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때 사온 발발이를 끔찍하게 귀여워 하다 보니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을 자주 주게 되었습니다.
소갈비살, 돼지갈비살, 오리고기, 치킨, 햄, 소시지, 치즈, 생선, 계란, 돈까스 등등...
그랬더니 이녀석이 얼마전부턴 사료나 고구마, 밥은 둘째치고, 하다못해 생선(굴비)를 줘도 통 먹질 않더군요..
그리고 이젠 계란후라이도 안먹고, 멸치, 치킨너겟, 심지어는 붉은 햄은 절대 입에도 안댑니다.

이 녀석이 아무 잘먹는건 소,돼지갈비, 오리고기, 명태말린거(명태조림은 절대안먹음),
치즈, 소시지, 돈까스 정도 입니다.
이녀석 고집이 세서 위 음식을 안주면 힘없어서 주저 앉아 일어나지 못해도
다른 음식은 절대 입에 안대니 큰일입니다.
굶어 죽더라도 안먹고 떼쓰는 녀석이거든요..

이런 고급입맛을 갖게된 강아지를 어떻게하면 밥도 먹고 사료도 먹는
일반입맛을 되찾게 될까요...
조언부탁합니다. 경제적인 부담이 너무 심해서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