아있는 날의 소망》(1982)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1990) 《어른노릇 사람노릇》(1998) 《아주 오래된 농담》 등이 있다.

@존버닝햄:(1937~):

1937년 영국 서레이에서 탄생.영국 3대 그림책 작가. 1964년 《보르카 Borka》로, 1971년에는 《검피 아저씨의 외출》로, 영국에서 그 해의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주는 상인 케이트 그린 어웨이상 수상. 버닝햄은 어린이의 세계를 잘 이해하고 상상력과 유머 감각이 뛰어나, 세계 각국의 독자에게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 작품 《우리 할아버지》, 《코트니》,《지각대장 존》

2012.07.25.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