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공주님에 대한 지극한 정성이 보여 실례를 무릅쓰고 답합니다.

翰(날개한, 편지한)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 글자가 선조들이 왜그리 선호했는지를 설명하지는 못합니다.

    이 글자는 고조선, 삼한시대에  임금을 칭하던  汗,韓,翰,干 중 한글자입니다. 조선의 임금을 의미합니다.

    임금 翰이라 하여야하나, 절대 중국옥편에서는 임금 翰으로 안나옵니다.

莂(모종낼 별) 

    이 문자의 독훈을 반드시 모종낼 별로만 읽고, 쓰고, 그 의미만 이해하여야 합니다.

    이 문자는 풀초(草) +  다를별(別) 로 구성되 어 있어, 볍씨가 싻이나 자란 것을 별도의 못자리에

    모종을 내어 모내기하여  더크고 튼튼하게 자라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논농사에서 이앙법(모내기)이 생긴 것은 몇 백년도 훨씬 더 되었습니다.

    오로지 이 뜻만으로 사용한다면, 아주 좋은 이름입니다. 이 뜻만으로 사용하세요.

한별 :  우리말로는 하늘에 있는 아주 크고 밝은 별을 의미함. 하나의 별이라는 뜻은 부차적 의미임.

林翰莂(임금한, 모종낼 별)

(翰) 하늘에서 고귀하게 계시는 다재다능 무소불위 존귀하신 여왕(翰)님을

       임씨가문의 공주로 육신의 몸에 영민과 총명과 재덕과 덕망을 실어 내리시도다.

       공주님이 가지신 부유함과 너그러움과 존귀하심과 아름다움심과 지엄하심은 다툴 사람이 없도다.

(林) 꽃은 아름답게 피고, 푸른 잎은  무성하며, 열매는 잘익어 풍성한 나무(木)가 숲(林)을 이루는

      林씨가문에서 영민하심과 총명하심과 부유하심과 너그러우심과 아름다우심과 지엄하심을

      빛나게 갈고 닦으심을 더하는도다. 이는 부모된 자의 복록이로다.

(莂) 이제 스스로 설 수 있는 나이가 되자, 모판(初)에서 모종을 내어 심으니(別)

        어릴 때 닦은 그 품성에 학업이 더 크고 풍성하고 튼튼하고 충실하고 아름답고 존귀하게 자라서

        한알의 볍씨알에서 수많은 볍씨가 달리 듯이 그 풍성함과 부유함이 끝간데가 없도다.   

        하나를 심으면 백을 얻고, 한사람을 부르면 천사람이 따르는도다.

        하나의 빛나는 큰별이 하늘에 나타남에, 온 하늘의 수억의 뭇별들이 따르는도다(한별).

이는 임씨가문의 광영이로다. 여왕님이 몸소 내리심은 임씨가문에 이러한 축복이 과거에도 없고 

미래에도 더 이상 없는도다. 

학문과 덕망을 빛나게 갈고 닦아 길이 후세에 이 이름을 전하여 찬미하는도다..

임씨가문에 경하하고 하례 드리는 사람이 줄을 잇는도다.

공주님의 출산함을 축하드립니다.

이름에 아버지와 어머님의 깊은 사랑과 아끼는 마음이 깊이 들어 있으니

오묘하신 뜻을 마음 속으로 명심하시며, 으뜸 공주님을 키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