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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 귀수술 등 8건 신의료기술 추가

박종헌 / 기사승인 : 2017-09-01 15: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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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차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17년 제7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를 개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내시경 귀수술은 만성 중이염, 삼출성 중이염, 진주종, 전도성 난청 및 혼합형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을 통해 수술을 시행하면서 기존의 현미경 수술에 비해 덜 침습적이고,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기술로 안정성과 유효성이 인정됐다.

경피적 대동맥류내 'Multilayer Flow Modulator' 삽입술은 흉부 또는 복부 대동맥류 환자 중, 분지혈관이 있어 혈관 내 스텐트-이식 설치술이 불가한 수술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분지혈관은 막지 않으면서 혈액 흐름을 돕는 방법으로 대동맥류를 치료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뇌정위 수술 로봇 보조 시스템은 특수한 틀(정위틀)을 머리에 부착, 수술 위치를 찾게 되는데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고시된 뇌정위 수술 로봇 보조 시스템은 뇌정위 수술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시 로봇팔을 이용해 자동으로 정확한 병소의 위치를 찾고 수술 경로를 안내해 수술 시간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더모스코피 검사는 일반적으로 육안을 통해 이뤄지는 피부 질환의 진단은 정확도가 떨어지는 반면, 피부조직검사는 정확도는 높으나 인체에 상처를 내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더모스코피 검사는 피부 양·악성종양, 피부전구암, 색소성 피부병변, 조갑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의료용 현미경을 이용, 피부의 표피와 진피상부의 피부소견을 관찰, 질환을 감별해 진단에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이외에도 ▲Volume clamp 방식을 이용한 비침습적 연속적 혈압감시 및 심박출량 감시 ▲클립을 사용한 경피적 경도관 승모판재건술 ▲거대세포바이러스 약제내성유발 돌연변이 염기서열검사 ▲뇌수막염/뇌염/수막뇌염 병원체 핵산증폭법 등이 신의료기술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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