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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피카소 청색의 시대에 대해서..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5,828 작성일2004.08.19
피카소의 청색의시대에 관하여 알려주시고여.
대표작 두점정도하고 작품평도 점 알려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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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청색시대 (The Blue Period, 1901-1904)

청색이 주조를 이루며 하층계급에 속하는 사람들의 생활 참상과 고독감 표현했던 시기

입니다.

화가들, 특히 성공한 화가들에게도 무명시절이 있었지요.
피카소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는데요...
피카소는 19세때 바르셀로나를 떠나 낯선 파리에서 생활하게 되지만,거처할 곳이 없어 몽마르트 언덕에 사는 친구 막스자콥의 방에 끼어살면서 지내게 됩니다.

당시 세기말의 영향으로 피카소는 이 시기에 페시미즘적이고 고뇌주의적인 분위기에 휩싸여서 그의 그림의 주조가 짙은 푸른색으로나타나는 청색시대(1901-1904)를 맞이합니다.
몽마르트에서의 '청색시대' 동안 피카소는 청색을 주조로 그림을 그리며, 모든 것을 푸르게 느끼면서 밤을 지새우는 생활을 계속하고...
그가 좋아하는 색깔로서의 청색,이 시기 그가 사물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으로서의 청색, 게다가 그가 입고 다녔던 옷들의 색깔까지도 청색이었다고 하며,그는 청색이야말로 '모든 색들을 다 담고 있는 색깔'이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시대의 주요작품>

 

청색시대의 자화상>1901, 캔버스에 유채

 

 

<삶> 1903, 캔버스에 유채.

 

삶과 자화상에 관한 작품감상

<삶>은 1901-1904년 까지의 피카소의 [청색시대]의 가장 복잡하고 큰 작품이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그려진 작품 [La Vie(인생)]은 20세기의 영향력있는 시각예술가의 회화, 소묘, 판화, 조각 그리고 놀랄만한 작품들중에서도 핵심이 되는 작품중의 하나로 남아있다
이 시기 젊고 감수성이 예민하였던 피카소는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 세기말의 암울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는데, 이로서 그의 작품이 전체적으로 청색이 감도는 어둡고 침울하고 내성적인 분위기를 띠게 된다.
이 작품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피카소의 인간에 대한 관심은 일생동안 지속된다.
피카소는 이러한 경험으로 육체적 사랑의 허무함을 담은[인생]이라는 작품을 그린것으로 추측된다.
구도에서 인물들이 적어도 두번 바뀐 이 작품을 위해 피카소는 4장의 스케치를 했다. 망또를 걸친 여인은 처음에는 턱수염이 난 남자였다.
남자의 경우, 원래는 피카소 자신의 자화상으로 그려졌지만 나중에는 그의 친구인 카사헤마스의 얼굴로 변했다. 카사헤마스는 피카소의 동료화가로 애인 제르맹의 변심때문에 자살한 사람이다.
남자에 기대있는 왼쪽의 여인이 제르맹으로 여겨지며 망또를 입은채 오른쪽의 아이를 안고있는 여인은 케사헤마스의 어머니이다.
양쪽 인물들의 사이에 보이는 배경의 위쭉에 그려진 그림은 고갱풍으로 그려졌으며 아래쪽 여인은 고호풍으로 그려졌다.
그의 청색시대의 주요한 모티브인 남녀간의 육체적 사랑과 모성애를 통해 인생의 단면을 그려내고 있다.

2004.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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