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주 잘 아는 분이 기무사령관 비서실장을 하셨기 때문에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무사령관은 현재 3성장군 인사입니다. 즉 기무사령부는 군단급 규모의 부대입니다.

국방부 예하에 소속되어 있으며, 육해공군 3군이 모두 통합되어있는 조직으로, 각군 참모본부가 아닌 국방부 예하 직할 부대 입니다. 따라서, 인사권도 국방부 장관에게 있으며, 임명권은 대통령께 있습니다.

기무사령부는 보안사령부의 후신으로, 대북담당 업무 및 군내 동향 파악과 방산 업무 등의 일을 주관하고있으며, 정보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정원과의 업무협조도 필요하며, 국정원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통령 경호에 관한 일도 협조를 하고 있습니다.

보좌관은 기무사령관을 보좌하는 업무를 합니다. 따라서, 대통령의 비서실장 처럼 이 분을 수행하며, 사령관님의 업무를 보조하며, 조율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무사 참모장님(소장)께서, 참모들(각부처)의 업무를 종합해서, 사령관님과 상의하여 일을 한다면, 비서실장님께서는 사령관님의 업무 보조 및 조율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대 기무사령관님 중 임재문 예비역 중장님 께서 4년 6개월동안 재임하셔서 최장수 기록을 가지고 계시며, 임장군님은 학군 출신으로써 많은 분들의 존경을 받고 계십니다.

사령관님은 다른 중장분들과 비슷한 월급을 받고 계십니다. 연 8천정도 받을 듯 합니다. 그러나 사령관님의 사회적 지위가 굉장히 높고 군내의 영향력이 막강한 만큼 그에 따른 판공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비서실장님은 초임 대령이 받는 수준의 월급을 받습니다. 또한 부속실 운영비를 따로 받습니다.

역대 기무사령관님들 대부분이 육사 출신이며 일반 출신은 임재문 장군님 한 분 뿐이고, 기무사 출신으로 사령관의 자리까지 오르신 분은 임재문 장군님 문두식(육사 27기)장군님 두 분 뿐입니다. 이 분들 모두, 평생 기무맨으로 기무사내에서 출신과 지역의 컴플렉스를 물리치고 능력으로 인정받으신 분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