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애니메이션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아세르 조회수 35,991 작성일2010.04.09

 

 

제가 3월 말쯤에 애니메이션 추천..뭐 이런식의 질문의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

 

댓글에 글을 쓰고있었는데 제가 다른분을 채택해드려서 '-'

 

글을 못쓰셨다고 하신거 같더라고요 ㅎ

 

그래서 1:1 질문으로 애니메이션 추천좀 받아 볼까해요

 

음..장르는 따지진 않지만 '-' 백합,BL물은 별로라하고요..

 

판타지쪽을 안본지 오래되서 괜찮은 판타지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요즘 좋아하는건 로맨스 연애물이고요 '-'ㅎ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학원물,판타지.. 둘 중 한가지만 속해있어도 되고..

 

아니여도 상관은 없어요 ㅎ 위에 말했듯이 장르는 크게 안따지는 편이라 '-'

 

드라마,코믹,미스테리,갱스터,범죄,스릴러,호러,어드벤쳐,범죄,시대물 등등 

 

전혀 안따져요 ㅎㅎ;;

 

대신 그림체는 좀 따지는 편이었는데 요즘엔 볼게 너무 없어서 ㄷㄷ

 

뭐..대충 최소한 신세기 에반게리온정도면 되요..ㅎ

 

애니메이션 이미지는 생략하셔도 되구요 ㅎ

 

제목 - 장르 - 간단한 소개 이렇게만 써주세요 ㅎ

 

소개도 그냥 한 줄이나 두 줄정도면 되요 ㅎ

 

아 제가 재미있게 본 애니메이션 몇개 적어볼게요 

 

일명..나만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에반게리온, 코드기어스

바람의 검심

메이저, 크게휘두르며

클라나드, K-ON, 너에게 닿기를 

헬싱OVA, 바카노, 블랙라군 

 

그럼 추천 부탁드립니다. '-'ㅎ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7 개 답변
7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ThunderBomb
초인
공포만화 14위, 액션, 무협 만화, 판타지, SF 만화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안녕하세요  질문 감사합니다 한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바카노랑 블랙라군 듀라라라 같은 흡입력도 있으면서 나름 퀼리티가 좋은 애니를 좋아하시는군요

크게휘두르며, 너에게 닿기를 같은 나름 풋풋한 스토리성과 떡밥을 넣어주는 애니도 나름 좋아하시는 것같구요

에반이나 코드 등 같은 것도 나름 찾으시네요 이런물은 좀 추천을 삼가하겠습니다 너무 유명한거니가요 ㅋ

 

좀 남들 모르시면서 맞으실만한걸 추천해볼게요

 

예전에 추천못햇던 작품도 많이 추천해볼게요 ㅋ

 

그리고 ....  

 

 

 

첫머리 ...    만화란 모든사람에 충족을 줄수있는건 없죠

장르가 있고 장르가 맞다해도 그사람이 살아온 환경이나

만나면서 느끼거나 즐기는 오락 문화가 틀리니까요

여기서 추천작품은 혹시나 맞으시는 작품이 하나라도 있을까하는

마음에 써보는거니 너무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바카노, 블랙라군같은 스타일 스타릴리쉬한 애니 추천입니다

전 바카노가 너무 강해서 비슷한건 없지만 나름 비슷한걸로 가보겠습니다

듀라라라는 보셨으니 빼구요 ㅋ

 

 

그리고 좀 매니악한 면이 잇어 내용면에서 흡입력이나 좀 어려운 내용이 있을수 있는 단점이잇답니다 가면 갈수록이요 그러나 매니악한면이 빠지면 헤어나올수 없단거 아니죠 그게 제일 단점일수고 장점일수도 있죠 ㅋ

 

 

 

 

 

 



 

 

 

 

 

쿠로즈카

 

 

전 12화

 

 

 

일본 중세 시대. 쿠로와 벤케이는 쿠로의 형의 부하들에게 현재 쫓기고 있다. 사무라이들을 제거하면서 산 속으로 도망치던 도중, 그들은 한 오두막에서 쿠로미츠라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쿠로미츠를 쫓는 세력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쿠로는 쿠로미츠의 말에 따라 불사신이 되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 하지만 미처 완전한 불사신이 되기도 전에 부하 벤케이의 배신과 쿠로미츠를 쫓는 세력들에 의해서 목이 잘린 쿠로.
그 뒤로 끊긴 기억. 아득한 시간이 흐른 후 쿠로는 잠에서 깨어나지만 이미 세상은 많이 바뀌어 있었는데...

 

슈에이샤(集英社)의 격주간 만화잡지 '수퍼점프'에서 연재되었던 노구치 타카시의 만화 'KUROZUKA -쿠로즈카-'를 원작으로 삼고 있는 TV 시리즈 애니메이션. 하지만 이 만화는 <음양사> 시리즈로 유명한 소설가 유메마쿠라 바쿠의 소설 '쿠로즈카'를 원작으로 삼아 그려진 작품이므로, 최종적인 원작자는 유메마쿠라 바쿠가 된다고 볼 수 있다. 불로불사의 흡혈귀인 신비한 여인 쿠로미츠와 쿠로미츠로 인해 마찬가지로 불사의 몸을 갖게 된 쿠로가 수백년의 시간을 넘어서 서로를 그리는 여정을 일본적인 색채와 정서로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쿠로즈카'라는 것은 원래 무덤에서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요괴를 말하는 것으로, 이 요괴에 얽힌 전설이 슬프기 때문에 오랜 세월에 걸쳐 연극이나 영화 등으로도 많이 다뤄졌다(내용은 하단의 부연설명을 참조). 유메마쿠라 바쿠에게 처음 들어왔던 집필 의뢰 역시 가면극의 일종인 '노'를 공연하기 위한 대본을 써 달라는 것이었는데, 당시의 주문 중 하나가 "쿠로즈카의 현대풍 이야기"라는 조건이었기에 완성된 작품은 카마쿠라 막부 시대부터 에도 시대와 현대 일본을 지나 근미래까지 이어지는 SF 기담소설이 되었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매드하우스가 담당하며, 감독과 시리즈 구성에는 <데스노트>의 기재 아라키 테츠로가 예정되어 있다. <블랙 라군> <시구루이> 등으로 굵직하면서도 세련된 캐릭터들을 선보였던 작화감독 시노 마사노리가 캐릭터디자인을 맡아 동양적이고 신비한 분위기를 지닌 등장인물들의 매력을 한껏 살려냈다. 헤이안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처음 부분은 국내의 팬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여겨질 수도 있지만, "시간을 뛰어넘는 불사자(不死者)"라는 소재는 그 나름대로 상당히 매력적인 주제이기 때문에, 무게감이 느껴지는 작품을 원하는 팬들에게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암즈
 
전 52화
 
 
자신은 그저 평범한 고교생일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다카츠키 료 앞에 어느날 갑자기 절대적인 살의를 가진 하야토라는 학생이 전학온다. 하지만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을 뿐, 료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각종 살인 기술이나 부비트랩 제작기술을 배워 익혀 왠만한 군인들은 간단히 제압해 버릴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하야토가 단순히 자신을 오해하고 있는것이 아니고, 자신의 오른팔이 상상도 못했던 이상한 형체로 변형을 함에 따라 도저히 믿을 수 없던 사실들에 눈을 떠간다. 즉, 어린시절 건물 붕괴사고로 팔을 절단해야 할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던 료는 그 자신도 모르는 채 에그리고리라는 국제적인 군수품업체의 ARMS 라는 일종의 나노머신 병기를 팔에 장착하게 된 것이었다. 이리하여 에그리고리의 계속되는 위협과 다른 2명의 암스를 찾아, 이 모든 비밀을 파헤쳐 나가기 위한 그들의 여정이 시작되는데.... 료, 하야토, 타케시,케이 4명의 ARMS에게 벌어지는 일들은 과연 어떤 것들이 될 것인지...
 
 


 
스프리건
 
 
 

현재의 인류 문명 이전에, 이미 화려하게 꽃을 피웠다가 멸망한 초고대 문명이 남긴 메시지에 따라 그 고대 문명들을 봉인하는 일을 하고 있는 아캄재단. 그리고 그 재단 소속으로 고대문명을 봉인하는 스페셜리스트 집단이 바로 "스프리건"이다.

그런 스프리건이 터키의 아라랏산에 전설의 배인 노아의 방주를 발견하여 발굴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미국 또한 초고대문명의 유산인 노아의 방주를 차지하기위하여 기계화부대와 특수능력자를 보낸다. 그리고 스프리건의 오미나에 유우는 급우을 폭탄의 희생물로 사용하여 보내온 도전적인 경고 메세지를 받게 된다. 이에 더욱 투지를 불태우며 터키로 향한 유우.

하지만 미국의 기계화부대의 전투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고, 전투를 계속해가며 방주에 진입한 유우는 그곳에서 이 방주가 지구의 기상이변을 일으키고 나아가 멸망을 초래할 정도의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데..... 

 

 




 

 

 

 

 

싸우는 사서

 

 

 

사람이 죽으면 '책'이 되는 세계. 죽어서 땅 속에 묻힌 인간의 혼은 자연의 법칙에 따라 생명력이 빠져나가고 결국에는 하나의 결정으로 남게 된다. 이를 '책'이라 부르는데 그 속에는 그 사람이 지녔던 기억의 모든 것이 담겨 있으며, 책에 손을 대면 그 축척된 기억을 간접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세상에 묻혀 있는 '책'을 파내어 과거신 반토라가 만든 신립 반토라 도서관에 회수하고 그 관리를 맡고 있는 선택받은 인간을 '무장사서'라 부른다. 전원이 특수한 능력과 가공할 전투력, 그리고 엄청난 지식을 갖고 있는 무장사서들은 관장대행을 맡고 있는 세계 최강의 무장사서 하뮤츠 메세타의 지휘에 따라 오늘도 '책'의 회수와 보관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 세계에는 '신익교단(神溺教団)'이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종교가 존재해 왔다. "사람이 행복하면 신도 행복하다. 그러니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을 해도 상관없다"는 그럴듯한 교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여기서 '사람'이란 '진인(真人)'이라 불리는 일부의 존재만 해당할 뿐 진인 이외의 인간은 진인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취급을 당해도 상관없다는 잔인한 이념이 그 뒤에 숨어 있었다. 자신들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마수를 뻗쳐 오는 신익교단에 맞서 무장사서들은 오늘도 전투에 임하는데...

 

 
 
 

 
 
 사무라이 참프루
 
전 26화
 
고인이 된 누자베스를 추도 하며 ....
 
 
 이제껏 보기 드물었던 퓨전 장르의 사무라이 힙합 시대극이 온다. 감독은 카우보이 비밥으로 명성을 떨친 와타나베 신이치로. 오키나와 방언으로 '이것저것 뒤섞다'라는 의미의 제목 <참프루> 처럼 이 작품은 종잡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대책없이 강한 두 사무라이 무겐과 진. 검법의 격식이나 룰 따위엔 전혀 얽매임이 없는 야생적인 무겐과 뛰어난 스승 밑에서 정파에 가까울 정도로 검술을 익히고 발전시켜 스스로 대단한 검술의 경지에 이른 진. 검을 맞대며 대결하고 으르렁 댐으로써 진정한 맞수를 찾은 즐거움과 기쁨을 만끽하는 이 둘은 지독히도 사이가 나쁘지만, 후우의 여행에 동행하고 있는 미묘한 관계이기도 하다.
 

 

 


 

므네모시네의 딸들

전 6화

 

일본의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AT-X의 개국 10주년 기념 작품. 회당 45분 분량으로 전 6화가 한 달에 한 편씩 방영되는 특이한 형태로 선을 보이고 있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이다. 일본에서도 시청연령이 제한되어 방영되고 있는데, 이는 작품을 실제로 접해보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로테스크함과 에로틱의 경계를 교묘히 넘나드는 영상에, SF와 판타지의 경계를 허무는 듯한 미스터리어스한 내용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때문이다.

참고로 제목의 '므네모시네(Mnemosyne)'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기억의 여신의 이름에서 가져온 것이다. 하늘의 신 우라노스와 땅의 여신 가이아 사이에서 태어난 티탄족의 일원으로, 그녀와 제우스 사이에서 딸 뮤즈가 태어났다고 한다.

 

시대는 1990년. 신주쿠에 위치한 탐정사무소 '아소우기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는 아소우기 린과 그녀의 파트너인 미미가 차례로 일어나는 상식을 뛰어넘는 괴이한 사건들을 해결해 나간다. 누구의 의뢰로 움직이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집요하게 린을 노리는 헌터(암살자) 로라, 미소년과 같은 외견을 뒤엎어버리는 엽기적인 미의식을 자랑하는 정체불명의 인물 에이포스, 아오야마 제약 사야마 연구소 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새디스트 과학자 야마노베 사야라 등 저마다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인물들이 린과 미미의 앞을 가로막는데...

 

 

 


 

 

 

 

 

 

에르고 프록시

 

전23부작

 

 

SF 사이킥 서스펜스물을 자청하고 있는 이 작품은 <사무라이 참푸르>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한 제작사 manglobe가 새롭게 내놓은 대망의 신작 애니메이션이라 할 수 있다.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스타일리쉬한 영상을 매력으로 하는 제작사인만큼, 방영 전부터 상당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는데, 전작보다는 훨씬 음울한 톤으로 맞춰진 화면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드라마는 내용상으로도 마음을 잡아끄는 무언가가 있다.

고도로 잘 짜여진 돔형 도시 로무드는 이상(理想)의 낙원이라 불릴 정도로 완벽함을 자랑하는 곳이지만, 사실은 그 낙원이 '낙원이 아니었다'는 전제를 깔고 이야기는 출발한다. 이 곳에서는 결코 일어날 리가 없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괴사건들이 속출하고, 이를 뒤쫓는 여성 조사관 리루는 점차 완벽함으로 포장된 이 도시의 뒤쪽에 거대한 수수께끼와 감춰진 진실이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 시작점이라 할 수 있다.

 

 

 

 


 

 

테크노 라이즈

 

전 22화

 

절망과 폭력에 물든 황폐한 도시 루크스(流9洲). 황폐해질대로 황폐해진 이 거리는 현재 외부로부터의 네트워크에서도 배제되어 완전히 고립된 상태이다. 마을에서 다른 도시로 가는 것은 기본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반대로 마을로 들어오는 것은 가능하기 때문에, 루크스는 어느샌가 갈 곳을 잃은 자들이 흘러 들어오는 장소가 되어 있었다.
어느날 이 마을에 요시이라는 이름의 남자가 외부로부터 흘러들어온다. 어떤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그 곳으로 온 남자를 맞아준 건, 살아가기 위해 내기 복싱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던 소년 이치세와 가까운 미래를 볼 수 있는 소녀 란, 마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치 조직 오르가노의 장 케이고, 그리고 미래의 인공 수족인 '테크노라이즈' 기술에 매혹되어 클래스에서 루크스로 온 과학자 독이었다. 요시이의 방문으로 인해 이윽고 루크스 전체가 휘말려드는 사건이 전개되고 마는데...

 

 


 

 

 

귀공자 엔마

 

전 4화

 

 

나가이 고의 1973년 작품인 <도로롱 엔마군>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원작에 해당하는 <도로롱 엔마군>은 1973년 9월에 '주간 소년선데이'를 통해 만화 연재가 시작되었고, 10월부터는 애니메이션이 전파를 타서 인기를 얻었던 아동 대상의 호러 액션 애니메이션이었다. 이번에는 대상 연령층을 대폭 높여, 어른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어덜트한' 작품을 표방하고 있는지라,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번 OVA 시리즈는, 그림만 보아도 TV 방영 당시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던 엔마군이 더이상 '군'이라고 부를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다. 주요 캐릭터들의 연령을 높이고 캐릭터를 다듬어 섹시하면서도 날카로운 분위기를 더함으로써 원작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을 주고 있는데, 이름이라든가 소소한 설정들 역시 원작과 비교하여 많이 달라졌다.

사실 1978년 즈음에 나가이 고가 <도로롱 엔마군>의 주인공들이 자란 모습을 단편 만화로 그렸던 적이 있긴 했다. "주인공들이 자라면 어떻게 될까?", "시간이 흐른 뒤에는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질문은 사실 만화나 드라마 등의 매체에서 결말 다음으로 궁금한 것 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작품들에서 '몇년 후'나 외전이란 형태를 빌려 그 궁금증에 대한 서비스를 해 주고 있는데, 이 <귀공자 엔마>라는 작품은 원작의 팬들에 대한 서비스로도, 독립된 하나의 작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멋진 작품이 되어 주리라는 것이 제작진들의 다짐이다.

 


 
 
시구루이
 
전 12화
 

때는 전란이 잦아들고 평화가 찾아오기 시작한 에도시대 초기. 토쿠가와 막부의 2대 쇼군인 토쿠가와 히데타다(徳川秀忠)의 아들이자 스루가 성의 성주인 토쿠가와 타다나가(徳川忠長)는 스루가 성의 일각에서 어전시합을 시행할 것을 명한다. 통상의 어전시합은 무의미한 살생을 피하기 위해 목검으로 대전하는 것이 항례였지만, 타다나가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진검 시합을 제시한다. 이리하여 22명의 무사들이 목숨을 걸고 싸우는 유혈이 난무한 처참한 어전시합이 개시된다.

첫번째 시합에 나선 것은 코간류(虎眼流) 도장의 기대주 후지키 겐노스케였다. 그리고 그의 상대는 맹인 검사 이라코 세이겐. 무시무시한 살기를 품은 첫 대전이 시작된 순간, 이야기는 7년 전으로 돌아가 그들의 참혹한 과거사를 조명하는데...

 
 

 
 
미드나잇 아이 고쿠우
 
전 2화
 
미드나잇 아이 고쿠우는 1989년 1월 27에 발매된 소프트와, 1989년 12월 22일에 발매된 미드나잇 아이 고쿠우 Ⅱ가 있다. 두 작품 다 감독은 카와지리 요시아키이지만, 먼저 발매된 소프트에는 도에이 비디오만이 제작사로 참가하였고, Ⅱ 에는 스콜라, 테라사와 프로덕션이 추가로 참가하였다는 차이가 있다. 고쿠우라는 것이 손오공의 "오공"을 일본식으로 발음한 것인만큼 이 작품에는 여의봉처럼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곤봉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80년대말 90년대 초 카와지리가 감독하거나 스탭으로 참여한 작품들이 그러하듯, 이 작품 역시 상당히 음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B급 성향을 띤 작품이다.
 
 
 


 

 

 

 

펌프킨 시저스

 

전24화

 

전쟁이 있었다. 반목을 거듭하던 프로스트 공화국과의 기나긴 전란은, 정전 협정이 맺어지고 3년의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국민들에게 있어서 가혹한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기근과 질병, 통제를 잃고 사람들을 착취하는 군대...라는 이른바 '전쟁 재해(戰災)'로 분류되는 문제들이 조금도 호전되지 않는 현 상황을 우려한 군 상층부는, 전재를 전문적으로 전담하는 부대인 육군정보부 제3과를 설립한다.

제국 육군정보부 제3과의 실동부대, 일명 '펌프킨 시저스'는, 귀족의 긍지를 걸고 부흥을 일궈내려 애쓰는 앨리스 소위의 휘하 여러모로 문제가 많아 보이는 대원들로 편성된 부대였지만, 국가의 재건과 동료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단단히 결속된 부대이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앨리스는 임무를 받아 어떤 마을로 출동한다. 실전 경험이 많은 적들은 쉽사리 물러가 줄 것처럼 보이지 않았기에, 일단은 사태를 지켜보기로 한 그녀는 마을 식당에서 정처없이 여행을 계속하고 있던 오란드와 마주치게 된다. 전쟁 당시 극비 부대에 소속되어 있었던 오란드는 정전과 동시에 갈 곳을 잃고 방랑하던 상태. 그 뛰어난 전투력으로 펌프킨 시저스에 도움을 주게 된 이후, 오란드는 다시 군에 편입하여 3과 소속으로 함께 하게 된다.
긍지있는 귀족으로서 나라의 재건을 위해서 어떠한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는 앨리스와, 깊은 상처를 마음 속에 간직한 채 자신이 있을 곳을 찾는 오란드... 그들은 과연 서로가 원하던 것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인지!?

 

 


 

벡 BECK  ( BECK)

 
다나카 유키오(이즈미가 동명이인의 다른 사람과 구분하기 위해 코유키로 불러서 애니메이션에서는 코유키로 통칭. 이하 코유키)는 또래 아이들과 별반 다를 것없는 일상을 보내던 평범한 남학생. 호감을 품고 있던 이즈미가 다이빙부에서 활약하며 눈부시게 성장하고 있는 것에 비해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던 코유키는 하교 길에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별나게 생긴 개 한마리를 구해준다. 누더기로 피부 이식을 한 듯한 그 개의 이름은 BECK. 구해주고 물리기까지한 코유키는 당황하지만 그 개를 통해 교포 출신으로 인디 밴드에서 활동중인 류스케라는 남자(개 주인)을 만나게 된다. 이것이 코유키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 큰 계기가 된다. 한편 코유키는 BECK의 목줄을 사주고 그 답례로 류스케로부터 기타를 받게 된다. 이 기타로 연습하면서 코유키는 점점 무대에 서는 것, 음악을 하는 것의 짜릿함과 흥분을 느끼며 ROCK 음악의 매력에 눈을 떠가게 되는데....

 

 

 

 

 


 

 

 

 

마작 제왕 테츠야

 

 

 

국내에는 생소한 마작이라는 도박의 영역을 집중적으로 다룬 전문 특성화 만화 작품의 하나이다. 고스톱이나 포커 같은 도박에 비해 비교적 한국에서는 덜 일반화된 마작의 세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이색적이다. 이런 전문 만화들이 대개 만화에 그칠 뿐 애니메이션으로까지 제작되는 경우가 드문 것을 생각해 볼 때, 수많은 경마 만화, 파칭코 만화, 마작 만화 중에서도 특히 이 작품이 토에이라는 메이져 제작사를 통해 애니메이션화 되는 작품으로 선택된 데에는 이 작품이 단순히 마작 매니아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청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원작은 주간 소년매거진에서 연재된 사이 후우메이(글), 호시노 야스시(그림)의 만화 '테츠야-마작의 성인이라 불린 사나이(哲也-雀聖と呼ばれた男)'이다. 1997년부터 2004년까지 오랜 기간동안 인기리에 연재되었고, 2000년에는 제24회 코단샤 만화상을 수상할 정도로 작품성에 있어서도 인정을 받았으나, 2000년에 방영된 애니메이션은 그다지 인기를 얻지 못하여 20화라는 어정쩡한 분량으로 끝맺음을 하고 말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원작과 제목이 달라졌는데, 보통 한자 표기를 그대로 읽은 '승부사 전설 테츠야'라는 제목이 국내에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원래는 '승부사'라는 한자에 '갬블러'라는 독음이 달려 있기 때문에, 정확한 독음은 '갬블러 전설 테츠야'가 맞다.

 

 

 

 

 

 

 

투패전설 아카기

 

전26화

 

 

타케쇼보(竹書房)에서 발간중인 마작만화잡지 '근대마작(近代麻雀)'에서 호평 연재중인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만화 '아카기'가 TV애니메이션으로 등장한다. 이미 영화 등으로는 미디어 믹스 작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후쿠모토 노부유키지만, 애니메이션화가 된 것은 이 작품이 처음이다.

원작은 마작 및 갬블 만화로 유명한 작가 후쿠모토 노부유키의 또다른 작품 '천(天)'에 조역으로 등장했던 아카기라는 전설의 마작사의 젊은 시절을 새로운 작품의 주인공으로 하여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킨 것으로, 13세의 아카기에서 시작하여 '신의 영역에 선 남자'가 되기까지의 일대기를 치밀하고 긴박한 전개로 그려내고 있다. 400만부(13권까지의 누계)를 넘는 코믹스 판매량에서도 알 수 있지만, 2003년에는 원작을 기반으로 한 PS2용 게임까지 발매되어 그 인기를 입증했다.

애니메이션은 원작과 비슷한 전개로 나가지만, 원작이 워낙 오랜 세월동안 연재된 작품이니만큼 중간중간 생략된 에피소드나 대사가 많아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마작 게임의 묘사는 물론 원작의 분위기를 상당히 멋지게 재현해낸 점은 좋은 평가를 받기에 무리가 없다.

인상적인 점으로는 주인공인 아카기 역의 성우에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한국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의 목소리를 담당했던 배우 하기와라 마사토가 기용되었다는 부분이 눈길을 끈다.

 

 


 

 

 

역경무뢰 카이지

 

전26화

 

 사람들은 인생을 도박에 비유하고는 한다. 그만큼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데, <역경무뢰 카이지>의 주인공 카이지 역시 마찬가지다. 친구의 빚보증을 섰다가 도박판에 몸을 던진 카이지는 참담한 현실 앞에 당당히 맞선다. 이기기 위해서 인간의 존엄성마저 버릴 수 있는 승부사로 다시 태어났다. 능력 없는 백수에서 더럽고 치사한 사회의 승리자로 탈바꿈한 것이다. 하지만, 카이지는 빚의 굴레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도박판에서 조차 빠져나오지 못한다. 도박사가 되기 전까지 아무런 희망과 꿈도 없이 허송세월 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기 때문이다. 

 

 


 

 

 

 

 

몬스터

 

전74화

 

 

 

텐마 켄조는 병원장의 외동딸과 약혼한 사이로 실력과 인품이 모두 출중한 전도 유망한 뇌과 의사이다. 그러나 부정부패한 병원의 정치적 암투에 이용당하는 사이 양심의 가책을 느낀 그는 갈등을 겪는다. 이런 갈등은 뒤늦게 후송돼온 시장을 먼저 이송되어온 위급 상태의 소년보다 먼저 수술하라는 원장의 명령을 거부하면서 극에 달한다. 생존률이 낮아보였던 소년 요한은 텐마의 뛰어난 의술로 인해 목숨을 건지지만, 한낱 소년보다 사회적 인지도가 높은 시장을 더 우선시한 병원측은 끝내 시장이 숨을 거두자 병원의 평판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여 모든 책임을 텐마에게 전가한다.

이 때부터 앞날에 먹구름이 낀 텐마. 엎친데 덮친격으로 하룻밤새 병원의 핵심 세력인 병원장과 외과부장, 외과 레지던트 치프 모두가 의문의 독살을 당하면서 그의 일생은 격류에 휘말리게 된다. 그러나 새로이 병원을 장악한 이사장은 그를 외과부장에 임명하고 그로부터 9년의 세월이 흐른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성실한 의사로 살아가던 텐마는 독살 사건의 와중에 실종된 소년 환자 요한과 재회하게 된다. 병원장 살인은 물론 최근의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이 자신임을 밝힌 요한은 태연하게 텐마의 눈앞에서 사람을 살해한다. '나는 그때, 죽었어야 했다. 선생이 나를 살려낸 거야.'라고 말하는 요한. 텐마는 자신이 목숨을 구해준 소년이 악마의 내면을 지닌 몬스터나 다름없다는 생각에 고통받으며 그의 행적을 뒤쫒기 시작하는데.....</

  

 

 


 

 

망상대리인

전13화

 

유명 인기 캐릭터 마로미를 탄생시킨 캐릭터 디자이너 사기 츠키코는 귀가중 괴한에게 습격당해 부상을 입는다. 그녀는 경찰에 인라인 스케이트를 신은 꼬마애가 야구 배트로 자신을 쳤다고 진술하지만 그녀에게서 거짓말의 낌새를 느낀 형사 이카리 케이이치와 바바 미츠히로는 이 사건에 흥미를 가지고 매달리기 시작한다. 갑작스런 성공과 주변의 질투어린 시선, 부담스러울 정도로 높은 차기작에 대한 기대와 마감의 초조함이 그녀를 거짓말로 내몰았다는 의심을 품지만 새로이 나타난 두번째 피해자로 인해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져드는데...

 

 

 


 

 

아프로 사무라이

 

전 5화

 

헐리우드(Hollywood), 힙합(Hip Hop), 그리고 재패니메이션(Japanimation)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세 개의 키워드가 한 작품 안에서 충돌한다. 2007년 1월 북미에서 첫선을 보인 애니메이션 <아프로 사무라이>가 바로 그것이다.
<아프로 사무라이>는 헐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사무엘 L. 잭슨과 영화 < (Kill Bill)>의 음악을 담당했던 힙합 뮤지션 The RZA, 마지막으로 막강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GONZO가 만나 탄생한 작품이다. 원작은 오카자키 타카시의 만화로, 아버지를 죽인 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여행을 하고 있는 검객 No.2를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스타일리시한 액션물이다. "Cool한 애니메이션"을 모토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은 시대배경을 알 수 없는 세계관을 설정한 후, 단순화된 줄거리 속에서 영화처럼 박진감 넘치는 액션씬을 선사하는데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조금 잔인하게 느껴지는 묘사도 없진 않지만, '성인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로 분류할 만한 멋진 작품임에는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으리라 여겨진다.

 

 


 

 

도쿄 마블 초콜릿  ( Tokyo Marble Chocolate)

 

전2화

 

이야기의 무대는 두 개의 타워가 나란히 서 있는, 어딘가 기억 속에 남아 있는 듯한 마을, 그리고 주인공은 그 마을에 살고 있는 두 사람의 남녀이다. 성실하고 자상한 성격이지만 조금은 사서 고생을 하는 듯한 성격 때문에 여자친구와 제대로 사귀지 못하는 유다이. 씩씩하고 활발하지만 운이 나빠서 실수만 연발하기에 남자친구와 오래 사귀어 보지 못하는 치즈루. 그런 두 사람이 만나서 처음으로 함께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다.

동물을 좋아하는 치즈루를 위해 유다이가 준비한 선물은 토끼...였어야 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상자 속에는 새끼 당나귀가 들어 있었다. 도망친 당나귀를 뒤쫓는 치즈루와, 그런 치즈루를 놓치고 만 유다이. 둘이서 함께 보내기로 했던 소중한 시간에 서로를 찾아다니느라 바쁜 이 실수투성이 연인들. 이들은 과연 이 크리스마스에 서로에게 전하고 싶었던 소중한 말을 전해줄 수 있을 것인지?

 

 


 

 

 

썸머 워즈

 

단편

 

코이소 켄지는 고등학교 2학년. 한때는 수학 올림픽 일본 대표로 나갈 뻔 했었던 경력을 갖고 있었던 켄지였지만, 지금은 그저 특별할 것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친구인 사쿠마와 함께 현대인들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위치로 자리잡은 가상세계 'OZ'의 관리보수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던 켄지에게, 어느날 동경하던 선배 나츠키로부터 달콤한 제안이 들어온다. '나츠키의 시골집에 동행해 주는' 아르바이트가 바로 그것이었다.

들뜬 마음으로 켄지가 도착한 곳은 나가노현 우에다시에 있는 진노우치 가. 전국시대로부터 수백년간 전통을 지켜온 무가(武家)인 진노우치 가의 16번째 당주이자 나츠키의 외증조할머니에 해당하는 진노우치 사카에의 90세 생일을 앞두고 각지에서 친척들이 모여들고 있었다. 곧이어 나츠키가 자신을 데려온 목적이 '약혼자 역할'을 시키려는 데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켄지는 처음에는 당황하지만 곧 대가족 특유의 푸근하고 따스한 정에 이끌리게 된다.
그러던 중 켄지의 휴대전화로 정체불명의 문자메시지 한 통이 도착한다. 수많은 숫자로만 채워진 메시지를 보고 일종의 암호 놀이라 생각한 켄지는 수학 실력을 이용해 이를 풀어내어 답장을 날린다. 그러나 다음날 일어나 보니 'OZ'에는 생각지도 못한 이변이 일어나 있었고, 뉴스에서는 그 범인으로 켄지가 지목을 당하고 있었다. 켄지가 풀어낸 것은 사실 OZ의 관리자 권한을 이용할 수 있는 패스워드였고, 본의는 아니었다 해도 켄지는 결국 OZ의 해킹을 돕고 말았던 것이다. 점점 엉망이 되어가는 OZ의 시스템을 바로잡고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켄지는 나츠키의 사촌동생인 카즈마와 함께 덤벼들지만, 사태는 점점 겉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퍼펙트 블루

 

단편

 

나는 피해자이자, 목격자이며, 범인이다..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당신은 누구인가...
인기 절정의 아이돌 그룹 ‘챰’의 야외 콘서트장. 아이돌 그룹의 숙명인지 ‘챰’도 슬슬 해산해야 할 것 같다는 말들이 팬들 사이에서 은밀히 돌고 있다. 콘서트가 클라이맥스를 향할 때, 리더격인 ‘미마’가 갑자기 독립 선언을 한다. 팬들 사이에선 ‘미마린’이라 불리는 가장 인기 있는 아이들(idol) 스타다. 화려한 여배우에 대한 꿈만을 품은 ‘미마’는 앞으로 그녀에게 펼쳐질 수많은 트러블과 사건에 대해서는 예상조차 하지 못한다.
‘챰’을 탈퇴한 ‘미마’의 첫 일은 TV드라마 ‘더블 바인드’에 출연하는 것. 아이들 가수였긴 해도 연기경험은 적은 그녀에게 주어진 대사는 단 한마디. ‘미마’를 잘 팔려고 노력하는 사무소 대표인 ‘타도코로’는 회사의 방침에 반대하는 담당 매니저 ‘루미’와 갈등을 겪는다. 한편 스튜디오의 한구석엔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미마’가 있다. 마침 촬영 견학을 온 각본가 ‘시부야’를 본 ‘타도코로’는 ‘미마’가 이제 아이들이 아니라며 어떤 것이든 시켜달라고 부탁한다. 그때 한 통의 팬레터가 전해진다. ‘미마’ 대신 ‘타도코로’가 편지를 뜯자 갑자기 폭발음이 터진다. 불미스러운 사건은 이렇게 시작된다.
‘타도코로’의 노력으로 점점 출연 신(scene)이 많아지는 ‘미마’. 하지만 그녀가 넘어야 할 산은 많다. 드라마에서 강간 신을 연기하고, 거기에 맞춰 누드 사진도 공개한다. 여배우로서 지명도는 점점 높아가지만, 주변의 급격한 변화에 방황하는 ‘미마’. 그런 와중에 ‘미마’의 일과 관련된 사람들이 하나 둘 살해되기 시작한다. 각본가 ‘시부야’, 카메라맨 ‘무라노’. 그리고 팬으로부터 배신자라는 메시지가 속속 도착한다…
살인 사건과 대담한 노출 연기로 인기드라마가 된 ‘더블 바인드’에서 광기로 살인을 저지르고 다니는 소녀 역을 연기하는 ‘미마’는 현실과 허구의 세계가 교차되며 혼란을 겪는다. 그런 어느 날 그녀 앞에 또 하나의 ‘미마’가 나타난다. 그것은 잊고 있었던 또 하나의 자신, 아이들 가수 시절의 ‘미마’였다… ‘미마’는 미쳐버린 것일까? 아니면 꿈일까? 연속 살인 범인은 자신인 것일까? ‘미마’는 점점 정체성을 잃는다. 과연 그녀가 본 ‘또 하나의 미마’는 누구일까? 수수께끼의 광적인 남성 팬이 만든 홈페이지를 둘러싸고, 또 하나의 ‘미마’의 계략 속에 여배우 ‘미마’는 점점 무너져 가는데…

 




 

 

 

교향시편 유레카 7  (交響詩篇エウレカセブン Eureka Seven)

전 50화

 

극장판 (교향시편 유레카 7 : 주머니가 무지개로 한가득)

 

 

인류가 우주 진출을 하여 새로운 행성을 개척하고 이주하여 살기 시작한지 수세기가 흐른 미래. 새로운 정착지는 인류가 이제껏 접해보지 못한 환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그중에서도 대기에 포함된 트레버라는 물질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 인류는 거대한 탑을 세운다. 그 탑을 중심으로 도시가 건설되고, 이 여러개의 탑을 아우르는 통일 정부 "탑주 연방"이 들어선다. 그러나 그런 초창기 개척 시대의 도전 정신도 이젠 희미해지고, 불황과 무기력의 분위기가 팽배한 시대가 도래한다.

그중 탑국가 벨포레스트에서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사는 렌톤은 이런 현실에 불만이 많은 소년이었다. 게다가 "대재앙 [Summer of Love]에 맞선 영웅 아드록의 아들" 이라는 꼬리표는 그를 더욱 짓누르고 있었다. Summer of Love는 이 세계를 둘러싸고 있는 미지의 입자, 트레버가 대량 분출하면서 일어난 대재해로, 이 재앙이 촉발한 혼란이 현재까지도 악역양을 미치고 있다.
그런 그의 유일한 위안 거리는 트레버를 이용하여 하늘을 활공하는 스포츠 [리프]였다. 존경하는 리프 라이더 홀랜드처럼 자유롭게 세상을 누비는 것이 꿈인 렌턴. 그러나 그런 그의 운명은 어느날 갑자기 거대한 로봇과 함께 찾아온 소녀 유레카로 인해 급변하게 된다. 환상의 LFO 니르바슈를 조종하는 미소녀 유레카. 아버지의 유품인 아미타 드라이브를 둘러싼 수수께끼. 월광스테이트와의 교류, 유레카를 쫒는 탑주 연방군. 이들 사이에서 렌턴은 생각지 못했던 미지의 모험을 통해 성장하는데...

 

 



 

 

 

프리덤

 

전7화

 

23세기의 달. 오래전 인류가 지구로부터 이주한 이래, 지구는 빈발해진 이상기상 현상에 의해 이미 멸망했다고 전해진다. 당시의 달에는 100만명 규모의 도시가 건설되어 있었고, 달에 남겨진 이들은 공화국의 건국을 선언하였다. 돔으로 둘러싸인 공화국 EDEN은 인류의 유일한 보금자리라 불리는 평화로운 도시 국가였고, 단 한 명의 소년을 제외한 사람들은 오늘도 평소와 다름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 소년, 타케루는 생각한다. "과학 기술 연구의 자유"와 "지구로의 여행의 자유"가 금지된 현재의 EDEN 사회는 어딘가 이상하다고...

 

 

 


 

프리크리  (フリクリ FLCL)

 

전 6화

 

평범한 소도시에 살고 있는 나오타는 어느날 자칭, 하루하라 하루코라는 여자가 모는 베스퍼 오토바이에 치인다. 그날부터 나오타군의 머리에서는 계속 정체불명의 로봇이 나오게 되는데...

더 필로우즈(the pillows)의 멋진 음악과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한층 대담해진 그림체가 인상적인, 가이낙스의 2000년 화제작. 사다모토 요시유키의 그림체가 한번 또한번 변하게 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패러사이트 돌즈  (パラサイトドールズ Parasite Dolls)

 

전 3화

 

 

#1 a faint voice
서기 2034년. 서기 2034년 '부머'라 불리는 인조인간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고 있던 토쿄. 범죄 부머를 제거하기 위해 'A.D.Police'는 특무조직 '브랜치'를 창설하게 된다.
최근 들어 금요일이 되면 부머가 폭주하는 사건이 연달아 일어나고 있었다. 브랜치의 조사관인 버즈 닉베스트와 그의 파트너 부머인 킴볼은 부머 폭주 사건을 좇던 중 어떤 약을 손에 넣게 된다. 그 약이 부머들의 폭주를 일으킨 원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수사를 계속하는 버즈. 그러나 수사가 진행될수록 그 뒷면에 숨겨진 예상치 못한 사실이 차곡차곡 드러나는데...

#2 dreamer
이미 메갈로시티화 되어버린 토쿄 외곽의 '애비뉴'에는 인간과 부머 창부들이 모이는 장소가 있었다. 그곳에서 발생한 사건은 여성형 부머가 엽기적으로 파괴되는 사건...
특무조직 브랜치의 여성 조사관인 마이켈슨은 여성 부머 연속파괴 사건을 좇던 중, 고급 호텔에 드나들며 VIP만을 상대하는 고급창부인 부머 이브를 만나게 된다. 누구나 돌아볼 정도의 미모를 간직한 이브였지만, 그녀는 신비로운 붉은 옷의 소녀가 나오는 환영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럼에도 남자들에게 꿈을 보여주기 위하여 오늘 밤도 손님들 곁으로 향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곳에도 붉은 옷의 소녀가...!?

#3 Knights of a roundtable
특무부대 '브랜치'의 부장인 타카하시가 갑자기 사라졌다. 아무래도 타카하시는 세간에 내재하는 반 부머 감정을 이용하여 대통령 출마까지 노리고 있는 인기 정치가 소리메 법무대신과 모종의 관련이 있었던 듯 했다. 타카하시의 행방을 좇다 간신히 실마리를 얻게 된 버즈였지만, 그 때 토쿄 전역을 뒤흔들 정도로 거대한 초유의 연속 대폭파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폭파 사건의 용의자로 지명수배된 것은 다름 아닌 버즈...
그제서야 버즈는 타카하시뿐만 아니라 자신마저 거대한 음모에 휘말려 들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저속령 DAYDREAM  (低俗霊DAYDREAM Teizokurei DAYDREAM)

 

전 4화

 

죽은 자의 말을 듣고 그것을 자신의 입으로 옮기는 일, 즉 '공수'를 본업으로 삼고 있는 여성 사이키 미사키. 특별히 경제적 어려움은 없지만 부업삼아 SM 클럽에서 일하며 여왕님으로 추앙을 받고 있는 그녀에게 주기적으로 사건의 의뢰를 해 오는 남자는 생활대책과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카도타케 소이치로였다.

1화 '공수사(口寄屋)' - 평소와 다름없이 일을 의뢰하러 온 소이치로가 내민 안건은 집에 나타난 모자의 영을 정화(浄化)시켜 달라는 것이었다. 알려진 바로는 어머니가 아들을 학대하여 숨지게 한 후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고 되어 있었지만, 사건의 진상은 한 소녀와 곰인형이 쥐고 있었는데...

2화 '메꽃(ヒルガオ)' - 미사키는 이전에 모자의 영을 정화시킨 사건에서 만났던 소녀 쿠누기 아이와 재회하게 된다. 어딘가 이상한 아이의 모습에서, 미사키는 아이가 자신과 마찬가지로 영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라는 걸 알고는, 영과 관련되어서는 안 된다며 아이에게 단단히 못을 박는다. 그러나 아이는 미사키의 충고를 무시하고 망령이 있는 장소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3화 '광골(狂骨)' - 휴가를 내어 온천으로 유명한 하코네의 한 신사를 찾아가던 미사키는, 도중에 차에 매달리며 감겨드는 아이들의 혼령을 목격하게 된다. 한편 하코네의 한 공사 현장에서는 대량의 어린아이 유골이 발견되었고, 이를 조사하기 위해 온 야마자키 형사는 이 유골들이 '마츠다 사건'과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을 하는데...

4화 '수혼(水魂)' - '마츠다 사건'. 그것은 12년 전에 일어났던 연속아동유괴사건을 가리킨다. 사건을 담당한 야마자키 형사는 이미 자살해 버렸기 때문에 더 이상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범인 이치세의 혼령이 최근에 일어난 괴사건과도 연관되어 있으리라고 판단한다. 사건에 말려든 미사키는 오래 전 이치세가 살고 있던 호숫가의 폐허를 찾아간다. 그곳에는 범인인 이치세의 처참한 과거와 살의가 뒤섞여 있었는데...</

 

 

 

 

 

 

 

 

 

 

 

 

 

카라스 까마귀-KARAS- (鴉 -KARAS- Karas)

 

전6화

 

 

 

밤을 잊은 환락의 거리 신주쿠. 번영하는 문명 속에 인류는 같은 공간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또 다른 존재, 요괴를 잊어버렸다. 오랜 과거부터 서로 얽혀 있는 이 두 세계의 질서는 유리네와 카라스(鴉)에 의해 지켜지고 있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그 밸런스가 흐트러지고 있다. 자신을 버린채 인류와 요괴 세계의 균형 유지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쳐야만 하는 운명이었던 카라스가 스스로의 자아에 눈을 떠 인간에 대한 복수를 개시했기 때문이다. 빈발하는 기묘한 연쇄 살인 사건. 이는 모두 카라스의 이름을 버린 그로부터 새로운 육체를 부여받은 기계화 요괴에 의한 것이었다.

그런 가운데 신주쿠 역에 두 남자가 내려선다. 한 사람은 엽기 살인 사건 해결을 위해 본청으로부터 파견된 엘리트 경찰 쿠레.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이런 폭주를 막기 위해 되돌아온 방랑 요괴 야(이름 독음법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한자로는 鵺로 표기됩니다). 인간 사회의 상식에 사로 잡힌 나머지 사건 해결의 실마리조차 찾아낼 수 없는 쿠레와는 대조적으로, 야는 기계화 요괴 중 하나인 캇파를 궁지로 모는데 성공한다. 그 때 또 하나의 유리네와 카라스가 나타난다. 그들이야 말로 신주쿠를 지키는 새로운 존재들이었는데....

 

 

 

 


 

 

 

시간을 달리는 소녀  (時をかける少女 The Girl Who Leapt Through Time)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인 콘노 마코토는 어떤 사고를 계기로 본의 아니게 시간을 이동하는 능력을 얻게 된다. 어딘가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모 요시야마 카즈코에게 상담을 해 본 결과, 그것은 '타임 리프'라 불리는 능력으로 마코토 또래의 여자아이들에게 자주 있는 일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적지않게 당황하기도 했지만, 원하는 시간으로 되돌아가서 하고 싶었던 일, 미처 하지 못했던 일 등 원하는 것은 모두 할 수 있게 된 마코토는 세상이 전부 자기 것이 된 듯한 기분에 푹 잠긴다.

그러나 머잖아 클래스메이트이자 친한 친구 사이인 마미야 치아키와 츠다 코스케와의 관계에 미묘한 변화가 생긴다. 치아키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고백을 받게 된 마코토는 당황한 나머지 타임 리프 능력을 이용해 그 고백을 강제로 없었던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저 세 사람의 우정이 지금처럼 이대로 계속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뿐이었지만 마코토의 바람은 점점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 버리고, 사건의 전모를 알고 있는 이모 카즈코는 "사귀면 되지 뭘 그러니"라는 태평한 충고를 해 줄 뿐이다.

이제 마코토는 자신으로 인해 꼬여버린 관계를 풀기 위해 타임 리프 능력을 사용해 동분서주하는데...

 

 

 


 

 

스캐너 다클리  ( A Scanner Darkly)

 

 

 

지금으로부터 불과 7년 후의 미래... 미국은 마약과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사회는 약물에 중독된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었다.

 
캘리포니아주의 오렌지 카운티 애너하임. 자신을 위장하기 위해 자신의 외모와 의상을 변화시키는 '스크램블' 옷을 입은 언더커버 경찰 프레드는 다른 많은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마약인 '서브스탠스 D'에 중독되어 있었다. '서브스탠스 D'는 복용자의 자아를 분열시키는 것으로 유명한 치명적인 마약으로, 프레드 역시 그 영향을 받아 '밥'이라는 또다른 자아를 갖게 된다. 그러나 '밥'은 악명높은 마약 딜러였고, 급기야 동료 경찰들과 함께 밥 체포작전을 계획하게 된 프레드는 엄청난 정신적 혼란을 겪게 되는데...</

 

 

 

 

불새  (火の鳥 Hinotori)

 

 

 

일본 만화계의 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故 테즈카 오사무 원작의 만화를 바탕으로 제작되는 애니메이션. 이 작품 <불새><철완 아톰>, <리본의 기사>, <정글 대제>, <붓다>, <블랙잭> 등 장르를 넘나들며 수많은 걸작을 남긴 테즈카 오사무의 작품 중에서도 손꼽히는 필생의 명작이다. 시공을 넘나들며 역사, 종교, 사랑을 아우르는 이 작품의 넓은 스펙트럼을 결국 "삶(生)" 이라는 것으로 귀결되며, 다시 한번 인간으로서의 삶과 죽음에 대해 고찰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작품이다. 그렇기에 원작은 이미 2004년 기준으로 50년도 더 전에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까지 보편적으로 공감대를 얻고 있다.

 
이 작품은 과거에도 <불새-여명편(1978)>, <불새 2772 사랑의 코스모존(1980,극장판)>, <불새-봉황편(1986,극장판)>, <불새-야마토편(1987,OVA)>, <불새-우주편(1987,OVA)> 등으로 제작되어 오랫동안 일본인들의 식지 않는 사랑을 재확인하였다. 이번 2004년에 제작되는 TV 시리즈 불새는 여명편(黎明編, 1~4화), 부활편(復活編, 5~6화), 이형편(異形編, 7화), 태양편(太陽編, 8~11화), 미래편(未來編, 12~13화)
 
팬 서비스형 장면에 치중하거나, 캐릭터 상품 판매용의 말랑한 작품보다는 비교적 선 굵고 건조한 작품들에서 진가를 발휘한 다카하시 료스케 감독이기에 불새를 어떻게 애니메이션화 할지 더욱 기대가 된다. 이 작품은 2004년 3월 21일부터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20분이라는 프라임 시간대에 NHK-BShi를 통해 방영 개시되며, NHK 총합 TV에서는 4월 4일부터 방영에 돌입한다.

 

 

 

 

 

 


 


 

문라이트 마일  (MOONLIGHT MILE)

 

 

전 26화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면서 현실감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보통 <플라네테스>를 드는 경우가 많은데, <문라이트 마일><플라네테스>를 조금 더 치열하고 어른스럽게 컨버전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현실 세계를 연장한 듯한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인류가 우주 개발 사업에 뛰어들지 않을 수 없는 이유를 현실적으로 제시하면서, 우주를 각 나라, 혹은 개인의 욕망을 실현할 수 있는 장소로 그려내고 있는 이 작품은, 그간 우주에 대한 막연한 환상만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온 SF 작품들과는 그 근간을 달리한다. 특히나 우주에 닿고자 하는 욕망을 갖고 있는 주인공 사루와타리 고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저마다의 이상을 추구하며 치열하게 펼쳐내는 드라마는 때로는 일그러진 현실을, 또 때로는 그 속에서 전해지는 작은 감동을 담는다.
정확한 고증과 사실적인 묘사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만큼 작품 전반에 걸친 세심하고 과학적인 SF 설정이 돋보이지만, 원작의 경우 이미 몇 군데의 오류가 드러난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오랜만에 등장한 성인 취향의 진지한 SF 드라마이므로, 범람하는 미소녀 애니에 질린 팬이라면 한 번 쯤 봐 둘 가치는 충분하리라 여겨진다.

 

 

 

 

 

초속 5cm  (秒速5センチメートル Byousoku 5cm)

 

 

 

초등학교를 졸업함과 동시에 헤어지게 된 토오노 타카키와 시노하라 아카리. 몸집도 작고 잦은 전학으로 인해 친구도 별로 없던 두 사람은 금세 친해지게 되었고, 아카리의 이사를 계기로 헤어지게 된 졸업식 이후로도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은 '우정'이라는 형태로 남아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반 년 후, 아카리가 보내온 편지로 인해 두 사람은 편지를 주고받기 시작했지만, 타카키 역시 아버지의 전근으로 인해 머나먼 남쪽 카고시마로 이사를 가게 된다. 토쿄보다 북쪽인 토치기, 토쿄보다 훨씬 남쪽인 카고시마... 아카리와의 사이에 더욱 더 먼 거리가 생기게 되는 것을 고민하던 타카키는 결국 이사를 떠나기 전 아카리를 만나기 위해 홀로 기차에 오른다.
약속 시간은 저녁 7시, 그러나 흩날리던 눈발이 점차 폭설로 변해 기차는 연착과 지연을 반복하면서 타카키의 여행에는 생각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역에서 홀로 그를 기다려 준 아카리. 재회한 두 사람은 밤이 새도록 이야기를 나누고 눈길을 걷는다. 그리고 그 눈 내리던 밤에 벚꽃나무 밑에서 나눈 키스는 타카키와 아카리 모두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되는데...



 


 

 

 

NHK에 어서오세요!  ( Welcome to the NHK)

 

 

 

'NHK에 어서오세요!'라는 제목을 듣는 순간 일본의 국영 방송 NHK를 떠올렸다면, 당신의 생각은 23만 광년 정도 어긋나 있다고 볼 수 있다. 제목의 NHK는 일본의 방송국 NHK(정확하게는 일본방송협회. Nippon Hoso Kyokai)가 아니라, '일본 히키코모리 협회(Nippon Hikikomori Kyokai)'의 약자이기 때문이다. '히키코모리(ひきこもり)'는 국내에서 흔히 '은둔형 외톨이'라는 말로 번역, 정착된 표현으로, 동(同)작품의 만화판의 번역에서는 '방구석 폐인'이라는 보다 알기쉬운 단어로 설명된다. 방 혹은 집안에 틀어박혀 바깥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하는 사회 부적응자를 지칭하는 말인데, 이미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시사 프로그램 등에서 사회문제로 다뤄질 정도로 그 수는 많다. 이 작품은 주인공과 마찬가지로 히키코모리였던 작가의 입을 통해 이야기되는 본격적인 폐인들의 이야기인 셈이다.

주인공인 사토 타츠히로는 사회에 적응할 수 없어 대학교마저 중퇴하고 벌써 4년째 방안에 틀어박혀 있는 히키코모리. 그러던 어느날 타츠히로는 자신이 히키코모리가 된 이유가 모두 '일본 히키코모리 협회(NHK)'라는 거대조직의 음모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후 타츠히로는 보이지 않는 적 NHK의 음모에 맞서 싸워가며 히키코모리 탈출을 위해 분투하게 된다는 것이 간략한 줄거리이다.

원작은 '네거티브해피 체인소에지'로 제5회 카도카와 학원소설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는 타키모토 타츠히코의 동명 소설로, 작가 스스로가 히키코모리를 자처하고 있는 만큼 비현실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소재들을 상당히 현실적으로 풀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소설은 물론 동갑내기 만화가 오오이와 켄지와 손을 잡고 그려내고 있는 만화판 역시 서브컬쳐 장르의 팬들에게 상당한 지지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먼저 만화판이 발매되었고, 2006년 들어 소설도 발매되어 조금씩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중이며, 드디어 2006년에는 GONZO의 제작으로 애니화까지 진행된 것.(미묘하게 음모론(?)이 느껴지는 제목에는 원작과 달리 중간에 점을 찍어, 최종적인 애니 제목은 'N・H・K에 어서오세요!'가 되었다)

소설이 살짝 무거운 분위기인 데 반해 만화는 분위기가 많이 가벼워졌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인데, 애니메이션은 역시나 만화 쪽의 분위기도 적지않게 고려중인 듯 하다. 감독은 <케로로 중사>의 야마모토 유스케가 맡고 있어, 기발한 코미디와 씁쓸한 뒤끝이 공존하고 있는 이 작품을 어떻게 만들어갈 지 자못 기대되는 바이다. 

 

 


 

 

 

파라다이스 키스  ( Paradise Kiss)

 

 


 

이 애니메이션은 1995년에 제작되어 국내에서는 '사랑은 정말'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적도 있는 'ご近所物語(이웃 이야기/내 남자친구 이야기-만화판)'와 살짝 연결이 되기도 하는데, 5권으로 완결된 원작은 '야자와 학원'이라는 가상의 패션학교를 무대로 성적이 우수한 모범생이지만 자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는 여고생 유카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녀에게 스스로의 장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패션 학교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빛나는 청춘의 한때를 그려냈다. 일견 화려하게만 보이는 아이들이 그 이면에서 각자의 꿈을 안고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유카리는 목적없이 살아온 자신의 삶을 반성하게 되고 그 와중에 사랑에 눈뜨게 되면서 조금씩이나마 자신의 길,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간다.
원작의 인기는 그저 달콤하게만 보이는 사랑 이야기에 안주하려 하지 않고 주인공을 성장시켜 나가는 현실적인 '드라마'의 성격을 잃지 않음으로써, 추구하는 10대와 현실을 돌아보고 싶어하는 20대의 여성팬 층을 한꺼번에 끌어들일 수 있는 저력에서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그와 더불어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는 성장 드라마에 '패션'이라는 자극적이고 화려한 소재를 섞어 넣어 시각적으로도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한 점이 인상적이다.
 
ノイタミナ-NOITAMINA-: ANIMATION을 거꾸로 읽은 것으로, 이제까지 어찌보면 애니메이션 제작 타겟에서 벗어나 있던 젊은 여성층을 주 시청층으로 끌어들이고자 후지TV에서 야심차게 기획한 프로젝트로, '감각적이고 마치 드라마와 같은 애니메이션'을 컨셉으로 하고 있다)

 

 

 

 

 

 

 

 

무단으로 퍼가셔서 올리지 않으셨으면 하네요  다른 질문자님에게 저는 피눈물을 흘리면서 을 얻어먹습니다.

저는 성심껏 썼지만 .... 날라오는건 질타 육두문자더군요  한달동안 이해득실 따진적도 있죠 제가 쓴건데 다른님껄 보고 왜 퍼왔냐고 하더군요

진짜 지식인 하기도 싫어 지고 그런적이 많았지죠 아무튼 퍼가지시 않았으면 하군요

제가 쓴글을 누가 퍼가서 밑에 같이 떡하니 같이 글이있어서요 막붙여놓는데 안타깝더군요.

 두개다 채택 저는 몇시간을 투자해올렸는데 그 분은 딱몇초에 그렇게 되니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ㅋ

무단으로 가지고 가셔서 저 욕 먹게 만들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나름 추천을 하였는데요 흠

 

 

 

크게휘두르며,너에게 닿기를 같은 풋풋한 애니나 

 

헬싱OVA 하드한 애니나

 

바카노, 블랙라군  퀼리티가 높고 스토리성이 좋은 애니 위주로 추천을 해보았답니다

 

나름 도박애니도 있고 나름 바카노와 비슷한 애니도 있고 나름 골라먹는 재미가 있으실거예요 ㅋ

 

그런 잼있는 애니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ㅋ

 

 보시는데도 시간 걸리시겠지만 이거 쓴 전 얼마나 걸렸을지 생각하시고

좀 수고스럽더라도 보신글은 꼭 덧글이나 추천 부탁드리며 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2010.04.09.

  • 채택

    질문자⋅지식인이 채택한 답변입니다.

  • 출처

    직접작성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6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etwh****
고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디그레이맨,

판도라하츠,

캐릭캐릭 체인지,

학원앨리스,

환상마전 최유기,

라라의 스타일기,

강철의 연금술사,

엽기인걸 스나코,

하야테처럼,

벨제부브(욕나옴),

로젠메이든,

흑집사,

위치헌터,

다다다,

명탐정 코난,

누라리횬의 손자,

신의괴도 쟌느,

스쿨럼블,

무적코털 보보보,

레이브,

대니팬텀,

나루토,

데스노트,

원피스,

금색의 갓슈벨,

이누야샤,

유희왕GX,

은혼,

테니스의 왕자님,

신테니스,

2010.04.09.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8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피아노의 숲
 

2010.04.10.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네 안녕하세요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럭키스타

 

라고 아실지 모르겠는데요

 

코믹+학원물+판타지입니다.

 

우선 보실려면 애니의 상당한? 지식이 필요합니다.

 

제가 본 것중에 제일 재미있게 본것입니다. 머.. 오타쿠라고 하실지 모르시겠지만...

 

재미있는걸 어떻게합니까?....;;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쪽지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2010.04.09.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탈퇴한 사용자 답변

다행이 좋아하시는 장르가 학원물/액션/판타지 이셔서 다행이네요 ㅎㅎ

 

 추천해드릴게요 ㅎㅎ

 

하나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또 다른하나는 어떤과학의 초전자포

 



2010.04.09.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