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롭니다. 제가 지난 주 금요일에 꿈을 꾸었는 데 그 꿈에서 저는 직장 한 번 제대로 잡아본 적 없는 학생 신분이였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집에 들어갔는 데 집 안에 이미 어느 여성 분이 먼저 와 있었고 어리둥절해 있는 상황에서 엄마가 너보다 1살 많은 누나라고 소개하셨고 그 때 저느 그 여성 분과  잠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꿈에서는 그냥 좀 예쁜 분이시구나 싶었는데 꿈에서 깨고 보니 그게 가수 조정민 씨더라구요 여튼 꿈 속에서는 어른들이 제가 그 여성과 향후에 살아갈 집이라든가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저만 모르고 있던 것이였지요. 제가 실은 전에도 결혼을 준비하는 꿈을 꾸었었고 그 전에는 여성 분 얼굴도 모른 체 꿈 속에서 저와 가족들이 멋지게 차려 입고 가족들이 제 복장에 되게 많이 신경을 쓰고 있는 차에 꿈에서 깼었습니다. 그냥 개꿈이겠거니 하고 넘어갔는데 이번에는 가수 조정민 씨와 저 사이에 어른들이 혼담이 오가는 과정 속에 있었습니다. 그 때나 최근에나 꿈 속에서 저의 기분은 뭔가 황홀하면서도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혼담이 오가는 것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어색하고 당황스럽고 부담을 느꼈습니다. 꿈 속에서 저는 제가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은 데 저 모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모태 솔로이구요. 왜 이런 꿈을 꿀까 싶었습니다. 지금 저는 가깝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지치고 힘들어서 잠시 공부를 놓고 있던 차에 이런 꿈을 꾸게 된 건데 두 번씩이나 결혼에 관련된 꿈을 꾸는 게 무슨 의미일까요?

1. 그냥 개꿈일까요?

2. 공무원 시험과 관련되어 무언가 좋은 일이 있을 징조인가요?

3. 제 의지와 상관없이 일이 진행되는 상황을 꿈 꾼 것이니 모든 것이 순리대로 되어 간다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나쁜 의미로 지금까지 그래왔든 제 의지와 무관하게 이끌려 다니는 삶을 살게 된다는 의미일까요?

일이 손에 안 잡힙니다. 빠른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