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효진선수는 일단 히딩크가 월드컵 전에 "한 4달만 빨리 발굴했어도 월드컵에 요긴하게 썼을 것이다"며 안타까워 했다고 해서 유명하죠.
예전엔 수비형 미들로도 뛰었다는데, 대신고 시절 최고의 디펜더로 평가받았다는군요.
수려한 외모로 아마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오빠부대가 많죠^^;
키가 큰데 아직 몸이 좀 마르고 잘 다쳐서..몸만 더 좋아지면 나무랄데 없을거라고 해요.
사실 청소년대표 국제경기때 치명적인 실수를 좀 많이 하긴 했어요. 하지만 다 게으르거나 나태해서가 아니라, 잘해보려다 맘처럼 안돼서 저지른 거였죠.
키에 비해 헤딩력이 부족하단 소리도 들어요. 특히 청소년대표와 아시안게임 대표팀 경기때,
이동국과 같이 떴는데 5cm가량 적은 이동국보다 훨씬 못 뛰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죠ㅡㅡ;
아무래도 성장기엔 파워가 약해서 그럴거에요. 지금 몸이 왜소하단 소리를 듣지만 성장기엔 그게 오히려 좋아요, 부상당할 위험이 적어지니까요.

김치우선수는 박성화감독이 너무 잠깐만 테스트한 감이 있어서 정보가 많진 않아요.
다만 제가 보기엔 두뇌회전은 참 빠른것 같더라구요. 신체조건이나 스피드도 나쁘진 않고..
박성화감독은 오른쪽 윙을 지금까지도 아쉬워하고 있거든요ㅡㅡ?
왜냐면 왼쪽 윙은 이종민선수에게 딱 맞는 위치고, 이종민선수가 또 워낙 잘 해줬는데
오른쪽윙에 좋은 선수가 안나타나서..이종민선수를 오른쪽으로 보내고 여러 선수를 테스트했죠.
(축구계에선 오른쪽보다 왼쪽 윙 하려는 선수 자원이 더 많데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 여러 선수들 중 한명이 김치우선수인데, 김치우선수를 비롯해서 다들 별로 좋은평은 못받았어요ㅡㅡ;
그렇게 테스트하다 누굴 찾았다는데..누군진 까먹었는데 어쨌든 김치우는 아니고..
그래서 종민선수가 다시 왼쪽으로 돌아갔다는군요.

여효진선수는 허벅지 근육 파열로 자주 보지 못했는데..그렇게 잠시 정체되어있는동안
김치우선수는 많은 성장을 했다고 봅니다. 둘이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포지션은 아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